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니 : 그랴... 방법이 없구마. 고로코롬 금방 알아낼 수 있으면 이 고생 안하지라.
아크레이드 : 단 우연으로 치부하기엔 타이밍이 너무 좋습니다.
로드니 : 가능성은 얼매나 되노? 온거레드 고놈아가 볼크루스 교단하고 손잡고 있다고는 생각 안 되나?
아크레이드 : 무시못할 가능성입니다. 그렇게라도 생각하지 않으면 저번 작전은 너무 무모했었습니다. 온거레드는 그래뵈도 상당한 책략가니 말입니다.
로드니 : .......... 이 얘기 안티라스 부대한테 말해줘도 되나?
아크레이드 : 우리나라에 있어 그게 이익이라 생각하시면 그러셔도 됩니다.
로드니 : 적어도 지금은 고러는 게 나을 기라. 한동안 상황이 우째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마...
아크레이드 : 아~ .......... 혹시 남부에서 강화조약 해달라 그러고 있습니까?
로드니 : ........... 고마 너무 눈치가 빠르구마. 내 앞에선 괜찮은디, 다른 의원들 앞에서는 지금맨치로 앞서가지 말그라.
아크레이드 : 아하하, 알고 있습니다. 저도 상대는 봐 가면서 말하지 말입니다.
로드니 : 강화조약 자체는 좋은디... 지금 온거레드 상대로 강화조약이라니, 굶은 호랭이한테 먹이 던져주는 기랑 뭐 다를 기 있노.
아크레이드 : 동감입니다. 키스멘, 카디널을 둘 다 빼앗긴 상태로는 연한 속살을 드러낸 채로 있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로드니 : 그라제... 여론을 을매나 움직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만 내가 좀 더 어떻게든 해 보마.
얀론 : ........ 그렇군. 아크레이드가 패배한 건 볼크루스 교단 테러 때문에 군대의 행동이 늦어진 탓인가.
마사키 : 이 자식들... 요새 안 보인다 싶었더니, 온거레드하고 짝짜꿍 하고 있었구만!!
류네 : 가엔. 당신이 있었을 때 이미 온거레드하고 볼크루스 교단하고 이어져 있었어?
가엔 : 모른다. 난 실행부대 중 1인이었을 뿐이다. 교단 내부의 상황은 직속상관에 대해서밖에 몰라.
류네 : 내부까지 비밀주의라...
세니아 : 볼크루스 교단 정보는... 아무리 나라도 캐내기 어려워. 저쪽엔 디에고도 있고.
기드 : 아하마드에게 움직여달라고 해 보지요.
세니아 : 그럴까... 크리스토프하고도 연결은 돼있을 테고, 뭔가 얻어낼 가능성은 있겠지...
팡 : 그럼, 아하마드에게 볼크루스 교단 조사를 의뢰하겠습니다.
세니아 : 응. 해줘.
마사키 : 그래서, 뉴스가 하나 더 있다는 건 뭔데?
워그넬 : 남부가 북부에 대해서 강화조약을 맺고 싶다는군요.
마사키 : 지금 이 타이밍에?
워그넬 : 온거레드도 뛰어난 책략가인 거죠. 지금이라면 상당히 유리한 조건을 내걸어도 북부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요.
트레인 : 평화가 이뤄진다면 좋은 거 아닙니까?
마사키 : ........ 그렇게 간단한 게 아냐. 생각해봐, 볼크루스 교단하고 연결돼 있는 남부가, 언제까지 조용히 있을 거 같냐?
트레인 : 으........ 그, 그건 그렇지만 전쟁이 계속되는 것보다는 낫지 않습니까?
웬디 : ......... 그게 더 끔찍한 전화를 부르는 요인이 된 적이 있는데도?
트레인 : 어떻게 될지 단언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마사키 : 우리도 강화조약 조정회의에 호출되려나.
류네 : 응. 온거레드가 무슨 꿍꿍이인지도 확인해야 하고.
