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솔라티스 신전에서의 대화는 26화(A)와 동일)
프레시아 : 응~ 어느 게 조커였지? 이건가?
마사키 : ..................
프레시아 : 아님 이건가?
마사키 : ..............
프레시아 : 역시 이건가?
마사키 : ...................
프레시아 : 아니면...
마사키 : ....................
프레시아 : 응, 이거다!
마사키 : 어억!?
프레시아 : 아싸~ 잡았다~!
마사키 : 크아아아악!! 또 졌어!! 왜 절대 못 이기는 거야!!
류네 : .......... 마사키, 바바누키 진짜 못 하는구나.
(* 바바누키 : 트럼프 놀이의 한 가지. 같은 수의 패 두 장이 짝지워질 때마다 판에 버려 나가는데, 마지막에 ばば(보통은 조커)를 가진 사람이 지게 됨... 이랍니다.)
프레시아 ; 응. 오빠는 얼굴에 다 보이거든.
마사키 : 말도 안돼! 아까부터 포커페이스 유지하고 있었는데!
미오 : 뭐야 뭐야? 바바누키 하고 있네?
프레시아 : 응 맞아.
류네 : 마사키가 너무 못해.
미오 : 아-, 알겠다. 얼굴에 다 보이지?
마사키 : 시끄. 이번엔 안 진다!
류네 : 에~? 또 하자고?
마사키 : 당연하지! 이길 때까지 한다!
류네 : 평생 바바누키만 하자고? 그만 포기하지?
마사키 : 큭...
미오 : 아 맞다. 안티라스 샵 얘기 들었어?
마사키 : 안티라스 샵?
류네 : 아, 광고 샵인가 그거?
미오 : 그거. 꽤 잘 팔린다던데?
마사키 : 잠깐 정지. 대체 무슨 얘기야?
프레시아 : 오빠, 예산 회의 때 졸았지...
마사키 : 아-... 그, 그건 됐고 뭔 얘긴지 얘기해봐.
미오 : 안티라스 부대 직영 굿스 판매점이야.
마사키 : ....... 굿스? 굿스라면 그거? 포스터나 티셔츠같은 거?
미오 : 그거 말고도 홀로그램 브로마이드나 머그컵, 피규어, 타페스트리 등등. 종류별로 모아놨지.
마사키 : 야, 뭐냐 그게? 그걸로 장사가 돼?
세니아 : 장사가 돼 그게!
마사키 : 으헉?! 놀래키지 마! 세니아, 언제 왔...
세니아 : 미오가 제안한 건데, 이게 또 엄청난 인기야!
마사키 : 미오가 생각할 만한 거긴 한데... 그렇게 인기가 좋아?
세니아 : 응. 죽여준다니까? 통판도 하고 있는데, 인기상품은 당일매진이야! 일부에선 프리미엄까지 붙는다니까?
미오 : 광고도 되고, 이미지 업도 되고, 돈도 벌고, 일석 삼조!
마사키 : 그렇게 잘 벌려?
류네 : 나도 그건 정말 놀랐어. 재정이 엄청 좋아졌다니까?
마사키 : ........ 류네가 이럴 정도면 장난 아닌 건데. 근데, 안티라스 부대 상품이라... 어째, 방향을 잘못 잡고 가는 거 같은 느낌이 솔솔 풍기는데...
미오 : 뭐야 그거. 내 발안이 마음에 안 드시나?
마사키 : 아-... 아니 뭐...
미오 : 그럼 실제로 가게 보러 가보자 얼마나 잘 나가는지 보면 마사키도 마음에 들걸?
프레시아 : 나도 보고싶어!
미오 : 프레시아도 이러는데 다같이 가자!
세니아 : 그래. 오늘은 별다른 일도 없을 거 같고. 괜찮잖아?
마사키 : 다같이라니... 안티라스 부대 조자 전부 다?
미오 : 응.
마사키 : 전부 다 몰려가있는데 상황 터지면 어쩌려고?
세니아 : 괜찮아. 프링호르니는 가까운 데 대기시켜 둘 거니까.
마사키 : 망할... 뭐, 지금은 한가하니 상관없나.
세니아 : 이제 다 왔어.
