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트고 다시 탐색을 시작한 둘은 어제 줄이 짧았건것을 기억하고 이번에는 줄로 쓸만한 물건을 모조리 끌어모아왔다.
"좋아... 밧줄 이건 가장 튼튼한거니까 줄과 돌이 맞닿는곳에 하고... 덩쿨줄기. 이건 생각보다 강도가 세네... 그리고 음? 이 세계에도 쇠사슬이 존재하네?"
"당연하지 밧줄을 사용할곳에 그걸 쓰면 되겠네. 그리고 이거"
아린은 안나의 비명소리를 가볍게 씹고선 다른곳에 정신이 팔려있는 제로에게 어떤 물건을 건넸다.
"아 그래 고마워 이거는... 헉!"
"왜그래?"
전혀 예상치 못한 물건에 제로는 당황하다못해 패닉상태로 접어들었고, 아린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반사적으로 그 물건을 집어던졌다.
"뭐하는 짓이야!?"
짜증섞인 아린의 목소리에 제로는 퍼뜩 정신이 들었다.
"미, 미안."
제로를 한번 째려보고 쪼르르달려간 아린은 한 물건을 손에들고 돌아왔다.
"참나 비나쓰를 보고 이렇게 놀라는사람은 처음보네"
제로는 애써 아린의 말을 무시하며 조심스럽게 비나쓰를 집어서 끝에 묶었다.
"넌 안민망하냐"
"뭐가?"
"아니다..."
아린은 한숨을 쉬며 고개를 돌리는 제로를 보며 잠시 갸웃거렸다
"뭐가 부끄럽다고 저러는거지? 이상하단말이야"
-아무렇지도 않은 네가 더 이상해!
"그러니..."
"닥쳐"
"....."
타이밍좋게 아린에게 말을 건네려던 제로는 아린의 말에 시무룩해졌다.
"....."
피곤했는지 잠이든 호로를 보고 렉스는 자신이 덮고있던 담요를 그녀에게 덮어줬다.
"나중에 뒷이야기도 마저 들려줘"
렉스는 호로를 보고 살짝 미소지었다.
"자... 이제 어떻게 빠져나간담. 응?"
자신들이 튕겨져 들어온 절벽을 살펴보러 밖으로 나간 렉스는 뭔가 이상한걸 봤다.
"잡동사니로 이루어진 밧줄이라... 이건 보나마나 제로작품인데..."
확신하듯이 중얼거린 렉스는 밧줄이 생각보다 멀리있는것을 보고 저걸 어떻게 끌어올까 고민하고 있었다.
"어떻게 끌어온... 엥?"
렉스는 밧줄 맨 끝에 달려있는 물건을 보고 어리둥절했다.
"제로 저놈이 저걸 만졌으려나? 보나마나 당황해서 집어던졌을거같은데..."
렉스는 밧줄 맨 끝에 달려있는 비나쓰를 보고 중얼거렸다. 이윽고 위에서 돌 하나가 굴러 떨어지며 렉스의 앞으로 떨어졌다.
"어이~~~~"
"여어~~~~"
렉스가 길게 소리지르가 제로가 대답하듯 길게 소리질렀다.
"그래애~~~ 둘이 자알 지냈어어~~~?"
"닥치고 올라와!"
렉스가 소리지르가 아린의 독설이 쏟아졌다
"이러언~~ 뭔 말을 못해애~~"
"우리 그냥 가자."
"..... 그럴까?"
아린이 말하자 제로는 진지하게 고민하며 말했다.
"우리좀 구해줘어~~"
"우리?"
제로가 렉스의 말에 의문을 품자마자 호로가 부시시한 얼굴로 담요를 두른 체로 렉스의 뒤에 나타났다.
"저놈은 언제 여자를 꼬신거지? 구해준다고 온 천사를 덮쳤나?"
"그, 그건 아닌거 같은데?"