마사키 : 화평 얘기를 나누는 데에는 늘 여기지.
엘시네 : 어서 오십시오. 안티라스 부대 여러분.
마사키 : 어, 이번에도 당신이 증인으로 출석인가?
엘시네 : 아닙니다... 저는 이번에, 강화조약을 추진하는 입장으로 참가하게 되었답니다.
마사키 : 추진이라니... 남부 편을 들겠다는 거야!?
엘시네 : 저는 북부 남부 어느 쪽과도 함께하지 않습니다. 저는 궁지에 몰린 국민들을 위해 강화를 바라는 것뿐입니다.
얀론 : 여전히 이상주의로군.
엘시네 : 그게 제 신조입니다.
얀론 : 훗... 서로간에 앞뒤가 꽉 막혔군.
엘시네 : 네.
가엔 : 쉿! 조용히 해라. .......... 우릴 노리고 있다.
마사키 : 뭣!?
가엔 : 반응하지 마. 모르는 척 해라.
마사키 : ........ 저격이야?
가엔 : 그래. 하지만, 데민이 아니다. 이 느낌......... 우프로군.
마사키 : 어쩌지?
가엔 : 엘시네를 노리고 있다. 모르는 척 하는 것도 방법이다.
마사키 : 뭔 개소리야! 말이 되냐?!
가엔 : ............ 결국 너도 눈앞의 사태에밖에 대처하지 못하는 거로군.
마사키 : !? 가엔?! 너...............
(탕!!)
가엔 : ................ 빗나갔군.
마사키 : 갑자기 뭔 짓인가 했더니.......... 우프를 쏜 거냐?
가엔 : 이 거리에서 스코프 없이 맞추는 건 정말 힘들군.
마사키 : 이 소리........ 마장기다!!
가엔 : 우프가 모는 영장기로군. 그 말고도 몇 대가 더 있는 것 같다.
마사키 : 젠장, 우리도 나가자!!
제 35화. 북과 남 (北と南)
마사키 : 칫, 또 저 바보들이냐!!
웬디 : 저 영장기...........
세니아 : 신형이네............ 기분나쁘게도 생겼다.
에릭 : 우프 아저씨. 그 보인이란 거 나도 하나 주면 안돼?
우프 : 상관없다만... 죽고 싶나?
에릭 : ............ 뭔 말이여 그게?
우프 : 보인은 인간의 혼을 먹어치우지. 보통 인간은 다루지 못해.
에릭 : 뭔 소리야? 저기 저놈은 멀쩡히 타고 있잖아?
볼크루스 신도 : 으.......... 으으으.......... 으아아아아아악!!!
(사망)
사령 : 우.... 으... 으워어어.............
에릭 : ............... 죽은 거야?
우프 : 그래. 사령이 되었다. 10분 정도 갔나........... 잘 버틴 편이군.
에릭 : 여, 역시 안할란다. 난 필요없어.
우프 : 현명하군.
에릭 : ............................ 어~... 현명하다는 게 무슨 말이야?
우프 : 똑똑하단 말이다.
에릭 : 야, 야!! 즈넬로, 들었냐?
즈넬로 : 네, 들었어요! 두목!
에릭 : 나................ 날 똑똑하다고 해준 건 댁이 처음이야! 우프 아저씨!!
우프 : 그래, 그거 잘됐군.
에릭 : 좋아 결정했어!! 우프 아저씨.... 아니 우프 형님!! 난 형님을 한평생 따르겠수!!
우프 : .................................. 마음대로 해라.
에릭 : 고맙수, 우프 형님!! 얘들아! 우프 형님한테 대드는 놈들 다 조져버려!!
세니아 : 터무니없는 마장기를 만들어 놨네.
웬디 : ........................................ 용서 못해.
마사키 : 가자!!
[즈넬로 격파]
즈넬로 : ............. 두목도 사람이 너무 좋아요.
[마사키 VS 에릭]
에릭 : 우프 형님한테 덤비는 놈들은 죽여버릴거야!!
