격겜중에 이런 유니크한 무브를 가진 캐릭이 또 있을까 싶은 맥시입니다만, 그 특유의 복잡한 기술체계 때문에
주캐로 삼는 분이 적어서 간단하게 기본적인 자세의 순서와 모양만이라도 알려드릴까 합니다.
일단 자세의 순서를 그림으로 보시면
이런 순서인데요. 글로만 적어 놓으니 문곡이 뭐고 천추가 뭔데?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영상으로 준비해 봤습니다.
급하게 날림으로 만들다 보니 자막 싱크가 좀 안 맞네요.
자세 순서를 외우는게 왜 중요하냐 하면, 맥시의 자세는 중간에 유지가 되지 않습니다.
철권의 레이와 자주 비교되는 맥시인데, 레이와 비교해 자세유지가 안된다는게 가장 큰 차이점이라 생각합니다.
레이는 일단 표권이든 후권이든 자세를 잡은 상태에서 앞뒤 스탭을 밟으며 견제가 가능하고, 자세중에 즉시 가드가 가능합니다만,
맥시는 자세를 잡으면 무조건 그 자세 기술을 쓰든지, 레버를 밀어서 다음 자세로 가든지, 아니면 가드를 해서 자세를 풀어야 합니다.
때문에 흐름을 탔을 때 공격을 이어나가려면 이 자세 뒤에 무슨 자세가 오는지 숙지하고 있는 것이 필수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레이보다는 오히려 킹오파 앙헬의 언체인과 비슷한 매커니즘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일단 영상으로 각 자세의 모션이 어떤 모습인지 숙지하셧다면, 그 자세의 앞 뒤로 어떤 자세가 있는지를 파악하셔야 하는데
저는 이런 이미지를 머릿속에 두고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빨간선은 레버를 앞으로 밀었을 때 시계방향으로 천추-옥형-녹존-거문-문곡이고,
검은선은 레버를 뒤로 밀었을 때 반시계 방향으로 천추-문곡-거문-녹존-옥형순입니다.
초록선은 중립변환인데 녹존에서 중립으로 두면-문곡, 거문에서 중립으로 두면 옥형으로 갑니다.
직선형으로 이미지를 하는 것 보다 오각형으로 이미지를 하면 자세 앞뒤의 관계를 외우기가 편한것 같아서
이런식으로 이미지하고 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다음엔 각 자세별로 공략을 써 볼까 합니다만 그게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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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글 감사합니다. 정말 이해하기 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