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스토리>
혹성 올드란트를 구성시키는 데에 빼놓을 수 없는 물질, 음소(音素 = 포님).
이 물질의 새로운 종이 발견되었을 때, 사람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
제 7 음소(세븐스 포님)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새로운 음소를 사용하면, 미래를 아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제 7 음소를 따라 시작된 싸움은 대지를 황폐하게 만들고, 이윽고 장기(障氣)라 불리우는 별의 독소가 온 세계를 뒤덮었다.
이 때, 미래를 보는 능력이 뛰어난 보술사(譜術士 = 포니마), 유리아가 등장했다.
유리아는 몇천년씩이나 되는 미래와, 장기를 봉인하는 방법을 예언하였으며,
그 지도 아래, 사람들은 장기를 땅 속 깊은 곳에 봉인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2000년 이상의 세월이 흘렀다.
지금은, 세계는 예언에 지배되고 있었다.
사람들은「미증유의 번영」이 찾아올 것이라는 유리아의 예언을 믿고서,
번영에 이르는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유리아가 일으킨 로렐라이 교에서부터 탁선(託宣)되는 예언을 찾아,
그것을 준수하며 살아가는 것이 미덕이라 믿고 있었다.
유리아가 예언에서「미증유의 번영」에 필요하다고 했던 소년이 있다.
그의 이름은 루크 폰 파브레.
킴라스카 란발디어 왕국의 왕위계승권을 가진 그는, 어릴 적에, 적대하는 마르쿠트 제국에 유괴될 뻔한 적이 있어,
그 뒤로는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저택 안에 갇혀 지내고 있었다.
그는 아직 알아차리고 있지 못하다. 큰 재앙이, 그에게 닥치려 하고 있다는 사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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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라스카 란발디어 왕국 바티칼, 렘의 데칸 렘 23일」
[바티칼의 루크 저택]
(방을 나가려 할 때 희미하게 뇌리를 스치는 음성)
루크 : ......기분 탓인가?
(하인 및 위병들과 이야기를 해 보면, 루크가 갇혀 지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사실과...)
(저택 현관에 손님이 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람다스 : 지금 로렐라이 교단 영사 반 그란츠 요장 각하께서 뵙고자 하십니다.
루크 : 뭐? 반 선생이? 오늘은 수련하는 날 아니잖어.
람다스 : 급한 볼일이 있으시다 합니다.
람다스 : 이따가 도련님을 부르시겠다는 말씀이 있으셨으니 방에서 기다려 주시길.
루크 : 슬슬 '도련님' 은 좀 집어 치워...
람다스 : 아니오. 20세의 성인식 때까지는 도련님이라 부르겠습니다.
(돌아가려 하면)
람다스 : 도련님. 부디 정원사 펠에게 말을 거시는 것은 그만두어 주십시오.
람다스 : 그는 도련님과는 신분이 다릅니다.
루크 : ......알고 있어, 거 되게 시끄럽네. 나한테 명령하지 말라 그랬지!
람다스 : 실례했습니다.
<페이스 채트 '따분한 매일'>
루크 : 아 증말.
루크 : 아버지네도 내가 여기서 나가는 걸 허락 못 하겠다면, 적어도 이 따분한 매일을 어떻게 좀 해줬음 좋겠구만.
루크 : 반 선생과의 검술 수련이 없다면 밥 먹고 가이랑 퍼질러 잘 뿐 아냐 이거.
루크 : ......으~, 뭔가 재밌는 일 없을려나.
(방에 돌아가면 아까의 음향과 함께 의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목소리 : 루크...... 나의...... 해라...... 목소리에......
루크 : .........아 씁.......! 역시 아까 목소리...... 맨날 들리는 그건가......!?
가이 : 왜 그래 루크! 또 항상 오는 두통야!?
루크 : 가이...... 구나......
루크 : ......괜찮아. 나아졌으.
가이 : 또 환청이었냐?
루크 : ......뭔지 어케 알어. 절라 짜증나는구만.
가이 : 요즘 잦구만. 분명 마르쿠트 제국에 유괴되고 나서부터 시작해서... 이미 7년 가까운가.
루크 : ㅆㅂ. 마르쿠트 놈들 때문에 나, 머리가 이상한 놈 같이 되버렸잖아.
가이 : 뭐, 너무 신경 쓰지 않는 편이 좋을거다.
가이 : 그보다 오늘은 어쩔래? 칼춤이라도 추리?
루크 : 어~ 안됐지만. 오늘은 반 선생이 와 있으니까.
가이 : 반 님이? 오늘은 검술 연습하는 날 아니잖아?
루크 : 급한 일이 있다드라.
하녀 : 루크 님. 괜찮으시겠는지요.
가이 : 이크 위험. 여기 있는 건 비밀이다.
