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본편엔딩을 보고 킹스글레이브를 다시 감상하니 예전엔 미쳐 눈치못챘던 부분들이 보이더군요.
전 파판15의 내용이 루시스와 니플하임의 대결, 그리고 녹티스의 복수만을 다룬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영화에서 주인공 닉스가 광요의반지를 꼈을때,
역대 왕들이 "우리들은 인간들의 도시를 지키기 위해 힘을 주는게 아니다" "인간들은 과거에 집착한다"
대충 이런 대사들이 먼소리인가 했는데, 본편을 클리어하고 다시보니 좀더 이해가 되더군요.
모든걸 희생하면서도 레기스왕이 어떻게든 녹티스만을 지키려고 했던 부분도 단순히 부성애만은 아니었구요.
그렇다고 모든 의문점이 해결된건 아니지만;;
전에 어떤분도 글 쓰셨지만 이번 파판15은 저에게도 애증의 게임이었네요.
킹스글레이브 영화관에서 보려고 주말에 일본까지 다녀오고 해서 유난히 애착도 많았는데...ㅠㅠ
기대가 커서 그런지 정말 본편하면서 화도 나고 실망도 했지만,,,,,, 그래도 난 너가 좋았다...딱 이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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