천사. 용인족을 만들어냈다고 전해지는 존재들이었다. 모든것을 창조한것이 신이라면 그 창조물을 보호해주는 용인족을 만든것이 천사. 즉 운영자였다. 예전부터 이곳의 인간들이 처참하게 죽는것을 가슴아파한 운영자가 한둘이 아니었는데. 게임상에 모습을 들어내면 안된다는 규정을 깨고 그들을 구해준 운영자들이 있었다. 그들을 구해주고 월급 감봉이라는 피토하는 벌을 받은 운영자들을 감동시킬려고 작정했는지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 운영자들을 천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구해줄거야아~ 말거야아~"
"그냥 밧줄 밀어줘 알아서 기어올라오라고"
"나도 그럴려던 참이었어"
제로는 밧줄의 끝을 잡아 렉스에게 대충 밀어줬다.
"알아서 올라와"
"너무해애~~"
제로의 말에 렉스는 투덜거렸고, 떨어지는것을 감수하고 활시위를 당기려는 아린을 말리느라 진땀을 뺀 제로는 아린을 겨우 말리고선 위로 향했다.
"흐아~ 힘들었다"
렉스는 기어올라와서는 숨이찼는지 올라오자마자 훔을 돌렸고, 이어서 가면을 다시 쓴 호로가 올라왔다.
"!"
"어?"
제로가 놀라며 쌍검을 빼들었고, 아린은 그냥 놀라는 표정만 지었다.
"잠깐! 싸우러온거 아니니까 참지? 호로가 아니었으면 나도 죽었다고"
천하의 용인족이라해도 죽음은 있다. 탈진 한 상태에서 아이루들의 구조를 받으면 탈진상태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아이루가 들어오지못하는 곳에서 탈진을 하게되면 빈사상태로 빠져든다. 빈사상태일때 아이루에게 구조를 받으면 3일뒤에 깨어난다.
하지만 빈사상태 후에 사망상태에 이르게되면 아무것도 못하는 영혼상태로 남게된다. 영혼상태일때는 아무제약없이 돌아다닐 수 있는데다가 프로그램에서 지원해주는 캡쳐기능도 사용이 가능하다. 게임기자나 리뷰어가 선호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살려줬다고?"
제로는 안나를 죽이겠다고 한 호로의 모습이 겹쳐졌고, 자신도 모르게 적의를 품고 쌍검에 손을 가져가며 호로에게로 걸어가려했다.
그 모습을 본 렉스는 제로의 앞을 막았고, 제로는 렉스를 노려봤다.
"비켜"
"지나가게 두지 않겠다 제로."
"뭐?"
"날 쓰러트리고 가야할거다."
"렉스..."
제로는 렉스의 예상치못한 행동에 당황했고, 아린은 렉스와 호로를 보며 음흉하게 웃었다.
"흐흥~~ 그런것이군~♡"
"안나..."
"응? 나 안나아닌데 아린인데?"
둘이 가까이 있다는것을 눈치체지못하고 둘이서 불타오르는 제로와 렉스를 무시하고서 아린에게 다가온 호로는 아린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그래 아린."
"왜?"
"죽여야하는데 내키지 않군"
"내가 쉽게 죽어줄것 같아?"
"훗.."
"후훗~♡"
두 남자가 타오르며 대치하고 있었고, 그 옆에서는 두 여자가 전기를 튀기며 대치하고있는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참 곤란한 모습을 풍기는 아침이었다.
"그만둬"
-드디어 당신을 보는군-
"이게 뭐하는 짓이야!"
-크하하하!! 뭐하는짓이라고?-
홍흑룡은 자신의 입김으로 초토화된 섬 한 중앙에 서서 미친듯이 웃었다.
-보시다시피 이런짓이지-
"네가 지금 무슨짓을 하고있는지는 알고있는거야?"
-물론! 알다마다. 그러니까 당신이 왔지.-
"....."
-크크크... 내가 당신을 원할땐 머리카락도 안비추더니 인간들이 죽어나가니까 그때서야 만나러 오셨다... 진작에 이럴걸-
홍흑룡의 말에 이브는 초조해졌다.
"날 불러낼려고 이런짓을 한거라고?"
-당연하지 않겠나? 내가 당신을 얼마나 만나고 싶었는데-
"....."
-만나고 싶었다. 창조주여. 아니 내사랑이여-
이브는 인간들을 보호하기위해 홍흑룡과 대치하고 있었고, 홍흑룡은 그토록 원했던 이브에게 자신의 광기를 보여주며 서로 대치하고 있었다.
================================================================================
오랜만에 썼습니다.
그런데 이말밖에 안떠오르네요.