가이 : 발견되기 전에 실례하마. 그럼!
하녀 : 루크 님?
루크 : 그래 그래 그래 그래! 알았다니까. 들어와.
하녀 : 실례하겠습니다. 주인님께서 부르고 계십니다. 응접실로 가 주셨으면 합니다.
루크 : 알았어. 가 봐.
루크 : 좋아, 가 볼까.
[저택 응접실]
루크 : 왔습니다, 아버지.
파브레 공작 : 음. 앉아라 루크.
루크 : 선생님! 오늘 나한테 뭐 가르쳐 주실라고요?
반 : 나중에 보아 주마. 허나 그 전에 이야기가 있다.
파브레 공작 : 그란츠 요장( = 반 그란츠 선생)이 내일 다아트로 귀국한다는 듯 하구나.
루크 : 어!? 왜요!?
반 : 내가 로렐라이 교의 오라클 기사단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은 알겠지.
루크 : 오라클 기사단 수석총장이죠.
반 : 그래. 내 임무는 오라클 기사단을 이끌어, '도사(導師) 이온' 을 수호하는 것.
루크 : 도사 이온? 뭔데요 그거.
슈잔느 : 로렐라이 교단의 지도자란다.
슈잔느 : 도사님 덕택에 마르쿠트 제국과 우리 킴라스카 란발티어 왕국간의 휴전이 성립되고 있는 것이지.
반 : 선대 도사 에베노스가 호드 전쟁 종결에 공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 : 현임 도사 이온은 오늘날의 평화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을 분.
파브레 공작 : 그 이온 님이 행방불명되셨다는 것 같구나.
반 : 나는 오라클 기사간의 일원으로서 이온 님 탐색임무에 임해야 한다.
루크 : 그럴수가! 선생님이 귀국하면 내 수련은 누가 봐 주는데요!
반 : 후후, 내가 킴라스카 왕국에 돌아올 때까지 부하를 파견하마. 그러니 그리 토라지지 마라.
루크 : 반 선생님이 좋다니까!
파브레 공작 : 떼쓰지 말아라 루크. 그란츠 요장은 조만간에 돌아올 테니까. 조금은 참는 법을 배워라.
슈잔느 : 여보! 이 애는 유괴되었을 때에 무서운 경험을 해서, 마음에 상처가 있다니까요.
슈잔느 : 그 탓에 어린 시절의 기억까지 잃어버리고...... 가엾다는 생각도 안 드세요?
파브레 공작 : 슈잔느. 당신은 응석을 너무 많이 받아.
반 : 그렇습니다만 저택에 갇혀 지내는 이 생활은, 결코 풍요로운 것이라고도 할 수 없겠지요.
루크 : 맞아요. 왜 백부님은 날 가둬 놓는 거냐고.
루크 : 국왕이랍시고 이상한 명령이나 하는 게 열받는다니까.
슈잔느 : 그건 이 어머니의 오라버니께서 내 몸을 걱정해 그러시는 거야.
슈잔느 : 이제 3년이면 자유로워질 수 있단다. 조금만 참으렴.
반 : 기운 내라 루크.
반 : 한 동안 대련할 수 없을테니 그 만큼 오늘은 수련에 많이 어울려 주마.
반 : 그럼 공작. 그리고 부인. 우리는 수련을 시작하겠습니다.
파브레 공작 : 잘 부탁 드리겠소, 그란츠 요장.
반 : 난 먼저 정원에 가 있겠다. 준비가 되면 즉시 오도록.
슈잔느 : 아아, 루크.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루크 : 안다니까. 짜증나게......
<페이스 채트 '검술 수련'>
루크 : 아~. 반 선생님 가 버리는 건가...
루크 : 도사 이온인가 하는 넘 발견하면 다시 돌아와 줄려나.
루크 : 쳇, 검술 수련이, 내 단 하나의 취미인데 말야.
루크 : 별 수 없지~. 가이도 칼 좀 쓰는 편이고, 내일부턴 쟤랑 연습해야겠다.
[정원]
가이 : 그렇군요. 오라클 기사단도 힘들겠슴다.
반 : 그러니 한 동안은 자네에게 맡길 수 밖에 없네.
반 : 공작이나 국왕, 그리고 루크의......
정원사 펠 : 루크 님!
루크 : 뭐 하냐, 가이.
가이 : 반 요장은 검의 달인이시니까. 좀 지도나 받아볼까 해서.
루크 : 진짜야? 그렇게는 안 보이던데.
(갑자기 화면이 화이트 아웃)
루크 : (......뭐야? 뭐가 온다고?)
(그 시간, 위병을 제7 음소로 재우는 누군가의 모습이...)
반 : ......루크! 안 들리나!
루크 : 헉? 아, 예!
