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 내
피리스 : …모두 모인 것 같네
??? : 흠, 모두라고해도 5명뿐이라니
사키토 : …누구지?
탐돌 : 이런 이거 실례. 아직인사를 못 드렸군요. 탐돌 오레이라고 합니다.
일제논 사에서 제 2개발부 연구개발과의 과장을 맡고 있으며…
이 두 사람의 상사로서 시작기 발시오가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엘리시아 : 제 2특무조사부보좌관, 엘리시아 제필 대위입니다.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탐돌 :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이례적인젊은 나이에 승진을 해 온, 내일의 알메라를 짊어질 천재…
직접 만나 뵙게 돼서 영광입니다, 대위
엘리시아 : 지금은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입니다. 그것보다 가르쳐 주시겠어요?
정체불명의 그 적에 대해서… 분명,마구키…였나요
피리스 : 기대하게 만들어서 미안하지만 그렇게 결정적인 정보는 아닐거야.
그냥 짐작만 하는 것 뿐이니까
엘리시아 : 짐작인 가요?
피리스 : 라 기아스의 초고대문명의 비문에 그것과 많이 닮은 괴물에대한 기술이 남아 있었거든.
그 이름은 마구키… 우리들은 그걸 초고대문명의 괴물과 동등한 존재라고생각하고 있어
사키토 : 초고대문명…!?
피리스 : …역시 그런 반응을 보이는 구나
엘리시아 : 분명히 쉽게 믿기 힘든 이야기이군요…
피리스 : 응-…타국에서는태고의 사신이 부활하는 사건은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데 말이지
사키토 : 사신이 부활… 이세상에서는 그런 일이 당연한 건가…?
틸 : 아니, 당연할리가없잖아. 뭐, 절대로 라고는 못하겠지만
엘리시아 : 뭔가 구체적인 정보는?생태나 능력…약점 같은 건?
피리스 : 아무래도 거기까지 기술돼 있었는지는…
단 갑자기 출현해서, 당신의 라 기아스 전토에 커다란 재앙을 가져왔다고밖에.
전문 데이터베이스라도 있다면 조사해 볼 수도 있겠지만…
엘리시아 : …현상에서 정보는 그 정도로군요. 정보와 전력을 얻기 위해 계속해서
생존자를 찾을 필요가 있겠군요
사키토 : 찾는다니… 이제이 기지 말고 짚이는 곳이 없다고 하지 않았어?
엘리시아 : …그렇다고 정해진 건 아니예요. 분명, 이 기지의 통신설비는 아직 살아 있죠?
탐돌 : 에에. 다른 기지에통신을 넣을 때 사용했습니다. 지금까지 응답은 없었습니다만
엘리시아 : 한번 제가 써보겠습니다.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회선이라면 응답이 있을지도 몰라요
탐돌 : 과연, 그런거라면특무조사부의 제필 대위에게 맡기면 되겠군요
틸 : 부탁할게, 엘리시아. …아 참, 제필 대위님
엘리시아 : 특별히 다시 고쳐 말하지 않아도 돼… 이런 상황에서 그것도 당신한테
계급을 신경쓰라고 말 안할 테니까
틸 : 그거 다행이네, 나그런 거 무리니까
탐돌 : 정말이지…그런성격으로 잘도 군에 들어갔군요
틸 : 마장기에 타면 기절하는데도 일제논 사에 들어 온 녀석에겐 그런소리 듣고 싶지 않은데
탐돌 : 그…그읏! 여전히 저렇게 무례하게…!
피리스 : …두 사람 다, 그만. 아무튼 통신을 시험해 보면서 정비, 그 사이에 휴식을 취하는 식으로하면 되겠네
엘리시아 : 에에… 지금은우선 할 수 있는 한 준비해 두도록 하죠
사키토 : ……
피리스 : 왜 그래, 사키토. 그렇게 멍하니
사키토 : 앗…피리스, 였나
피리스 : 맞아, 잘 부탁해. …그런데 무슨 일 있어?
사키토 : 너무 여러 일들이 일어나서… 이 세계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데….!