마사키 : 이놈은 정말................ 단순한 건지 단세포인 건지................
시로 : 마사키가 이런 말 할 정도면 심각한 건데냥.
[류네 VS 에릭]
류네 : 똑똑하단 말 한마디에 홀라당 넘어가나?
에릭 : 헤헷!! 난 날 인정해준 우프 형님을 존경할 테다!!
류네 : ................... 뭐, 나도 그런 적 있으니 남말할 처지가 아니긴 하네.
[미오 VS 에릭]
미오 : 아저씨, 악당 치고는 사기꾼한테 잘 낚이는 타입이지? 옛날에 낚인 적 있지 않아?
에릭 : 뭣?! 어떻게 알았..................................... 아, 아냐. 낚였던 게 아냐! 지금도 믿어!!
미오 : 아~ 짚이는 게 있구만. 사기꾼한테 잘 낚이는 사람들은 다들 그러더라~
[에릭 격파]
에릭 : 쳇, 이번은 봐줄 거지만 다음엔 국물도 없어!!
[마사키 VS 우프]
마사키 : 몰래 음지에 숨어서 암살질이냐!! 비겁한 수작밖에 모르지?!
우프 : 흥. 네가 그렇게 격앙되는 게 유효하다는 증거지.
[류네 VS 우프]
류네 : 니들은 너무 비열해!!
우프 : 깨끗한 척 하면서 실패하는 건 의미가 없잖나?
[미오 VS 우프]
미오 : 너, 사람 목숨을 뭘로 보는 거야!!
우프 : 타인 목숨은 흥미없다. 그게 다다.
[세니아 VS 우프]
세니아 : 영장기 보인... 지엔보다 성능은 좋아 보이네.
[기드 VS 우프]
기드 : 자네 방식은 스마트하지가 않아.
우프 : 스마트라고? 이상한 소리를 하는군.
[우프 격파]
우프 : 흐음...... 보인의 출력한계는 아직 올려도 될 법 하군. 수확은 있었다.
엘시네 : 여러분. 몇 번이고 구해주시니 이젠 감사의 말씀도 부족하겠습니다.
마사키 : ........ 그럼, 온거레드를 도와주는 그런 짓 하지 마.
엘시네 : 저는 정치가 한 명을 위해 화평을 논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전란에 괴로워하는 모든 사람들을 구하고 싶은 것입니다.
류네 : 그래도 지금 이 조건으로 강화가 이뤄지면 멀지 않은 시간 내로 또 전쟁이 일어난단 말야.
엘시네 : 설령 그렇다고 해도 화평은 중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화평은 사람들의 마음도 움직일 것입니다.
워그넬 : 음~ 온거레드가 평화주의자가 될 거란 말씀이십니까?
엘시네 : 마음속에서부터 싸움을 원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마사키 : 세상에 착한 사람만 있는 건 아냐.
엘시네 : 그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다해 설득하면 사람의 마음은 움직일 것입니다.
얀론 : 강화연설을 그만둘 생각은 없다는 거요?
엘시네 : 제 결심은 변하지 않습니다.
류네 : 당신 말을 듣고도 생각이 바뀌지 않는 사람들이 눈앞에 있는데도?
엘시네 : 여러분은 전사이시니까요. 그걸로 됐습니다.
얀론 : 온거레드에게 놀아나는 것 뿐이라고는 생각이 안 되시오?
엘시네 : 온거레드 씨 역시 국민들의 뜻을 무시하지는 못 할 겁니다. 저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마사키 : .......... 알았어. 그래도 혼자 보낼 수는 없으니까. 누가 호위로 같이 가 주면...
얀론 : 그럼, 내가 가지.
마사키 : 하아? 얀론? 너, 저번에 엘시네하고 말다툼도 하지 않았었어?
얀론 : 의견차이는 있지만 딱히 싸운 건 아니었다.
마사키 : 그래?
엘시네 : 네, 저도 얀론 님이시라면 믿을 수 있습니다.
마사키 : 뭐, 본인이 그렇다면 됐지만.
