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닉네임을 어필중인 "단리"에요.(친분을 쌓고 싶어욤.. )
이 게임 시작한지 한달 반 정도 되었으려나요. 제대로 세진 않아서.
날짜 셀 필요도 없이 즐기다보니 훌쩍 지나갔네요.
첫 분양 받고, 참으로 기뻤더랬죠.
제겐 아무리 리세해도 얻을 수 없는 신세계였어요.
두번째 분양 받고, 이야! 내 세계가 두개가 되었어!
이게 말로만 듣던 200% 성장이라는 건가...?!?!
세번째 분양을 받고 나서는, "다 이루었다(?)"
(암~ 삼위일체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니지...?)
그런데, 사람 심리가 참 묘하데요.
더 좋은 분양 글이 올라오면, 너무나 혹 하는거에요.
'어? 저거 내가 없는 건데.'
오늘도 조금 전에 쿠쿠리님 분양 글을 봤더랬죠.
오늘은 참지 못하고 저 주시면 안되냐고 댓글쓰고나서,
다시 자연스레 ffbe를 켜고 캐릭터 창을 보는데
뭐랄까요.
전과 달리 없는 것 투성이로 보이는게 아니라,
지금 그냥 이대로 만족이 되네요.
그래서 조용히 댓글을 지우게 되더군요.
그리고 그 와중에
쿠쿠리님 마지막 추신을 다시 한 번 읽어보아도,
참 맞는 말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어느 순간 뭘 즐기기 위한 것이었는지 잊었던 것 같아요.
지탄, 라이트닝, 클라우드... 파판이 좋아서
우연히 보고 입문한 건데, 그리고
아그리아스♥ 가 그리도 귀여워보여서 시작했는데,
(아그리아스 덕질 모집해요)
어느새 1티어 캐릭이
탐나고 또 탐나기만 했네요.
정작 스토리 모드는 공업도시까지도 제대로
진행도 안해봤으면서요.
그래도 점차 그런 생각들이 좀 사그라 드네요.
어쩌면 한 달 남짓
짧고 굵게 정을 준 계정이 이젠 있어서 그럴지도요.
이제 아쉬운 건, 내가 분양받지 못하는 계정이 아니라, 분양하시면서 떠나시는 분들이네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채팅창에 물어보면 도와주시는 센세들도 많이 계셨고, 성에 안차는 쪼렙 캐릭이어도 흔쾌히 친추 해주시던 분들이 그만할래 라고 할 때 더 아쉬움이 남네요.
(그런 의미로 가지마요 꾸끄리상 ㅜㅜ)
아직도 사실 손체인 시에 뭐부터 눌러야 할지,
버프/디버프는 중복이 되긴 하는건지,
각성에 쓴다는 초정석은 드랍되긴 하는 건지,(아악!!)
탱 체인 체인 피니쉬 버프 힐이 기본이라는데
그럼 번역기의 피해자 "배낭"을 쓰라는 건지
아무리봐도 게이스러운 로이를 쓰라는건지..
둘다 알테마에선 98점이란 말이에요... ㅜㅜ
모르는 게 많지만 (이렇게 질문들어갑니다..?)
오늘도 즐겁게 ffbe를 하는 중 입니다 :)
결론은 꼭 없어도 되겠죠?
너저분한 감상을 너저분하게 두서없이 적었지만
결론을 굳이 내자면
쿠쿠리상 돌아와요 ㅜㅜ 입니다 :)
한국은 새벽이겠네요. 다들 좋은 밤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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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리님이 게임은 하시지만 마음 상하는 일로 인해서 요기 루리웹을 떠나실 것 같은 뉘앙스를 많이 어필하셔서 그랬네요 ㅎㅎ 저도 오래뵜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수시로 세인트님 글을 정독하는 지라.. 뭔가 연예인한테 응원받은 기분이네요 ㅋㅋㅋㅋ | 17.06.12 0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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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바람직한 심리변화입니다ㅎㅎ 자주뵈어용~! | 17.06.12 0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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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리더를 세워두시든 언제나 빵빵한 캐릭이라 도움 많이 받고 있네요 ㅎㅎ 맞는 말씀 같아요 이번 이벤트에서 먹을 것 좀 마저 먹고 나면 스토리 밀면서 트마를 슬슬 계획해 보려구요 ㅎㅎ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ㅎㅎ | 17.06.12 0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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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할 수록 트마가 있어서 그런지 최대 2개 이상은 돌리기 힘들겠다 생각들더라구요. 트마가 아니어도 하루종일 집에 있는게 아니다보니 패드나 컴퓨터에 깔아둔 부계들은 의도치 않게 소홀하게 플레이 하다보니 또 그게 성에 안차고.. 그래도 반대로 메인 계정은 시간 날 때마다 꾸준히 돌려주니 애정도 꾸준히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ㅎㅎ 같이 꾸준히 즐겨요, 댓글 감사합니당 ㅎㅎ | 17.06.12 0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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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받을만한 마인드네요! 그 경계를 잊고 종종 열을 내지만 역시 즐기는 수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ㅎㅎ | 17.06.12 0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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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알겠습니다; | 17.06.12 0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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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생각하면서 분양받으시는걸 고려해보셨으면 합니다 만일 지금까지 한 제 얘기가 틀렸다면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단리님의 용기에 추천드리고 갑니다 | 17.06.12 06: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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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까지야.. 그냥 문득 이제 더 욕심이 난다기보다 게임 즐기는 다른 방법에 눈이 간다고 해야 할까요. 분양해주시는 많은 분들과, 분양 계정을 받아서 즐기는 많은 분들 모두 다같이 즐겁게 같은 게임으로 재미를 느끼면서 교류도 하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 17.06.12 2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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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족인데, 로이는 게이가 아닙니다! 아이돌스러운 분위기 탓에 오해하신 듯 한데, 비록 '쌍검장군'이라는 늠름한 전사에게 마음을 뺏기긴 했으나 그 연심의 대상 로렌느는 어엿한 여성이거든요. | 17.06.12 06:47 | |
(IP보기클릭)223.62.***.***
하이 메가바올이 하이 메가 베리어 올이였었군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기술명 알아갑니다 | 17.06.12 07:42 | |
(IP보기클릭)2.247.***.***
와... 읽으면서 바로 스샷으로 저장했어요! 너무 친절한 답변에 큰 감사드려요!! (__) 좋은 밤 되셔요 ♥ (로이빠 셨군요..ㅋㅋ 전 아그빠.. ♥ ) | 17.06.12 23:06 | |
(IP보기클릭)2.247.***.***
피니셔를 빼고 둘다 데려가는 방법이라니 뭔가 새로운 길을 본 듯 합니다 ㅋㅋ 아직 너무 모르는게 많군요 ㅠ 무튼 정말 감사드립니당 ㅎㅎ | 17.06.12 23: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