반 : 준비는 됐나?
루크 : 됐슴다!
가이 : 그럼 난 견학할 테니까. 잘 해봐라 루크.
루크 : 그래 그래.
(튜토리얼로 전투의 조작을 배우게 된다)
루크 : 뭐지?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랫소리)
반 : 이 목소리는......!?
루크 : 몸이 안 움직여......!
정원사 펠 : 이건 보가(譜歌)입니다! 저택에 제 7 음소술사(세븐스 포니마)가 침입이라도 했나!?
가이 : 제길...... 잠이 쏟아지는군. 뭘 하는거야 경비병 놈들은!
?? : 겨우 찾아냈어. 배신자 반데스데르카! 각오를!
(침입자가 반을 공격하지만 통하지 않는다)
반 : 역시 너냐, 티아!
루크 : 대체 뭐야, 넌!
반 : 안 돼! 그만 둬라!
(루크 티아에게 달려들다)
「울려라...... 로렐라이의 의지여 이르러라... 열어라!」
루크 : 또 이상한 목소리가......
티아 : 이건, 제 7음소!
(순간 어딘가로 날려가는 두 사람)
반 : 이런...... 제 7 음소가 서로 반응을 한 것인가!
.
.
.
[???]
티아 : 크 ....어나...
티아 : ......일어나, 루크!
루크 : ......넌......?
티아 : 다행이야... 무사한 것 같네.
루크 : 여긴...... 어디야?
티아 : 글쎄...... 상당한 기세로 날려졌는데......
티아 : '플래닛 스톰' 에 휘말렸나 싶을 정도로......
루크 : 맞아, 너 선생님을...... 아야야......!
티아 : 잠깐, 급하게 움직이지 마.
티아 : ......다친 데는? 어디 아픈 데 있어?
루크 : 괘, 괜찮어. 것보다 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그리고 넌 대체......?
티아 : 난 티아. 아무래도 당신이랑 나 사이에 초 진동이 일어난 것 같아.
루크 : 초진동? 뭐야 그게?
티아 : 같은 위체에 의한 공명현상이야. 당신도 '제 7 음소술사' 였구나. 주의가 부족했어.
티아 : 그래서 왕가의 손에 의해 숨겨져 있던 거였고.
루크 : 크아~ 시꾸라! 좀 닥쳐 봐!
루크 : 니가 뭔 소릴 하는지 이 쪽은 하나도 모르겠어!
티아 : ............
루크 : 뭐라고 말 좀 해 봐!
티아 : 조용히 하라는 가 싶더니 또 뭐라고 말 좀 해, 라니.
티아 : 얘기는 천천히 하자. 당신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으니, 여기서 말해봤자 시간 낭비일 것 같아.
루크 : 그럼 이제부터 뭘 어쩌자고.
티아 : 당신을 바티칼의 그 저택까지 바래다 놓을래.
루크 : 어떻게!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는 주제에!
티아 : 저기 바다가 보이잖아.
루크 : 저게...... 바다구나...
티아 : 일단 이 계곡을 빠져서 해안선을 따라가자.
티아 : 국도로 나가면 가두 마차도 다닐 테고 돌아갈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야.
루크 : 빠져나가다니. 어떻게 하면 바다 쪽으로 나갈 수 있는데.
티아 : 귀를 기울여 봐. 물 소리가 들릴 거야. 강이 있다구.
티아 : 강줄기를 따라 내려가면 바다로 갈 수 있겠지.
루크 : ......아하, 그런 거구나야.
티아 : 자, 가자.
(티아가 동료가 된다)
[타와르 계곡]
(몇 발자국 걷기도 전에...)
티아 : ......마물.
루크 : 마물......!?
티아 : 올 거야!
루크 : 자, 장난이지! 세상에 마물이라니......
루크 : 우와악!
(첫 전투)
루크 : ......휴우. 벼, 별것도 아니네 뭐.
티아 : 안심하기에는 아직 일러. 봐, 저기에도 마물이 있어.
티아 : 저렇게 지나다니는 마물과 부딪치면 싸울 쑤 밖에 없게 돼. 조심해.
루크 : ......쯧, 잘난 척 하긴. 알았어!
<페이스 채트 '티아의 목적'>
루크 : 너 말야~. 왜 저택에 침입했었는지, 반 선생한테 덤벼들었는지 말 안할려고?
티아 : 당신에게 말해 봤자 별 소용도 없구, 이해도 못 할거라 생각해.
티아 : 거기다 알아서 어쩌려구?
루크 : 수상한 애라면 따라가는 게 위험할지도 모르는 거 아냐.
티아 : ......후훗.
루크 : 왜 웃어!
티아 : 미안, 당신한테 해를 끼칠 생각이 없다는 것 만은 확실해.
