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리뷰나 문제점 지적하는 글을 보면
거의 노맨즈 스카이 정도의 똥겜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
그렇게 욕먹는게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전작과의 비교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전작에서도 우와 하는 소리가 나오는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우주 디자인들을 보면서
이 값에 이런 문화 컨텐츠를 즐길수 있다니! 하고 충격을 받았다.
그런데 안드로메다도
그 정도는 충분히 주는 것 같다.
초반에 Eos 행성의 모놀리스 탐험만 해도
와 진짜 이거 만드는데 개빡셌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게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들을 보면
무슨 1년만에 뚝딱 대충 만들었기 때문에
버그 투성이에 돈 아깝다는 인식을 주는 것처럼 보인다.
막상 해보면 그런 리뷰가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못생긴 주인공과 괴상한 걸음걸이
여러가지 세련되지 못한 부분들도 있지만
그걸 제외하자면 충분히 정성들여서 만든 티가 나고
어쨌건 블록버스터 다운 규모나 디자인을 보여주고 잇다.
(아마 제작진이 만족스럽지는 못해도 80점 이상을 받을
자신은 있다고 한 것에서 이 게임의 완성도를 짐작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안드로메다는
아캄나이트와 마찬가지로
너무 저평가 받은 게임이고
전작의 이름때문에 손해 본 게임이다.
만일 전작이 없이
이 게임이 시리즈 첫작품이라고 했다면
더 좋은 평가와 더 많은 판매량으로
2 탄을 기대할 수 있었을 것이다.
충분히 즐길만 하고
재밌는 게임인데
초반 버그나 기타 전작과의 비교로
너무 저평가된 것이 아쉽다.
스케일은 행성급으로 작아졌지만
그 묘사에 있어서는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을 할 때 느꼈던 탄성이 그대로 나왔다.
좁은 줄 알았는데 차를 타고 돌아다녀야 할 정도로 넓은, 그야말로 앵간한
오픈월드 게임 맵 하나가 행성 하나씩이다.
그런 행성이 여러개다.
게다가 행성마다 할게 차고 넘쳐서,
깨고 깨도 나중에 또 할게 생긴다.
참 대단하다. 어마어마하다.
게다가 전투는 너무 재밌는데,
특히 거대 보스와의 전투는 그야말로 백미중의 백미다.
손에 땀을 쥐는 전투를 하면서
대체 이 게임이 왜 그리 욕을 먹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할인가 19000원에 산게 미안해질 정도의 대작이다.
50시간 이상의 꽉 짜여진, 감탄이 나올 정도의 그래픽과
방대한 퀘스트를 자랑하며
전투에 있어서도 쫄깃한 맛을 주는 게임이다.
아직 엔딩을 못 봤기에 평점을 주기는 이르지만
최소한 87점 이상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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