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타임은 20시간 좀 안될거 같네요.
스토리가 쓰레기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전혀 기대 안하고 시작 했는데, 그 얘기가 맞네요. 하다보니 적응되서 신경 안쓰게 됐지만, 처음에는 너무 황당해서 ㅎㅎ
대사라던지 스토리 구성 자체가 어설퍼서 뒤로 가면 나아지겠지라는 기대도 못하겠어요.
전투가 재미있습니다.
약점 속성 공격하는거나 캐릭터 교체, 아이템 사용, 어떻게 AC를 모아서 언제 변신할건지 타이밍도 전략적으로 해야되고, 뭐 대단히 재미있다거나하는건 아닌데, 기본적인 수준의 재미는 충분히 내주고 있네요. 게임이 꽤 어려운 수준이라 저런짓까지 하게 되니까 재미있는것도 있는 듯 싶어요. (전멸은 많이 안했는데, 파티원들이 꽤 눕는 편이네요. 회복 전문 한명 두는데...)
콤보 만들고 스킬 배치하는 재미가 괜찮더군요. 특히 스킬은 스킬바에 넣을 수 있는 수가 제한 되어 있다보니까 일반 스킬이랑 콤보 스킬이랑 잘 꾸며서 넣어야되고요. 손도 안꼬이게... 머리 좀 굴리게 되네요.
그외에 자잘한걸로.
장비를 조합해서 만드는 식인데, 나중에 고렙되면 장비 맞추는 재미 있을 것 같네요. 룩도 변해 주니까 모으는 재미도 꽤 쏠쏠할듯한데요.
지오넷에 자기 땅에 건물 짓고, NPC 캐릭터들 이주 시키고, 이런저런 아이템들로 채워서 꾸미는 것도 재미있을듯하고요.
스크린샷 찍는거 재미있어요. 지오넷에 사진이랑 같이 글도 올릴수 있고요. (이거 한글도 입력 되나요?)
정신없이 쓰다보니까 제일 중요한걸 빼먹었네요.
온라인.
렙2인가 3부터 온라인으로 퀘하고 있는데요.
맵 하나 깰 때마다 보통 퀘가 하나씩 나와서, 그걸 온라인으로 다른 유저랑 클리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별로 어려운것도 없고 해서 삭삭 정리하는 식으로 깨고 있긴한데요. 나중에 어려운 보스 몹이라도 잡는 퀘 나오면 꽤 흥분될거 같더군요. 일단 몹들이 다 대형 ㅎ
온라인 모드에서 쓰려고 백기사랑 같이 키보드를 사긴했는데, 패드 잡고 달리면서 키보드 칠 여유가 없네요. 그냥 헤드셋으로 얘기 -_-;
대신 콤보 이름입력할때나 지오넷에 글 쓰거나 할때는 많이 도움이 되네요. 필수는 아닌데 있으면 편하게하는 정도.
스토리를 중심으로해서 여러모로 부족한면은 많이 보이는데, 그것 이상으로 즐길거리가 많은 게임이네요. 스타일에 따라서 전투, 소재 모아서 장비 만들기, 캐릭터 꾸미기, 지오넷 커뮤니티, 자기 영토 꾸미기, 온라인 모드에서 퀘스트 삼매경 등등...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많은 게임 같아요.
일단은 엔딩 보러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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