티아 : 지금은 이 말밖에 할 수 없지만, 믿어줄 수 없을까.
루크 : ......알았으. 둘 밖에 없는데 싸워봤자 좋을 거 없고.
(강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티아 : ......조심해. 이번엔 한 마리가 아니야.
루크 : ......진짜냐!
(이벤트성 전투. R1 버튼을 이용한 타겟팅을 배울 수 있다)
<페이스 채트 '돌아가고 싶어?'>
티아 : 미안해, 내가 꼭 저택까지 바래다 줄 테니깐......
루크 : 당근이지!
티아 : 내 책임이야...... 정말 미안해.
루크 : ...뭐, 뭐어 집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일도 거의 없고 하니, 산책일 셈 치는 것도 좋을 지 모르겠다만.
티아 : 당신...... 돌아가고 싶어? 아니면 돌아가기 싫어?
루크 : 당연히 가고 싶지. 이런 데서 뭘 어쩌라고!
티아 : 그럼 괜한 이야기는 이쯤 하고 아서 여길 벗어나자.
티아 : 산책이라면...... 좀 더 안전한 곳에 이르고 나서 천천히 하면 돼.
루크 : 어 어~, 알았어 그래~.
티아 : ......?
<페이스 채트 '익숙해 졌어?'>
루크 : 짐승 주제에, 깝치지 말라 이거야.
티아 : 루크, 마물과의 싸움도 익숙해 진 모양이네.
루크 : 처음에 좀 쫄은 것 뿐이지. 반 선생한테 단련받았다고.
루크 : 원래 마물 따윈, 별 것도 아니라니까.
티아 : 반......
루크 : 으응? 뭐라고?
티아 : 아무것도 아니야. 가자.
(좀 더 내려가면)
티아 : 출구야!
루크 : 겨우 여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거냐. 이젠 흙내 나는 곳은 지긋지긋해.
티아 : 누가 오고 있어.
??? : 우왁! 너 너희들 설마 '칠흑의 날개' 냐!?
티아 : ......칠흑의 날개?
??? : 도적단이야. 이 근처를 해집고 다니는 남녀 3인조로... 아 그런데 너희는 2인조구만......
루크 : ......흥. 날 시시한 도적이랑 같이 취급하지 마시쥐.
티아 : ...그러게. 도적이 상대가 화를 낼 지도 몰라.
루크 : 야 야!
티아 : 저희는 길을 잃고서 여기에 왔답니다. 당신은요?
??? : 난 가두 마차 마부이지. 이 근처에서 마차 바퀴가 이상해져서 말이야.
마부 : 물통이 쓰러져서 마실 게 없어졌기에 여기까지 길러 온 거다.
루크 : 마차라! 살았다!
티아 : 마차, 수도에도 들르나요?
마부 : 그래. 종점은 수도이지.
루크 : 태워달라 하자고! 이제 걷는 건 질렸어.
티아 : 그러네. 저희들 길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좀 태워주실 수 있으세요?
마부 : 수도까지라면 1인 당 12000 갈드인데 낼 사람 있어?
티아 : 비싸라......
루크 : 그래? 싼데? 수도에 도착하면 아버지가 내 줄거야.
마부 : 그건 곤란한데. 선불이 아니고서야.
티아 : ......이걸로.
마부 : 이건 대단한 보석이군! 좋아, 타거라.
루크 : 헤에...... 너 괜찮은 거 갖고 다니는데. 이걸로 이만 신발을 더럽히지 않아도 되겠어.
티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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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로 이동]
(한참 이동하던 도중 굉음)
루크 : ......뭐, 뭐야!?
티아 : 이제야 일어났구나.
루크 : 어, 야! 저 마차 공격당하고 있는데!
마부 : 군이 도적을 추격하고 있는 거지! 너희들과 혼동했던 그 칠흑의 날개야!
??? : 거기 가두 마차! 길을 비키십시오! 휘말리게 됩니다!
[탈 것 내부]
병사 1 : 사단장님! 적이 로텔로 다리를 건너고서 다리에 폭약을 방출시키고 있습니다!
??? : 이런 이런. 다리를 무너뜨리고 달아날 셈입니까.
병사 2 : 폰 슬롯 기동 확인!
병사 3 : 적이 제 5 음소(피프스 포님)에 의한 보술을 발동시켰습니다! 다리가 폭발합니다!
??? : 타르타로스, 정지. 보술장벽 기동.
병사 1 : 옛써! 타르타로스 정지!
병사 2 : 보술 장벽 기동!
[다시 마차 안]
루크 : 죽인다! 박력 넘쳐!
마부 : 이거 놀랐는 걸! 저건 마르쿠트 군(軍)의 최신형 육상장갑함 타르타로스야!