죄송합니다.
이번엔 몇달이 흘렀네요...
그냥 할말 없습니다 흑..
"좋아... 밧줄 이건 가장 튼튼한거니까 줄과 돌이 맞닿는곳에 하고... 덩쿨줄기. 이건 생각보다 강도가 세네... 그리고 음? 이 세계에도 쇠사슬이 존재하네?"
"당연하지 밧줄을 사용할곳에 그걸 쓰면 되겠네. 그리고 이거"
아린은 안나의 비명소리를 가볍게 씹고선 다른곳에 정신이 팔려있는 제로에게 어떤 물건을 건넸다.
"아 그래 고마워 이거는... 헉!"
"왜그래?"
전혀 예상치 못한 물건에 제로는 당황하다못해 패닉상태로 접어들었고, 아린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반사적으로 그 물건을 집어던졌다.
"뭐하는 짓이야!?"
짜증섞인 아린의 목소리에 제로는 퍼뜩 정신이 들었다.
"미, 미안."
제로를 한번 째려보고 쪼르르달려간 아린은 한 물건을 손에들고 돌아왔다.
"참나 비나쓰를 보고 이렇게 놀라는사람은 처음보네"
제로는 애써 아린의 말을 무시하며 조심스럽게 비나쓰를 집어서 끝에 묶었다.
"넌 안민망하냐"
"뭐가?"
"아니다..."
아린은 한숨을 쉬며 고개를 돌리는 제로를 보며 잠시 갸웃거렸다
"뭐가 부끄럽다고 저러는거지? 이상하단말이야"
-아무렇지도 않은 네가 더 이상해!
"그러니..."
"닥쳐"
"....."
타이밍좋게 아린에게 말을 건네려던 제로는 아린의 말에 시무룩해졌다.
"....."
피곤했는지 잠이든 호로를 보고 렉스는 자신이 덮고있던 담요를 그녀에게 덮어줬다.
"나중에 뒷이야기도 마저 들려줘"
렉스는 호로를 보고 살짝 미소지었다.
"자... 이제 어떻게 빠져나간담. 응?"
자신들이 튕겨져 들어온 절벽을 살펴보러 밖으로 나간 렉스는 뭔가 이상한걸 봤다.
"잡동사니로 이루어진 밧줄이라... 이건 보나마나 제로작품인데..."
확신하듯이 중얼거린 렉스는 밧줄이 생각보다 멀리있는것을 보고 저걸 어떻게 끌어올까 고민하고 있었다.
"어떻게 끌어온... 엥?"
렉스는 밧줄 맨 끝에 달려있는 물건을 보고 어리둥절했다.
"제로 저놈이 저걸 만졌으려나? 보나마나 당황해서 집어던졌을거같은데..."
렉스는 밧줄 맨 끝에 달려있는 비나쓰를 보고 중얼거렸다. 이윽고 위에서 돌 하나가 굴러 떨어지며 렉스의 앞으로 떨어졌다.
"어이~~~~"
"여어~~~~"
렉스가 길게 소리지르가 제로가 대답하듯 길게 소리질렀다.
"그래애~~~ 둘이 자알 지냈어어~~~?"
"닥치고 올라와!"
렉스가 소리지르가 아린의 독설이 쏟아졌다
"이러언~~ 뭔 말을 못해애~~"
"우리 그냥 가자."
"..... 그럴까?"
아린이 말하자 제로는 진지하게 고민하며 말했다.
"우리좀 구해줘어~~"
"우리?"
제로가 렉스의 말에 의문을 품자마자 호로가 부시시한 얼굴로 담요를 두른 체로 렉스의 뒤에 나타났다.
"저놈은 언제 여자를 꼬신거지? 구해준다고 온 천사를 덮쳤나?"
"그, 그건 아닌거 같은데?"
천사. 용인족을 만들어냈다고 전해지는 존재들이었다. 모든것을 창조한것이 신이라면 그 창조물을 보호해주는 용인족을 만든것이 천사. 즉 운영자였다. 예전부터 이곳의 인간들이 처참하게 죽는것을 가슴아파한 운영자가 한둘이 아니었는데. 게임상에 모습을 들어내면 안된다는 규정을 깨고 그들을 구해준 운영자들이 있었다. 그들을 구해주고 월급 감봉이라는 피토하는 벌을 받은 운영자들을 감동시킬려고 작정했는지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 운영자들을 천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구해줄거야아~ 말거야아~"
"그냥 밧줄 밀어줘 알아서 기어올라오라고"
"나도 그럴려던 참이었어"
제로는 밧줄의 끝을 잡아 렉스에게 대충 밀어줬다.