마사키 : ...... 왜 이리 사람이 많아? 축제라도 하나.
프레시아 : 줄서있어...
베키 : ........ 다들 뭔가 들고 있는데.
미오 : 어, 저거. 안티라스 부대 상품이야! 이건... 상상 이상으로 잘 팔리고 있을지도!
자슈 : 우와... 뭔진 모르지만 대단하네요.
가엔 : ........... 이봐. 주목받고 있다. 우리 얼굴을 아는 거 아닌가?
세니아 : 아! 맞아! 숨는 게 나으려나?!
데메크사 : 아, 그럼 은형 주소자를 가지고 왔으니 이걸 쓰죠.
얀론 : 준비성이 좋군, 데메크사.
데메크사 : 마술사한테는 당연한 거죠.
마사키 : 그럼 그걸로 가게 뒷문으로 들어가자.
얀론 : 대단하군... 가게 안이 손님으로 가득해.
트레인 : 남자 고객이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여자 고객이 많습니다.
팡 : ........... 이런 말 하고 싶진 않은데, 마사키. 네 상품이 제일 잘 팔린다.
마사키 : 뭐... 뭐야 그게? 라기보다 팡, 너, 어디 갔나 했더니만 가게에 있었냐?
팡 : 세니아 님이 시키셨다. 창고 정리 좀 하라고.
마사키 : ............... 너. 뺑이 굴려지는 거다.
세니아 : 수고했어, 팡.
팡 : 아닙니다. 이런 일은 대수롭지 않습니다.
마사키 : .......... 긴장하면서 할 말이냐 그게.
류네 : 잘 팔려?
팡 : 그래. 내가 가게를 보고 있으면 손님들이 사인해 달라고 할 정도다.
류네 : 사인을... 그거, 잘 팔리겠는데?
마사키 : 우리가 연예인이냐?
튜티 : 나가봤는데, 줄은 이제 좀 줄어든 거 같아.
팡 : 제일 인기많은 홀로그램 포스터가 다 팔렸으니 그렇겠죠.
세니아 : 주문 넣었어?
팡 : 예. 곧 들어올 겁니다. 그런데, 조금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세니아 : 무슨 말이야. 이렇게 팔리면 앞으로 한참 더 팔 수 있는데.
팡 : 그렇지만 100상자는 너무 많지 않은가 하는데 말입니다...
세니아 : 100?!!?! 잠깐 정지, 난 10상자 주문했는데...
팡 : ............ 세니아 님. 이 영수증 잘 보시지 말입니다.
세니아 : 아........................... 0이 하나 더 붙었다.
팡 : 세니아 님께서 주신 겁니다.
세니아 : 아, 아하하... 사알짝 실수했나봐?
마사키 : 야야, 괜찮겠냐?
세니아 : 아니... 100상자를 다 파는 건 솔직히 무리일지도...
팡 : 창고에 빈 공간은 있지만 다른 상품들이 눌릴 겁니다.
세니아 : 방법이 없네... 그럼 일부는 프링호르니에 보관해야...
미오 : 잠깐 스톱. 100상자 까짓거 팔면 되잖아? 나한테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데.
세니아 : 아이디어?
미오 : 잠깐 귀 좀. 그러니까...
세니아 : 흠흠... 엑? 그거 좋긴 한데... 준비가 돼?
미오 : 후후후... 잠깐 있어봐. 아~ 여보세요 응. 미오야. 셜리안 언니 바꿔줘. 아, 셜리안 언니. 저번에 말한 그거, 사람 수만큼 보내줘요. 응. 상품가게. 아~ 그러니까, 그건 조용히 넘어가줄 테니까, 얼른 보내줘요. 소형화물 게이트 좌표 알지?
마사키 : 뭐야? 프링호르니에 연락한 거야?
미오 : 그럼 얼른 해줘. 응응. 알아 알아. 그럼.
세니아 : ............. 진심인가 보네, 미오.
미오 : 당연하지. 여기 있는 사람들 전원 수만큼 준비해주지.
세니아 : 전원이라니... 설마, 데메크사랑 겐나지 것도 있어?!
미오 : 일단은. 매니악 계층을 노리는 것도 좋지.
마사키 : 아까부터 뭔 소리야?