루크 : 마, 마르쿠트 군!? 왜 마르쿠트 군이 이런 데에서 돌아다니는 건데.
마부 : 당연하지.
마부 : 뭐라나 킴라스카 놈들이 전쟁을 걸어올 거라는 소문이 파다해서, 이 부근은 경비가 엄중해져 있으니 말이다.
티아 : ......잠깐만요? 여기 킴라스카 왕국 아닌가요?
마부 : 무슨 소리야. 여긴 마르쿠트 제국인데. 마르쿠트의 루그니카 평야 서부.
루크 : 마, 말도 안 돼! 이 마차 수도 바티칼로 행하는 거 아니었어!?
마부 : 향하는 곳은 마르쿠트의 수도, 위대하신 피오니 9세 폐하께서 계시는 그란코크마야.
티아 : ......헷갈렸어.
루크 : 냉정하게 말하지 맛! 왜 헷갈리는 거냐고!
티아 : 주변 지리를 모르니까. 그러는 당신은 어떤데.
루크 : 나, 난 갇혀 있었다고. 밖에 나와 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겠어.
마부 : ......뭔가 이상하군. 너희들 킴라스카 인이냐?
티아 : 아, 아니요. 마르쿠트 사람이예요. 사정이 있어서 킴라스카의 바티칼로 가는 도중이었구요.
루크 : (중얼)아주 그냥 구라가 술술......
마부 : 그렇다면 반대편이었구만 그래.
마부 : 킴라스카에 가겠다면, 다리를 건너지 않고 가도를 남쪽으로 내려가면 됐을 것을.
마부 : 어차피 다리가 무너졌다면 돌아가려 해도 안 되겠지만......
루크 : 진짜냐... 야 어쩔거야...
마부 : 우리는 동쪽 엔게이브를 경유해서 그란코크마로 향할 건데 너흰 어쩔래?
티아 : 역시 그란코크마까지 가면 좀 멀거야.
티아 : 엔게이브에서 킴라스카로 돌아갈 방법을 생각하자.
<선택지>
엔게이브까지 태워다 줘
걸어서 엔게이브까지 갈래 ← 선택
루크 : 걸어서 엔게이브까지 갈래. 관광 삼아.
마부 : 엔게이브는 여기서 동쪽이야. 조심해서 가라고.
(걸어 가는 도중...)
루크 : 아, 배고파......
티아 : 그러네. 한번 쉬자. 식사를 준비할께.
루크 : 엉? 니가?
티아 : 응.
루크 : 흐~음......
티아 : 자, 먹자.
루크 : 먹는다니 너, 이게 다야?
티아 : 응.
루크 : 이건, 뭔데......?
티아 : ......주먹밥.
루크 : 보면 알어! 뻐기며 만든다더니 뭉친 밥이냐!
티아 : 지금은 주먹밥 조리법이랑 재료밖에 없으니깐. 이걸로 참아 줘.
(선택지에서 첫번째 것을 고르면 요리에 대해 들을 수 있다)
티아 : 자. 다 먹었으면 이야기도 끝났고 하니 그만 가자.
루크 : 헉 빨리도 먹네! 꼭꼭 씹어 먹지 않으면 배탈 난다던데.
티아 : .........
.
.
.
[식량의 마을 엔게이브]
티아 : 여기가 엔게이브구나.
마을사람 : 헤에, 요즘 시대에 걸어서 여행이냐?
루크 : 뭐 불만 있수.
마을사람 : 아니 그런 건 아니다만 도적이나 마물때문에 위험하잖냐.
마을사람 : 보통은 가두 마차를 이용하니까.
티아 : 좀 여쭤봐도 될까요? 여기서 킴라스카로 가려면 어떻게 하면 되죠?
마을사람 : 로텔로 다리가 무너졌다는 듯 하니, 남쪽에 있는 카이틀 검문소로 갈 수밖에.
티아 : 고맙습니다.
마을사람 : 아냐. 그럼 이만.
티아 : 검문소라...... 여권 없이는 지나갈 수 없을 텐데. 어쩐담......
루크 : 괜찮지 않겠어? 파브레 공작 아들이라 하면 바로 비켜줄 걸.
루크 : 그보다 마을을 탐험해 보자고. 나, 여행을 하는 건 처음이야!
티아 : ......탐험은 됐다 치더라도 출발하기 전의 준비는 필요하겠네. 오늘은 여기서 머물자.
<페이스 채트 '야숙은 즐'>
루크 : 그건 그렇고, 뭐 이런 깡촌이 다 있냐. 이래선 여인숙도 기대하기 힘들겠는데?
티아 : 루크. 당신 불만이 너무 많아.
루크 : 제대로 된 침대나 식사를 바랄 뿐이라니까. 나 참.
루크 : 저택에서 지낼 땐 이런 생각은 하지도 않았는데.