사키토 : 괴물은 그렇다 쳐도, 사신이라니…
피리스 : 헤에… 괴물의존재는 받아들이는구나
사키토 : 지상에서도 아인스트라는 괴물이 나타났으니까… 유출영상으로만 봤지만
피리스 : …실로 흥미로운 이야기네.영상데이터 같은 거 갖고 있어?
사키토 : 그런 거 갖고 다니지 않아. 거기다 자세한 일은 모르고
피리스 : 하지만, 이런이야기에 내성이 있어 보이네
사키토 : 우주인이나 괴물은 실재했지만 사신이라니 우리들의 세계에는…
피리스 : 오히려 그 2개가존재한다면 사신도 존재할 수 있다, 란 생각은 안 들어?
사키토 : 유령이라면 몰라도 개념이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피리스 : …재밌는 인식이네
사키토 : 솔직히 말해서, 지금상황도…
피리스 : 뭐, 지상의신화로 말하자면…다이다보우시(거인)가 도시를 파괴하거나
메타트론(천사)이 강림하거나하는 이야기니까
사키토 : 엣…? 어떻게지상의 신화를…
피리스 : 옛날 이야기라던가 민화같은걸 좋아하거든.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한테 그런 걸 듣고 자랐고… 학원… 지상에선 대학이네.
거기서도 쭉, 공학하고 민속학 두 가지를 양립했고.
자랑은 아니지만 나도 민속학의 연구자로서 꽤 기대 받았거든?
[자네가 연구자가 되지 않는 건 학회에 있어 큰 손실이다] 라고 들었으니까
사키토 : …그냥 자랑하는 것 같이 들리는데
피리스 : 뭐 그건 그거고.
그렇게 해서 지상의 신화에도 흥미를 갖고 연구했다는 거지
사키토 : 지상의 신화를 이쪽에서 연구할 수 있는 거야?
피리스 : 단편적으로 말이지. 너와같이 지상에서 온 사람이 문화를 전파하는 일이 있으니까.
단지 그것만으론 아무래도 한계가 와서… 그래서 지금 회사에 들어 왔다는거지
사키토 : 회사라면 병기개발회사잖아…그게 어떻게 신화의 연구가 되는 거지
피리스 : 우선 라 기아스에선 마장기라는 병기가 이용되고 있는데
마장기는 정령과의 계약에 의해 싸울 수 있는 힘을 얻고 있거든
사키토 : 정령이라면, 판타지물 같은데서 나오는…
피리스 : 이쪽 세계에서는 만물에 깃든, 사람의 의식의 집합체를 말해.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게, 풍, 염, 수, 대지의 정령이네.
그 외에도 많은 종류가 있어… 그리고 라 기아스 대부분의 지역에서정령이 신앙대상이 되고있지
사키토 : 한 마디로, 이쪽세계에서는 병기를 만들기 위해서 정령이나 신앙 같은 지식이 필요한 건가
피리스 : 말하자면 그렇겠네
사키토 : 그럼 지상이 어떻단 이야기는?
피리스 : 그거야 물론 지상인과 접촉할 기회가 늘어나니까
사키토 : …어째서?
피리스 : 어째서라니… 이쪽에온 지상인은 대부분 마장기 조자가 되잖아
사키토 : …그런 거야?
피리스 : 에에. 실제로사키토도, 마장기 조자를 하고 있잖아?
사키토 : 난… 그런게…
피리스 : 뭐, 그건 그렇고사키토에게도 지상의 대해서 여러가지 듣고 싶어.
역시 직접 듣는게 민속학의 기본이니까
사키토 : 그런 말 해도…
피리스 : 어라 당신 이야기는 꽤 참고가 되는걸. 그야, 물론…
우선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겠지만. 그럼 난 정비하러 돌아갈게.
…서로 힘내자
사키토 : 어, 어어…
틸 : …여, 사키토
사키토 : 응…틸, 인가
틸 : 이야-…너 참 대단하다. 너무 대단해서 뒤로 엎어지겠어
사키토 : 에?
틸 : 뭐, 엘리시아에대해선 아무 말도 못하겠지만 말이야.
여기까지 올 때까지 두 사람 사이의 얼마나 시간이 있었는지 난 모르니까.
하지만 만나자 마자 피리스한테 까지 깃발을 꽂는 건 역시 너무 밝히는 거 아니야?
