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제스티리아는 안해본 유저...
제스티리아도 초반엔 좋았다고하니 베르세리아도 맘놓을순 없지만
여태 느낌으론 엑실리아 스타일 테일즈중 가장 잘만들고 재밌습니다.
휑한 엑실리아 맵이 아닌 오브젝트가 나름 꽉찬(눈송이도 많이 내리고, 꽃도 많고)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엑실리아때는 버그아닌가 싶을정도로 화면이 너무 어두웠는데 이번작은 밝기도 밝고
테일즈에 정말 잘어울리는 그래픽이라 봅니다. 던전풍경이 아름다워요~
덕분에 일반맵 탐사하는 재미가 나름쏠쏠합니다. 엑실리아 스타일을 싫어하는이유가 일반맵 탐험이 너무 재미없어서였는데
이번작은 단점을 고친거 같아요. (제스티리아에서 고쳤다면 죄송 제가 안해봐서 ㅠㅠ)
전투도 기존시리즈와 달리 평타가 삭제되고 기술 연속으로 쓰는데
가장 좋은점은 패드의 진동입니다.
최근한 겜중 가장 진동을 잘쓴 겜 같네요. 전투전 적이 날 발견하면 진동으로 덜컹 알려주고
몹을팰떄마다 잔진동이 타격감을 더더욱 살려줍니다.
그리고 막타친 캐릭에 한해서 콤보수 %만큼 추가 경험치가 붙는데
100콤보 하면 말그대로 경험치 2배!!
대충 싸워도 기본 30~50콤보는 하니 은근쏠쏠.. 다만 이번작은 기존 테일즈보다 렙업 요구경험치 자체가 늘은거 같아요
생각보다 레벨이 잘 안오르는..
마지막으로 캐릭성이 매우 좋습니다.
발매전 쇼타 캐릭 라이피셋트가 맘에 안들었는데 겜하다보니 불쌍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그러네요.
주인공 벨벳은 여자 유리가 떠오를정도로 카리스마 있고 멋집니다.
그외에도 개그담당 마길, 레이븐 비슷한 로크로우 등 각자 매력도 상당하네요.
어디까지나 엔딩 안본상태의 소감이기 떄문에 후반이 날림이라면 대차게 까겠지만 현재 진행한 느낌으로는
던전이 살짝 길고 왔다갔다 두어번 시키는거 빼면 별다른 단점이 보이지가 않네요.
무엇보다 전투가 좋아서 이번주내로 엔딩보고 2회차부턴 전투만 파봐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