미오 : 곧 알게 될 것이야. 자 그럼 다들, 옷 갈아입을 준비해.
얀론 : 다들, 이라면... 우리 말이냐?
미오 : 응. 남자들 전부.
마사키 : 옷 갈아입으라니, 뭐야?
미오 : 자자 얼른. 여자들은 전부 나가있고.
마사키 : 야, 너만 얘기하냐!
미오 : 난 옷을 입혀줘야 하니 여기 있겠어. 자, 그럼 시작해볼까!
마사키 : 사람 말 좀 들어!
마사키 : .......... 뭐야, 이게?
미오 : 판촉용 코스프레.
마사키 : 이건 뭐, 시대극이냐?!
미오 : 이런 게 랑그란에서 유행이잖아?
마사키 : 의미를 모르겠네... 왜 전국시대 무장이야?
미오 : 일본 붐의 여파라더라. 일부 계층에게 인기폭발! .................................. 특히 여자들한테.
마사키 : 응? 방금 뭐라 했냐?
미오 : 자자, 잊어버리고. 그보다 자, 찌라시 배포, 배포!
웬디 : 마사키... 너무 어울려.
마사키 : 그, 그래?
류네 : 응. 느낌 좋아.
미오 : 어허, 거기! 좀 더 애잔하게!
팡 : ......................................... 왜 나까지 이런 짓을...
가엔 : 받아주시오. 찌라시라 하오.
마사키 : .......................... 가엔. 신났냐.
얀론 : ... 난 이왕이면 삼국지나 수호전 무장으로 해줬으면 하는데.
자슈 : 저.... 제 옷은 이거, 혹시 여자 옷 아닌가요?
미오 : 응. 오이치라고 유명한 무장 여동생이야.
자슈 : 왜!! 왜 제가....
미오 : 어울리잖아.
자슈 : 으으... 그래도 안 기뻐요.
세니아 : 창고가 슬슬 비기 시작했어, 좋았어! 이대로 가면 오늘중으로... 아, 네. 세니아인데요... 엑? 적습? 테러리스트지?
마사키 : 뭐!?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어디야!?
세니아 : 응, 응... 좋아, 여기서 가깝네. 그럼 금방 갈게.
마사키 : 좋아, 다들 모아! 여기서...
세니아 : 안돼!!
마사키 : 엑!? 뭐, 뭐야? 안될 건 또 뭔데?
세니아 : 너흰 여기서 계속 찌라시 뿌려!
마사키 : 하아? 무슨...
세니아 : 여기 매상도 중요해! 테러리스트는 우리끼리 어떻게 할게.
마사키 : 웃기지 마! 나 혼자라도...
지노 : 하나, 도망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것이로다.
마사키: 우왓?! 지, 지노? 너 바고니아에 있던 거 아니었어?! 언제 여기에...
미오 : ........................ 귀신 부장, 진짜 잘 어울리네.
지노 : 프레시아가 부탁하는데 거절할 수야 없지 않나?
미오 : .......... 이 짓만 안하면 정말 든든할텐데.
세니아 : 어쨌든, 여긴 우리 여자들한테 맡겨! 모두들 가자!
제 26화 (B). 남자들의 수난 (男達の受難)
에릭 : 오~! 드디어 왔구나 안티라스 부대!!
즈넬로 : ? 어째 대가리가 좀 적지 않수, 두목?
에릭 : 그래? 기분 탓 아냐?
즈넬로 : ...... 아뇨. 진짜 대가리가 적어요.
부하 1 : 이거... 혹시 죄다 여자들 아냐?
부하 2 : 레알이냐!?
부하 3 : 맙소사! 튜티 님이 날 혼내주시게 된다니!
부하 4 : 씨바 지리겠다!!
부하 5 : 옘병. 혼나는 거라면 류네 쨔응이지!!
부하 6 : 조까라! 세니아 님한테 덮쳐지는 게 최고란 말이지!
부하 10 : 변태냐 너. 난 프레시아 짜응의 비명을 듣고 싶다!
부하 5 : ........................... 니가 변태겠지.
부하 7 : 이런 어린 것들. 자빠트릴 거라면 베키 님을 그래야지! 보이쉬하잖아, 씨바 반할 거 같아!!