사키토 : …무슨 말이지
틸 : 이제 막 만난 거 치곤 꽤 즐거워 보였다는 이야기.
피리스는 저래 보여도 꽤 가드가 두껍다고? 그걸 저렇게 벌써…
뭔가 요령이 있으면 좀 가르쳐 주겠어?
사키토 : …놀리는 건가?
틸 : 놀린다, 라… 난 말이지, 이런 느낌이라서 정규부대에서도 제외된 거라고
사키토 : …에?
틸 : 품행불량이란 거지. 하지만.조자로서의 실력은 꽤 됐기에 모가지는 면했고…
대신 테스트 조자로서 일제논 사로 출향해 온 형식으로 내쫓겼단 말이지.
그래서 난 살아 남았지만, 이전 내가 있던 부대는 전멸했고…
…정말로 세상이란 알 수가 없단 말이야.
적당히 살던 난 살아 남고, 성실히 살던 녀석들은 죽고 말이지.
사키토 : ……
틸 : 그러니까, 뭐어, 성실하든 불성실하든 의외로 별 상관없는거 아니야?
어차피 내일 일은 모르는 거고, 아무튼 후회하지 않도록, 살고 싶은 대로 살자고?
사키토 : 난…그렇게 까지떨칠 순 없어
틸 : 성실한 녀석. 뭐, 됐어. 아무튼 지금은 우리들 일련탁생이잖아?
그럼 서로 잘 해 나갈 수 밖에 없다는 말이지
사키토 : ……
에리시아 : 앗… 틸, 사키토. 같이 있었나요
틸 : 응? 엘리시아인가. 왜 그래?
엘리시아 : 아군의 신호를 캐치했어여. 살아 남은 사람이 있어여
틸 : 오, 정말이야!? 엘리시아한테 맡기길 잘했어
엘리시아 : …단 주위에는 마구키의 반응도 있었어요. 아마도 교전중인 것 같아요
틸 : 아군이 습격받고 있는 건가?그럼, 어서 구하러 가자고!
엘리시아 : 에에, 저도그럴 생각이예요. 사키토… 당신은…
사키토 : …살아 남기 위해서 싸우라는 거지?
엘리시아 : ……
틸 : …으~응, 미묘한 분위기?
엘리시아 : …지금은, 아군을구하는게 최우선이예요. 우선 현장으로 향하죠
[제 5화 – 상재전장]
-필드
??? : 칫… 이 녀석들… 아직 덜 놀았나… 좀 더 상대해 주고 싶었지만,
구동계를 당해 버려선… 하지만, 그냥죽을 생각은 없어! 마지막까지 확실히 상대를…
틸 : 여차, 1기 였나. 하지만 무사한 것 같네
??? : 설마, 아군…? 이런 타이밍에서 올 줄이야, 이야기가 너무 잘 풀리는 거 아닌가?
엘리시아 : 제 2특무조사부보좌관, 엘리시아 제필 대위입니다. 지금부터 엄호 하겠습니다
??? : 호오, 특무조사부… 내 악운도 아직 쓸만 한가 보군. 에랄드 기지 제 1특수부대 소속,
라이오넬 니르센중위다. 엄호 감사한다
엘리시아 : 제 1특수부대…입니까
사키토 : 알고 있어?
엘리시아 : 2가지 특징이 있어서 알메라에서는 잘 알려진 부대예요.
우선 발군의 실력을 갖춘 극히 실전적인 부대라는 것.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은…
피리스 : 대원이 모두 지상인이지
사키토 : 그럼 저 남자도…?
라이오넬 : 이봐이봐, 이야기는나중에 해 줘.
이쪽은 이동할 수가 없다고. 그렇게 여유가 없어.
구하러 온 건 좋지만, 결국 늦어 버렸습니다… 같은 소린 하지 말아 달라고
엘리시아 : 이동이…알겠습니다. 중위의 기체를 엄호하겠습니다!
적을 접근시키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싸워 주세요!
라이오넬 : ……
라이오넬 : (저 커다란 녀석… 발시온개타입CF랑 많이 닮아 있어.