류네 : .............. 이상하게 사이가 좋은데? 저 둘.
마사키 : 엥? 어디가?
류네 : 아니, 그렇게 확정지을 자신은 없는데... 좀 그런 거 같아서.
마사키 : 설마 그러겠냐. 저 돌대가리 얀론이.
엘시네 : 배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얀론 님.
얀론 : 이게 내 임무요.
엘시네 : 그럼, 전 이만...
얀론 : ......... 잠깐. 내 뒤에 숨으시오.
엘시네 : 네?
얀론 : 살기가 있소. 아마 당신을 노리는 거겠지.
엘시네 : 교회 문이 바로 앞에 있습니다. 달려가면...
얀론 : .......... 맞군. 10미터 정도 되는군... 뛸 수 있겠소?
엘시네 : 해보겠습니다.
얀론 : 그럼, 당신이 먼저 가시오. 나는 뒤따라가지.
엘시네 : 하지만, 그러면 얀론 님 몸이...
얀론 : 괜찮소. 호위는 그러라고 있는 거요. 늑장부릴 때가 아니오. 총알을 맞을 생각도 없고.
엘시네 : .......... 알겠습니다.
얀론 : 음... 준비됐소? ......... 지금이오!!
엘시네 : 네!!
얀론 : 좋아!!
엘시네 : 얀론 님, 어서!!
얀론 : 알겠소!!
엘시네 : 하아......... 하아......... 괘, 괜찮으세요? 얀론 님.
얀론 : 그래요, 괜찮소.
엘시네 : 교회 안에는 결계가 쳐져 있으니 저들도 다른 방도가 없을 겁니다.
얀론 : 그래, 그럼 안심이군.
엘시네 : !? 얀론 님! 뺨에 상처가...
얀론 : 아, 아니오. 큰 상처는 아니오. 총알이 스친 것 같군.
엘시네 : 잠깐 있어보세요. 상처를 보겠습니다.
얀론 : 호들갑 부릴 건 아니오. 그냥 찰과상................ 윽?
엘시네 : 아아, 역시나. 주술탄이었군요.
얀론 : 주술탄?
엘시네 : 네. 스치기만 해도 체력과 플라나를 빼앗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주술을 담은 탄환입니다. 그대로 두면 위험해요. 지금 저주를 풀겠습니다. 가만히 계세요.
얀론 : ........................... 알겠소.
엘시네 : 그럼, 잠시 실례를....................
얀론 : !? 잠깐, 뭐하는 거요?
엘시네 : 저주를 푸는 겁니다.
얀론 : 왜 얼굴을 들이밀지?
엘시네 : 죄송합니다. 이런 타입의 저주를 풀려면 플라나를 공급할 필요가 있답니다.
얀론 : ................................................. 입으로 말이오?
엘시네 : 네.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다른 수도사를 부르겠습니다만...
얀론 : 아니오. 괜찮소. 필요한 처치란 말이지? 계속하시오.
엘시네 : 알겠습니다.
얀론 : ...................................
엘시네 : ..............................
엘시네 : .......................... 이제 괜찮을 겁니다. 상처도 아물었군요.
얀론 : 음, 통증도 사라졌군. 고맙소. 번거롭게 했군.
엘시네 : 아닙니다. 절 감싸고 상처를 입으셨으니 이 정도는 당연한 겁니다.
얀론 : 그나저나 생각외로, 당신은 말만 잘 하는 줄 알았는데 배짱도 두둑하군.
엘시네 : 얀론 님이시야말로, 생각이 다른 저를 목숨을 걸로 지켜주시지 않았습니까.
얀론 : 아까도 말했지만 그게 내 임무요.
엘시네 : 그럼, 제가 얀론 님을 낫게 해 드리는 것도 임무입니다.
얀론 : 훗......... 서로 일 중독이란 말이군.
엘시네 : 후후... 네. 정말 그렇네요.
교회호위병 : 얀론 님, 엘시네 님. 무사하십니까?