티아 : 로텔로 다리를 건널 수 없게 된 이상, 바티칼로 금방 돌아갈 수는 없어.
티아 : 당신이 바라는 것 같은 식사는 당분간 들 수 없을지도 몰라.
루크 : 아~아. 먹기 질린 저택의 요리가 그리워지게 될 줄은~.
티아 : 여기 숙소가 싫다면 억지로 갈 필요 없는데.
티아 : 바로 출발해서, 해가 진 다음 야숙을 하더라도 난 상관 없어.
루크 : 마, 말도 안 돼! 어떤 숙소라도 노숙보다는 백만배 낫구만. 이젠 불평 안 할게 그래.
티아 : 그래? 그럼 가자.
루크 : 헐...... 빨리 돌아가고 싶다아......
(마을 중간)
루크 : 헤에. 맛있어 보이는 사과구만.
(사과를 집어 들고서 냅다 먹기 시작하는 루크...)
티아 : !
노점 주인 : 손님! 돈은!
루크 : ? 왜 내가 내야 되는데.
티아 : 그야 당연하잖아! 가게의 물건을 멋대로 가지면 안 된다구.
루크 : 그치만, 집에서 전부 알아서 계산할 거 아냐?
루크 : ......근데, 아. 여기 마르쿠트였지.
티아 : 마르쿠트이건 킴라스카이건, 가게에서 물건을 살 때엔 그 자리에서 돈을 지불하는 게 정상이야.
루크 : 돈이 어딨다고.
티아 : 마물이 떨어뜨린 돈이 있잖아.
루크 : 아 그랬나~? 금화가 아니다보니 잊고 있었눼~.
노점 주인 : 이봐! 돈을 내지 않겠다면 경비군에게 데려갈 테다!
루크 : 안 내겠다고는 한 적 없잖어!
루크 :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는 건데?
티아 : 그럼, 물건 사는 법을 알려줄께...
티아 : (물건을 사는 법도 모르다니. 귀족은 다들 이런 거야?)
(마을 입구 바로 왼쪽의 집에 다가가면...)
케리 : 틀렸어...... 식량 창고 물건은 뿌리째 도둑 맞았어.
마을 사람 1 : 북쪽에서 화재가 일어난 후부터 계속되는구만.
마을 사람 1 : 설마 이 근처에 탈주병이라도 숨어있다가 먹을 게 없어서......
마을 사람 2 : 아니, 칠흑의 날개가 한 짓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어.
루크 : 칠흑의 날개란 놈들은 먹을 것 따윌 다 훔치는 거야?
케리 : 먹을 것 따위가 아니야! 이 마을에선 식량이 가장 가치있는 것이란 말이다!
루크 : 무슨 쪼잔한 소릴 하는지. 도둑맞았다면 다시 사면 될 걸 가지고.
마을 사람 1 : 뭐야! 우리가 1년간 어떤 마음으로 밭을 갈았다고 생각하냐!!
노점 주인 : 저기, 케리 씨네 집에도 식량 도둑 들었다면서?
노점 주인 : 너! 나한테서 훔치려 그러더니 여기서도 저지른 거냐!
케리 : 뭐야......? 설마 네가 우리 식량 창고를 턴 거냐!
마을 사람 1 : 도둑은 현장으로 돌아온다는 말도 있으니.
루크 : 내가 도둑이라는 거야!?
노점 주인 : 내 가게에서 사과를 훔치려 했잖냐!
케리 : 좋아! 널 관리 앞에 내놓아 주마!
티아 : (이대로 한번 체포되게 놔두는 게 루크를 위한 일일려나......)
(파출소... 가 아닌 로즈 부인의 집)
노점 주인 : 로즈 아줌마, 큰일이야!
로즈 : 이봐요들! 지금 군의 높은 분이 와 계신단 말이야. 조용히 좀 해!
케리 : 조용히 하고 있을 순 없지! 식량도둑을 잡았단 말야!
루크 : 아니라고 하잖어!
노점 주인 : 로즈 씨! 이 놈 칠흑의 날개일지도 몰라!
마을 사람 : 분명 요즘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식량 도둑질도 이 놈 짓일거야!
루크 : 난 도둑 따위가 아니라니까!
루크 : 먹을 것에 곤란을 겪는 생활은 한 적 없어서 말야!!
로즈 : 이런 이런, 기세가 등등한 꼬마네. 아무튼 다들 진정 좀 하시우.
??? : 그렇습니다, 여러분.
로즈 : 대령 양반......
루크 : 뭔데 당신은 또.
제이드 : 저는 마르쿠트 제국 제 3사단 소속의 제이드 카티스 대령입니다. 당신은?
루크 : 루크야. 루크 ㅍ...
티아 : 루크!!!