부하 8 : 나, 난 아직 궁금한 게 많은 메피르 짜응이 좋아! 왠지 서비스 신도 있을 거 같아!!
부하 9 : 이것들 죄다 변태잖아! 난 일편단심 시모느 님이다!!
류네 : 뭐야........ 이것들, 꼭 상대를 해야 하니...
프레시아 : 응....... 뭔가 싫어....
튜티 : 진짜... 빨리 정리하고 가자.
......................................
[튜티....]
부하 1 : 튜티 니이임!!! 미천한 이놈을 제발 혼내주세요!!
튜티 : 으악!? 뭐, 뭐야 대체!!
[류네...]
부하 4 : 류네 쨔응! 류네 쨔응한테 맞는거라면 나는 좋아!
류네 : 으악!? 이, 이 변태자식! 그렇게 맞는 게 소원이면 세상 끝까지 날려버려주마!!
[메피르...]
부하 8 : 메피르 쨔응! 서비스 신 같은거 없어? 크헤헤헤헤헤.
메피르 : 응~ 그럼, 서비스로 아주 가루로 만들어 드릴게요!
[베키...]
부하 7 : 베키 니이이임!!! 남자다운 거라면 베키 님이 최고예요!
베키 : ....................... 지금 그걸 칭찬이라고 하냐!!!
[시모느...]
부하 9 : 시모느 니임.............. 아아, 시모느 님, 시모느 니임........
시모느 : 내 이름 부르지마!!!
[미오...]
부하 2 : 아............ 없네.
미오 : 하악하악대는 것도 열받는데... 없다는 소리까지 들으니 완전 빡돌잖아!!
[세니아...]
부하 6 : 오오오오!!! 세니아 임!! 고귀한 출생임에도 그 서민틱함!! 우리의 희망의 별!!
세니아 : 뭐, 뭐, 칭찬해주는 건 좋은데...
부하 6 : 부디 절 덮쳐주세요!!
세니아 : 그게 기분나쁘다구!!!!!!!!!!!!!!!!!!!!!!!
[프레시아...]
부하 10 : 흐, 흐흐흐헤헤헤헤........... 프, 프레시아 쨔응.......
프레시아 : 으악! 싫어! 이 사람들 뭐야!!
[튜티 VS 에릭]
튜티 : 너희들! 부하 관리 좀 해!!
에릭 : 아앙? 몰라 그런거. 난 그냥 날뛰기만 하면 땡이야!!
[튜티 VS 즈넬로]
튜티 : 당신 그나마 이 중에서 멀쩡한 거 같은데, 제발 교육 좀 시켜!
즈넬로 : 아 그게 말이요. 댁들이랑 싸운다니까 제발 한패에 껴달라고 온 놈들이다 보니.
튜티 : ............... 세상엔 정말 미친 자들이 많아...
즈넬로 : 동감이우.
튜티 : 당신들 얘기야!!!!!!!
[에릭 격파]
에릭 : 젠장, 여자밖에 없는데 이 꼴이 되다니! 다음에 보자!
[즈넬로 격파]
즈넬로 : 아~ 역시 이렇게 되는구만... 전력모집 방법을 다시 생각해 봐야겠어...
세니아 : 수고했어. 매상은 어때?
팡 : 재고는 모두 팔았습니다.
세니아 : 아싸!!
마사키 : 야....
얀론 : 그래서, 테러리스트들은 확실히 퇴치했겠지?
튜티 : 물론이지.
프레시아 : 근데... 좀 기분나빠.
지노 : 뭣!? 프레시아, 기분 나쁘다고?
프레시아 : 아, 아뇨. 그게 아니라, 아까 싸운 사람들이 기분나빠서...
지노 : 무어라... 그놈들 신명여단이었겠다. 이놈들, 프레시아를 겁먹게 하다니 이 무슨 천인공노할 만고대역죄인가!! 당장 목을 베어 저잣거리에 걸어버리겠다!!
마사키 : ................. 지노는 위화감이 없구만.
세니아 : 장부 보여줘봐. 오옷?! 엄청난 매상이야!! 기록갱신!!
류네 : 헤에. 이 정도면 앞으로 좀 더 해도 되겠는데?