"알아서 올라와"
"너무해애~~"
제로의 말에 렉스는 투덜거렸고, 떨어지는것을 감수하고 활시위를 당기려는 아린을 말리느라 진땀을 뺀 제로는 아린을 겨우 말리고선 위로 향했다.
"흐아~ 힘들었다"
렉스는 기어올라와서는 숨이찼는지 올라오자마자 훔을 돌렸고, 이어서 가면을 다시 쓴 호로가 올라왔다.
"!"
"어?"
제로가 놀라며 쌍검을 빼들었고, 아린은 그냥 놀라는 표정만 지었다.
"잠깐! 싸우러온거 아니니까 참지? 호로가 아니었으면 나도 죽었다고"
천하의 용인족이라해도 죽음은 있다. 탈진 한 상태에서 아이루들의 구조를 받으면 탈진상태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아이루가 들어오지못하는 곳에서 탈진을 하게되면 빈사상태로 빠져든다. 빈사상태일때 아이루에게 구조를 받으면 3일뒤에 깨어난다.
하지만 빈사상태 후에 사망상태에 이르게되면 아무것도 못하는 영혼상태로 남게된다. 영혼상태일때는 아무제약없이 돌아다닐 수 있는데다가 프로그램에서 지원해주는 캡쳐기능도 사용이 가능하다. 게임기자나 리뷰어가 선호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살려줬다고?"
제로는 안나를 죽이겠다고 한 호로의 모습이 겹쳐졌고, 자신도 모르게 적의를 품고 쌍검에 손을 가져가며 호로에게로 걸어가려했다.
그 모습을 본 렉스는 제로의 앞을 막았고, 제로는 렉스를 노려봤다.
"비켜"
"지나가게 두지 않겠다 제로."
"뭐?"
"날 쓰러트리고 가야할거다."
"렉스..."
제로는 렉스의 예상치못한 행동에 당황했고, 아린은 렉스와 호로를 보며 음흉하게 웃었다.
"흐흥~~ 그런것이군~♡"
"안나..."
"응? 나 안나아닌데 아린인데?"
둘이 가까이 있다는것을 눈치체지못하고 둘이서 불타오르는 제로와 렉스를 무시하고서 아린에게 다가온 호로는 아린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그래 아린."
"왜?"
"죽여야하는데 내키지 않군"
"내가 쉽게 죽어줄것 같아?"
"훗.."
"후훗~♡"
두 남자가 타오르며 대치하고 있었고, 그 옆에서는 두 여자가 전기를 튀기며 대치하고있는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참 곤란한 모습을 풍기는 아침이었다.
"그만둬"
-드디어 당신을 보는군-
"이게 뭐하는 짓이야!"
-크하하하!! 뭐하는짓이라고?-
홍흑룡은 자신의 입김으로 초토화된 섬 한 중앙에 서서 미친듯이 웃었다.
-보시다시피 이런짓이지-
"네가 지금 무슨짓을 하고있는지는 알고있는거야?"
-물론! 알다마다. 그러니까 당신이 왔지.-
"....."
-크크크... 내가 당신을 원할땐 머리카락도 안비추더니 인간들이 죽어나가니까 그때서야 만나러 오셨다... 진작에 이럴걸-
홍흑룡의 말에 이브는 초조해졌다.
"날 불러낼려고 이런짓을 한거라고?"
-당연하지 않겠나? 내가 당신을 얼마나 만나고 싶었는데-
"....."
-만나고 싶었다. 창조주여. 아니 내사랑이여-
이브는 인간들을 보호하기위해 홍흑룡과 대치하고 있었고, 홍흑룡은 그토록 원했던 이브에게 자신의 광기를 보여주며 서로 대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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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썼습니다.
그런데 이말밖에 안떠오르네요.
죄송합니다.
이번엔 몇달이 흘렀네요...
그냥 할말 없습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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