이쪽으로 흘러들어 온 타입CF는 파괴됐다고 들었는데…)
-작전목적
승리조건 - 적의 전멸
패배조건 – 라이오넬의 격추 / 라이오넬 이외의 아군의 전멸
강화파츠 습득조건– 라이오넬의 HP가 한번이라도 30%미만이 되지 않고 클리어
-엘리시아 VS
엘리시아 : 제 1특수부대의대원… 구출할 수 있다면…
-피리스 VS
피리스 : 저 사람이 타고있는 건 디그릿이네… 구동계에 문제가 있는걸까
-사키토 VS
사키토 : 라이오넬… 나와같은, 지상인…인가
-틸 VS
틸 : 이런 상황에서 잘도 살아 남았군, 저 아저씨…
역시 수완의 특수부대원이란 건가
-라이오넬 VS
라이오넬 : 아군이 왔다고는 하지만 맡겨둘 수만은 없겠지. 할 수 없지… 해 볼까!
-적을 전멸
틸 : 후우, 끝났다 끝났어. 저쪽도 무사한 것 같고
라이오넬 : …또 살아 남았나. 뭐, 일단 인사는 해 두지
엘리시아 : 우선 응급수리와 보급을 하겠습니다. 문제 없겠지요, 중위?
라이오넬 : 아아. 문제없네, 대위님
-숲
라이오넬 : 다시 한번 소개하지… 라이오넬니르센중위다. 라이오넬로 괜찮다.
하지만…민간인도 섞여 있는데, 이건무슨 부대지? 못 보던 기체가 2기…
우리 1기는, 노이에DC가 사용하던 특기, 발시온개 타입CF와닮았군
피리스 : 아, 발시오가말이야? 그건 지상인소환사건 때,
라 기아스로 흘러들어와서 타입CF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내가 재설계한 기체야 말하자면,
라 기아스의 슈퍼 로봇… 그 양산시작기야
라이오넬 : 흐응…당신이기술자인가. 다른 녀석은?
틸 : 뭐, 한마디로 말하자면생존자다. 우리들은 마이아 기지의 생존자로,
엘리시아 일행은 수도에서…
라이오넬 : 수도에서…? 수도의방어전에 참가하지 않고, 이런 곳에 왔다는 건가?
엘리시아 : 방어전…아니, 그건…
라이오넬 : …뭐 좋아. 그것보다수리는 가능해 보이나?
피리스 : 에에. 조금시간은 걸리겠지만 응급수라면 이 곳에서도 가능해
라이오넬 : 그럼 어서 해 줘. 난지금이라도 본대를 쫓아가서 합류할 필요가 있으니까
피리스 : 쫓아간다니… 아군이근처에 있어?
라이오넬 : …먼저 물어보지, 보기에너희들은 중요한 임무가 있는 건 아닌 것 같은데
틸 : 응? 아, 확실히… 생존자가 있는지 없는지 살펴보면서 돌아다녔는데
라이오넬 : …그럼 너희들에게 임무의 협력을 의뢰하지. 내가 받은 임무는
나라를 뒤흔들지도 모를 중대한 것이다. 지금은 조금이라도 전력이 필요해
엘리시아 : 나라를…인가요. 그 정도의 임무란 대체…
라이오넬 : 요인의 호위 밑 국외로의 이송… 북서부의 해안선까지 동행하며,
무사히 국외로 퇴거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적 부대에게 진로를 저지당했을경우,
적진을 강행돌파해, 목적달성을 최우선으로 한다…
호위대상에게 무슨 일이 있어선, 이 나라에 커다란 문제가 발생할지도모르거든
사키토 : 잠깐, 기다려줘…! 강행돌파라니, 그런 위험한 일을 우리들에게 시킬 셈이야!?
라이오넬 : 그게 내가 받은 임무다.그리고 임무를 실행하는게 군인이다.
위험의 대소는 문제가 아니야
사키토 : 그럴수가…!
라이오넬 : 안심해라, 이쪽도처음부터 너 같은 민간인 아이에게 힘을 빌릴 생각은 없어.
군속 두 사람의 협력만 있으면 돼. 아니, 민간인 따위가 따라 오면 오히려 방해만 될 뿐이다
사키토 : …!!