마사키 : 하지 마!!
가엔 : 이 몸 어둠에서 태어나, 어둠에 지는 운명. 이와 같이 사람들의 눈을 끄는 역할은, 닌자의 길이 아니로다.
마사키 : ........... 너. 미오한테 무슨 짓 당했냐? 왜 이렇게 몰입해.
류네 : 근데 있잖아. 이번 한 번으로 끝내는 건 좀 아쉽지 않아?
마사키 : 난 이런 거 꼴 죽어도 안 한다! 하려면 니들끼리 해!!
미오 : 아~ 그것도 좋겠다. 남성고객 상대로 여성진이 코스프레 하기! 뭐가 좋으려나~ 학교 수영복 같은 게 H한 계층을 단박에 넘어오게 만들지도?
마사키 : 뭔 소린지 모르겠는데, 졸라 위험할 거 같으니까 때려쳐!
세니아 : 저기~~~ 미오. 새 상품 아이디어 없어?
미오 : 음~ 맞아. 트레이딩 카드 같은 건 어때?
세니아 : 교환하는 카드? 뭐야 그게?
미오 : 아, 이 동네선 그런 게 없나. 그럼, 진짜로 해볼까? 음 그게, 트레이딩 카드라는 건, 이만한 사이즈 카드에 사람 사진이 붙는 거야. 그래서, 그 사람 프로필 같은 정보가 뒷면에 붙어있고!
세니아 : 브로마이드하고는 다른 거야?
미오 : 제일 큰 차이점은 몇 장을 팩에 넣고 뭐가 들었는지 모르게 하는 거지!
세니아 : 응? 그럼 마음에 드는 사람 카드를 뽑을지 어떨지 모르잖아?
미오 : 그게 함정이지. 다시 그 안에 봉입률을 낮춰서, 원하는 사람이 많을 법한 레어카드를 섞어놓는 거지. 그러면...
세니아 : 아... 갖고 싶은 카드가 나올 때까지 계속 사게 된다.............. 는 거지?
미오 : 바로 그거쥐. 재료야 그냥 종이니까, 인쇄비용도 별로 안 비싸고. 즉 트레이딩 카드를 뽑는다는 건 돈을 뽑은 거나 마찬가지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지!
세니아 : 우와~~~~~~~~~~~ 약았다고 해야 하나, 양심을 팔았다고 해야 하나...
미오 : 카드로 게임을 하게 만드는 상법도 있지. 그러면 같은 카드가 중복돼도 쓸모없게 되진 않으니까! 그러면, 수를 늘리려고 사고 사고 또 산다..... 는 거지.
세니아 : ........ 세상에. 지상의 장사꾼 정신에 정말 질렸다.
마사키 : 야, 미오! 이상한 바람잡지 마!!
미오 : 에~? 좋은 아이디어잖아.
세니아 : 뭐 일단 참고해 둘게. 아이디어를 그대로 쓰기도 좀 뭐하니까.
마사키 : 너무 지상에 물들지 마라.
지노 : 그럼 난 바고니아에 돌아가지.
마사키 : 너, 왜 왔냐. 코스프레 하러 온 거야?
지노 : 말했잖나. 프레시아가 부탁해서 왔다고.
마사키 : ........... 그게 최우선사항이냐. 그런데, 바고니아는 어때? 일 많아?
지노 : 아니. 이제 곧 정리가 되네. 지금은 마지막 마무리 중일세.
마사키 : ......... 그런 중요한 때에 로자리 혼자 냅두고 온 거야?
지노 : 냅두고 온 게 아니지. 그녀를 믿고 일을 맡긴 것 뿐일세.
마사키 : ............. 하튼간에 말은 잘해요.
프레시아 : 아, 지노 아저씨. 가세요?
지노 : 아아, 프레시아. 마침 널 찾던 중이었단다. 걱정하지 말려무나. 내일이라도 돌아올 테니.
프레시아 : 그렇구나. 일 힘내세요.
지노 : 아아, 물론이지. 그럼 안타깝지만, 잘 있거라.
프레시아 : 응! 안녕히 가세요!
마사키 : ............ 저놈, 실력은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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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의미로 유저들을 뿜게 만들었던 문제많은 시나리오 그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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