루크 : 뭐, 왜 그래......
티아 : (소근)잊어버렸어? 여긴 적국이라구.
티아 : 당신 아버님인 파브레 공작은 마르쿠트에 있어 가장 큰 원수중에 하나. 함부로 이름을 대지 마.
루크 : 헉, 그래!?
티아 : 그렇다니깐. 당신 부친에게 가족을 살해당한 사람이 여기에는 잔뜩 있어.
티아 : 괜한 다툼은 피하는 게 옳잖아?
제이드 : 무슨 일이 있으신지?
티아 : 실례했습니다 대령님. 저 사람은 루크, 저는 티아.
티아 : 케세드니아로 가는 도중이었습니다만 마차를 말못 타는 바람에 여기까지 왔답니다.
제이드 : 이런, 그럼 당신도 칠흑의 날개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그의 친구분이십니까?
티아 : 저희들은 칠흑의 날개가 아닌걸요.
티아 : 진짜 칠흑의 날개는, 마르쿠트 군이 로텔로 다리 저편으로 몰아붙였을 텐데요.
제이드 : 아아...... 과연.
제이드 : 얼마 전의 가두 마차에 당신들이 타고 계셨던 겁니까.
로즈 : 어떻게 된 일인가요, 대령 양반.
제이드 : 아니오. 티아 양의 말대로 칠흑의 날개로 보이는 도적은 킴라스카 왕국 쪽으로 도주했습니다.
제이드 : 그들은 칠흑의 날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제가 보장하지요.
이온 : 단순한 식량 도둑도 아닌 것 같네요.
제이드 : 이온 님.
이온 : 조금 신경이 쓰여서 식량 창고를 조사해 봤어요.
이온 : 방 구석에 이런 게 떨어져 있더군요.
로즈 : 이건...... 성수(聖獸) 티글의 털이구먼.
이온 : 예. 아마도 티글이 식량 창고를 뒤진 것이겠지요.
루크 : 거 봐! 그러니까 도둑이 아니라 했잖아!
티아 : 하지만 돈도 내기 전에 사과를 먹은 건 사실이야.
티아 : 의심받을 만한 행동을 한 건 반성해야 할 거야.
루크 : 별 수 없었잖어. 돈을 내야 된다는 걸 몰랐는데!
로즈 : 아무래도 한 건 해결된 모양이네. 당신들, 이 애들한테 할 말이 있지 않을까?
케리 : ...미안하다. 요즘 도둑 소동이 계속되는 바람에 신경이 곤두서 있었거든.
마을 사람 1 : 의심해서 미안했다.
마을사람 2 : 소란을 크게 키운 거 사과하마.
로즈 : 꼬마 너네도 이걸로 봐 줄 수 있겠니?
루크 : 난 꼬마가 아냐.
로즈 : 아아 미안해 루크 씨. 어때, 잊어 줄 수 있겠어?
루크 : ......별로 아무래도 좋지만.
로즈 : 그거 다행이구먼. 그럼, 난 대령 양반이랑 할 얘기가 있어서.
로즈 : 티글에 대해선 어떻게든 막을 수단을 생각해 볼 테니까 오늘은 이만 다들 돌아가 줘.
(나가기 직전, 루크는 이온과 눈이 마주치고...)
티아 : 도사(導師) 이온이 왜 여기에......
루크 : 도사 이온?
티아 : 로렐라이 교단 최고 책임자.
루크 : 음, 잠깐 기다려. 이온이란 놈은 행방불명이라 들었는데.
루크 : 저넘 찾는답시고 반 선생도 귀국해 버린다면서......!
티아 : 그랬어? 처음 듣는 걸.
티아 : 어떻게 된 걸까...... 유괴된 것처럼 보이지도 않는데...
루크 : 나, 쟤한테 물어보고 올게.
티아 : 그만.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내일 이후로 미루자.
루크 : 체엣. 뭔가 열받는군......
<페이스 채트 '납득이 안 가!'>
루크 : 왠지 납득이 안 간다니까.
루크 : 역시 저 이온이라는 놈한테 직접 물어보지 않고선 후련하질 않겠어.
티아 : 초조해 하지 마. 내일이 되면 이야기를 들을 기회는 얼마든지 있어.
티아 : 일단 지금은 여인숙에서 쉬자.
루크 : 쳇. 짱나게.
<페이스 채트 '엔게이브란 어떤 마을?'>
루크 : 뭔가 빈곤해 보이는 곳이구만.
티아 : ......어디가 가난해 보이는데?
루크 : 저택 같은 것도 없고, 오두막에 털이 난 듯한 건물만 있잖어.
루크 : 거기다 동물같은 것도 우글거리는 게, 짜증 안 나냐?
티아 : 여긴 농작물 재배나 가축 사육을 하고 있는 마을이라니깐.