틸 : 이봐이봐, 아저씨… 그런 식으로 말 할 필요는 없지 않아
라이오넬 : 호오… 네놈, 분명 소위라고 들었는데…잘도 상관에게 그런 말을 짓거리는군
틸 : 상관이 무서워서 트러블메이커 따위 할 수 있겠어.
이미 예전에 성가시다면서 일제논 사로 출향 중이고, 솔직히 그런 거아무래도 상관도 없고
라이오넬 : 일제논 사로…출향이라고…?
틸 : ?
라이오넬 : …뭐어 좋다. 나도딱딱한 건 좋아하지 않으니까. 계급의 상하만으로
병사의 질이 변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
엘리시아 : 하지만, 중위… 나라의 체면에 관여하는 호위대상이라면
국빈급의 인물이 됩니다. 그 정도의 인물이란…
당신의 호위대상이란 대체 누구인 거죠?
라이오넬 : …물의 마장기신 조자,튜티 놀백이다
틸 : 뭐야…!?
엘리시아 : 마장기신…조자…!
사키토 : …마장기신이라는게, 뭐야?
엘리시아 : 라 기아스 최대의 나라인 신성 랑그란 왕국이 개발한
4기의 특별한 마장기를 말하는 거예요. 각각이 고위의 정령과 계약해 강대한 힘을 갖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최강이라 불리는게 바람의 마장기신 사이버스타예요
사키토 : 사이버스타…그게라 기아스의 기체였던 건가
엘리시아 : …알고 있었나요
사키토 : 영상에서 몇번이고 본 적이 있어
라이오넬 : 녀석은 지상에서도 어느정도 유명하지. 밀리터리 매니아가 찍은 영상이 올라와 있으니까
이름이 밝혀진 건 지구연방군의 프로파간다의 일환일지도 몰라.
뭐, 군관계자 이외는 녀석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인간은 얼마 없겠지만…
사키토 : (마장기신…사이버스타…)
엘리시아 : ……
틸 : 어라ㅡ 엘리시아. 아직일어나 있었어?
엘리시아 : …틸인가여
틸 : 아저시랑 피리스가 깨어있으니까 망은 걱정할거 없잖아. 편히 잠이라도 자지 그래?
엘리시아 : 에에…쉴 수있을 때 쉬어야 한다는 건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틸 : 뭔가 고민이야? 생각중? 괜찮다면 들어줄게
엘리시아 : 틸… 생각하고있던 건 중위가 말 한 협력요청 건 이예요.
저 자신은 중위의 임무에 협력하고 싶어요
틸 : 무…진짜야!? 그런 말도 안돼는 이야기를 받아 들일 거야!? 그거야, 마장기신 조자가
국가원수 급의 권한을 갖고있는 초VIP인 건 아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런 여유도 없는 때에 일부로 그런 위험한 임무를 받을 필요는 없잖아…
엘리시아 : 필요라면 있어요. 알메라는중립국이니까…
이런 상황에서라도 국제적인 문제를 일으키게 되면… 그건 라 기아스전체로의
고립을 불러 일으킬지도 모르니까요. 알메라의 국익을 생각하면,
역시 중위의 임무에 협력해야 겠지요.
틸 : 아니, 이론적으로생각하면 중요한 임무라는 건 물론 안다고?
나도 일단 군인이고 말이지. 하지만 그렇다고 피리스 같은 민간인을말려들게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된다는 말이지. 뭐, 한발물러서 피리스에게는 알메라 인이라는 나라를 위해서
협력하라고 할 순 있겠지만. 지상인인 사키토에게는 그것도 전혀 관계없잖아?
엘리시아 : 에에…하지만, 이러한 때라도 저는 알메라 군인으로서의 책임을 포기할 순 없어요.
어떻게 사키토를 설득해서 임무에 협력해 달라고 할 수 밖에 선택지는 없어요.
틸 : 설득한다고 해도 그리 간단할 것 같지 않은데, 사키토는… 그런 성격도 아니고 말이지.
싸우는 걸 싫어하는 것 같았으니까…
엘리시아 : 에에, 그래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곤란해 하고 있었어요…
…!? 누구!?
틸 : 여차, 왜 그러는거야?
엘리시아 : 아뇨, 지금… 누군가 저기에…
엘리시아 : (혹시, 사키토…? 지금 이야기… 혹시 들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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