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판과 스위치판이 있지만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일이 별로 없어
스위치판으로 엔딩 + 모든 DLC 클리어하는 데 총 100시간 걸렸네요.
정말 갓겜입니다. 멕시코샵에서 8000원 주고 산 게 미안할 정도로
너무 재밌었습니다.
메트로배니아 게임들 중 제일 재밌는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할로우>오리>라비리비)
메트로배니아 장르에 소울라이크를 섞은 게임 같습니다.
소울라이크 게임은 아니지만 소울라이크 게임같더군요.
로드오브폴른, 더서지, 데스갬빗보다
다크소울에 좀 더 가까운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본편기준으로 어려운 길찾기
죽으면 화폐를 떨구는 시스템
단순한 액션 + 영혼 스킬
흥미진진한 보스배틀
쩌는 타격감과 쩌는 피격감(진동 키면 체감이 옵니다.)
다크판타지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음악
뭔 소린지 도통 몰라서 해석을 찾아봐야하는 스토리
다크소울의 장점과 단점 모두 닮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진엔딩을 보기위해 광휘를 쓰러뜨리고 보는 엔딩도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컷신 연출이 좋아서 몰입감은 상당했습니다.
엔딩을 3개보고 마치려고 했습니다만
무료 업데이트가 3개나 있었네요.
볼륨이 혜자스러운 구성이라 안해볼 수가 없었습니다.
DLC 잘만드는 건 블러드본을 닮았네요.
가장 맘에 드는 업데이트는 갓마스터였습니다.
갓마스터 진입하기 위한 과정이 약간 ㅈ같은 거 빼면 괜찮습니다.
원래 이름은 갓즈앤글로리 였는데 왜 바뀌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 업데이트는 한마디로 보스러쉬입니다.
이미 깬 보스들과 새로운 보스들이 주인공을 죽이려들죠.
이 시스템은 다크소울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다크소울은 한 번 죽인 보스는 다시 상대 못합니다. 회차 돌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근데 이 게임은 그럴 필요없어요. 그냥 잠깐 로딩기다리면 얼마든지 싸울 수 있습니다.
갓마스터 최종보스는 절대적 광휘. 광휘가 더 ㅈ같아졌습니다. 진짜 깨기 힘들었음
얘까지 깨고 컷신을 보면 호넷을 보여주는데
아마 19년에 나올 유료 플레이어블 캐릭터 호넷 DLC일 가능성이 제일 높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라 나오면 지를 예정입니다.
하드코어한 거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한번쯤 해볼 가치는 있습니다만
어려운 거 싫어하시는 분한테는 추천 못하겠네요.
어렵고 불합리하다 느껴지는 시스템이 어느 정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나저나 아직도 풀리지 않는 궁금증이 있습니다.
1. PC판은 엑박패드로 플레이하는데 대시가 안나갑니다. 껏다키면 잘되는데
항상 처음 킬 때마다 말을 안 듣네요. 다른 분들도 그러시나요?
2. 도전과제 달성 작업하다가 미스터 버섯이란 존재를 알게 되었는데
이벤트 다 진행하고 엔딩을 봤는데 끝에 그 버섯놈이 날라댕기더니
투비컨티뉴가 뜹니다. 이건 그냥 후속작 떡밥 암시인가요?
아시는 분들은 대답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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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C판은 엑박패드(360유선패드)로 플레이 했었는데 대쉬에 문제 없었습니다. 2) 투비컨티뉴드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내용은 없습니다. 후속작 암시일지도 모르겠지만 후속작이 나올지 안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현재로서는 판단이 불가능합니다. 2019년에 유료 DLC로 플레이어블 호넷캐릭터가 추가될 예정인데 호넷 시나리오와 연관됐을지도 모르겠네요. 그 외에도 게임 곳곳에 숨겨져 있는 의미가 불분명한 요소들이 많은데 호넷 컨텐츠에서 밝혀지면 좋겠네요. ^^ | 18.12.06 14: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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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넷 DLC는 그냥 플레이 캐릭터로 그치지 않을까 싶어요. 뭐 지금까지 무료 업데이트 잘하다가 유료 DLC 소식이 들렸는데 기대를 안할수가 없습니다만 그냥 스토리 떡밥풀고 끝나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버섯이랑 호넷의 연결고리가 있었나요? | 18.12.06 14: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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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없었어요 ㅋ 개인적으로 버섯은 스토리와 연관된 캐릭터는 아닌 것 같고 그냥 이스터에그 정도 느낌입니다. ^^ | 18.12.06 15: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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