엘시네 : 호위하시는 분이신가요?
교회호위병 : 네. 두 분을 습격한 암살자는 현재 도망갔습니다만, 이 주변은 이제 괜찮습니다. 호위병 수를 늘려 두었습니다.
엘시네 : 수고하셨습니다.
교회호위병 : 아닙니다. 저희들이야말로 경비가 느슨한 구석이 있었던 점 사과드립니다.
얀론 : 담아두지 말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만 않으면 돼.
교회호위병 : 예, 이후에도 신경쓰겠습니다!
엘시네 : ...............
얀론 : ? 왜 그러시오?
엘시네 : 아, 아니오... 얀론 님은 좀 더 엄한 분이실 줄 알았는데, 조금 의외라서요.
얀론 : 아까 그 암살자는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소. 나도 아슬아슬할 때까지 살기를 읽어내지 못했어. 저들에게 거기까지 바라는 건 조금 지나치지.
엘시네 : ........................ 그렇군요. 그럼, 저는 연설준비를 해야 해서,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얀론 : ................ 아니, 잠깐. 아까같은 상황도 있으니, 혹시 모르니 연설이 끝날 때까지 내가 당신을 호위하겠소.
엘시네 : 네? 그러시면 많이 번거로우실 텐데............
얀론 : 일 중독이라 하지 않았소? 아니면 내 호위가 싫으신가?
엘시네 : 아니오. 바라던 바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얀론 님.
얀론 : 음. 최선을 다 하겠소.
베키 : 제기랄, 결국 강화조약 성립이야?
시모느 : 엘시네 연설은 상당한 설득력이 있어. 아마 성립되겠지.
지노 : 이렇게 전란이 계속되니 민중에 반전심리가 퍼지는 건 막을 수 없지 않나.
로자리 : 마음은 알겠는데... 남부 사람들은 온거레드를 잘도 신용하는구나.
지노 : 온거레드는 스스로를 밖으로 잘 드러내지 않아. 말하자면 그림자 대통령이지.
류네 : 제일 음험한 방식이야. 나 그런거 정말 싫어!!
지노 : 책임은 피하고 권력만 휘두르는 거지. 전형적인 간신이네.
로자리 : 엘시네 님이 온거레드를 뉘우치게 만들 거 같아요?
베키 : 난 못한다는 데 걸래.
시모느 : 나도.
류네 : 동감.
베키 : 류네가 건다는 건 배당금이 거의 1.0에 육박한다는 건데.
미오 : 이보세요들~ 들었어?
베키 : 뭐야 갑자기? 무슨 일인데?
미오 : 인터넷에서, 이상한 뉴스가 돌고 있어.
로자리 : 이상하다니?
미오 : 아까 엘시네 언니가 암살당할 뻔했잖아?
시모느 : 그 여자도 목숨 위협 참 많이 받아.
미오 : 그게, 암살을 의뢰한 사람이 있대.
로자리 : 암살의뢰? 도시전설 아냐?
미오 : 나도 그런 건줄 알았어. G13형 트랙터 삽니다, 이런 거 있잖아.
팔계 : 스승님. 그건 매니아들한테만 통하는 드립입니다.
미오 : 그래? 제법 유명한 거라 생각했는데............. 뭐, 그건 됐고, 의뢰인이 말야, 의외의 인물이었어.
로자리 : 말 돌리지 말고 빨리 말해봐.
미오 : 북부 슈테도니어스 아크레이드 바롬 준장.
지노 : 그건 헛소문일 거네. 아무리 그대로 그 자가 그런 짓까지는 하지 않아. 무엇보다 그 자가 볼크루스 교단과 연결되어 있다고는 볼 수 없네.
미오 : 그건 그런데. 그런 소문이 돌 정도로 아크레이드 씨가 지금 궁지에 몰리고 있다는 말이 되지 않아?
지노 : 흠, 그렇군...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
로자리 : 북부도 참 큰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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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만 하더라도 참 훈훈했지. 황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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