티아 : 마을 사람들은 다들 활기가 넘치는 게, 가난하게는 보이지 않는 걸.
루크 : 아 그래. 이 인간들 정원사 같은 게 아니구나. 뭔가 이상하고 생각했었어.
루크 : 제 1차 산업인지 뭔지에 종사하고 있는 작자들이군.
티아 : ......뭐어, 그런 셈이네.
루크 : 헷, 따분할 것 같은 직업이야.
티아 : .........
(이후 여인숙에 가 보면...)
[도구점]
??? : 제 일행 못 보셨나요오!? 저보다 키가 조금 더 큰, 멍~ 해보이는 남자애인데요.
케리 : 아니 난 좀 여기에서 떨어져 있던 바람에...
??? : 증말~ 이온 님 또 어딜 가셨담.
루크 : 이온? 도사 이온 말야?
티아 : 이온 님이라면 로즈 부인네 댁에 계시던데.
??? : 정말요!? 고맙습니다♪
루크 : 야 저기 잠깐만. 왜 도사가 이런 데에 있는 거야? 행방불명이라고 들었는데.
??? : 하와! 소문이 그렇게 되어있는 건가요! 이온 님께 알리지 않으면!
루크 : 어, 야! ............체엣.
루크 : 결국 사정을 듣질 못했어......
티아 : 그러게. 하지만 저 앤 '폰 마스터 가디언(도사수호역)' 같아 보이니, 로렐라이 교단도 인정한 여행일 거라 생각해.
루크 : 폰마스터 가디언?
티아 : 이온 님의 친위대. 오라클 기사단의 특수부대이지. 공무에는 반드시 동행하게 되어 있어.
루크 : 저런 꼬맹이라 해도, 반 선생의 부하라는 얘기인가.
루크 : ......라고 해도, 행방불명 되었다는 소린 뭐였냐고! 틀린 보도였다면 진짜 열받을 것 같은데!
<페이스 채트 '제이드라는 사나이'>
루크 : 저 제이드라는 안경잽이, 뭔가 잘난척하는 놈이었지.
티아 : 그래? 장교가 일반인을 접할 때의 태도 치고서는 상당히 예의가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루크 : 흐~응. 뭐 난 군인이라 하면 우리 백광기사단 정도밖에 모르고, 그런 건 잘 모르지 뭐.
티아 : 그것보다도, 마르쿠트 제국의 제이드 대령...... 어딘가에서 들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루크 : 앙? 난 군인 같은 거에 대해선 흥미 없어. 알고 싶음 니가 알아서 조사하던지.
티아 : 당신 정말 제멋대로네. 그 성격 고치지 않으면, 언젠가 분명 호된 꼴을 당할 거야.
루크 : 냅둬! 일일이 짱나게 만드는 지지배구만!
(케리에게 말을 걸면)
케리 : 너희들. 아깐 미안했다. 사과하는 뜻으로 오늘은 공짜로 해 두지.
......
티아 : 내일은 카이틀 검문소로 향하자.
티아 : 다리가 떨어진 상태에선, 거기를 통해서밖에 바티칼로 돌아갈 수 없어. 다음으로 여권은 어떻게 할까......
루크 : ...
루크 : ......뭔가 속이 계속 부글거려. 이대론 돌아가고 싶어도 못 돌아가!
티아 : 질렸어. 아직도 화내고 있어?
루크 : 당연하지. 도둑이라는 말까지 들었구만!
......
루크 : 저기 너. 티글이라는 거 아냐? 성수(聖獸)라고 그러더만.
티아 : 루그니카 평야 동부의 숲에 서식하는 초식동물이야.
티아 : 시조 유리아와 더불어, 로렐라이 교단의 상징이 되어 있어.
티아 : 딱 이 마을 북쪽 쯤이겠네.
루크 : 내일 그 숲에 갈란다.
티아 : 가서 어쩌려구.
루크 : 그게 도둑이었다는 증거를 찾아내는 거지.
티아 : 헛수고라고 생각하는데.
루크 : 시끄러워. 이미 정했어!
티아 : ...
(밤중에 페이스 채트)
루크 : 쿨~ zzz... 드르렁...
티아 : 그만큼이나 투덜거렸으면서, 별일 없이 자고 있네.
티아 : 이러고 있는 걸 보면 평범한 남자애인데두......
루크 : 음... 응......? 으아! 뭐, 뭘 또 들여다 보고 있어!!
티아 : 아. 미안해. 깨워 버린 모양이네.
루크 : 이 바보가! 너 말야! 남이 자는 모습을 빤히 구경하지 말라고! 빨랑 잠이나 자!
티아 : 그러네. 그렇게 할께. 잘 자.
루크 : 나원 참~. 뭐래 대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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