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 7일 오픈부터 현제까지
나이트만 키워온
열혈남아입니다.
오픈 후 시간이 흘러
여러 필드보스 및 10파티던전까지
사람들이 종횡무진 컨텐츠를 즐기고 있고
길드전(솔직히 어뷰징논란이 있었지만) 개막으로
쉐도우 월드, 용맹의 봉우리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PVP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와중에 위키 사이트에서 불행이도 유저 기피도가 높은 직업인 나이트를
나이트를 키우는 유저로써 한번은 고찰해봐야겠다 싶어서 글을 씁니다.
이 글의 취지는 단순히 나이트를 상향해달라가 아닌
게임 시스템에 맞게 캐릭터의 특성이 잘 살려지지 않은것 같아
고찰해보는 글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직업 설명란에 첨부된 나이트의 설명입니다.
보시다시피 방패를 이용해 피해를 감소시키거나 / 적의 공격으로부터 아군을 보호할 수도있는 직업이죠.
하지만 이 부분은 현제 메이플2 시스템상 많은 괴리감을 나타냅니다.
메이플2는 1:다수의 필드 보스 사냥 / 현제 10파티던전이 현제 아이템 파밍을 위한
최종 컨텐츠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여기서 나이트는 컨셉에 맞게
아군을 보호해주거나 방패로 적의 공격을 무력화 시키며 플레이하는게 이론상 맞겠지만
특정 규칙없이 수시로 변하는 보스의 어그로
맞고 버티기엔 너무나 아픈 딜량/애매모호한 방어스킬
아군을 수호하는 스킬의 부재
이러한 문제점으로 공홈에서 나타내는 나이트를 전혀 구현해 낼수 없습니다.
조금만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1. 수시로 변하는 보스의 어그로
- 어그로의 기준을 듣거나 본적이 없습니다(혹시 있으면 제보바람)
그렇다고 도발등 아군을 보호하고 적의 어그로를 끄는 스킬의 부재
2. 너무나 아픈 적들의 딜량과 애매모호한 방어스킬
- 왠만한 직업들 피 몇십퍼센트 날라가는 보스의 한방 한방에
아이언 실드라고 과연 완벽히 버텨내며 딜량을 지킬 수 있을까요?
현제 아이언 실드는 나이트 최고의 무쓸모 스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위에서 처럼 보스딜량이 워낙 강력하기에 아이언 실드를 사용해도 20~30퍼센트는 우습게 빠져나가죠
그렇다고 각종 cc에 저항이 있는것도 아니므로 그대로 피해를 받으며
방어 후 반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도 없습니다.
차라리 이동기를 써서 회피하죠
그래도 울며 겨자먹기로 아이언 실드를 적극 활용하려해도
그나마 별로 아프지 않는 일반 보스의 기본 공격을 아이언 실드로 방어하면서 '가드 발생 시 확률발동인 패시브 카운터를 노리기 위한 것으로 쓰이는 것이 전부다. 심지어 이 플레이도 프리스트의 힐이나 회복 포션 사용이 강제된다.
(나무위키펌)
계륵 패시브로 유명한 카운터를 발동시키기 위해 어거지로 쓰는것인데
과연 비싼 포션 써가면서 확률적인 카운터를 발생시키기 위해 저렇게 까지 해야할까요?
회피 후 방패던지고 밀리언 스팅으로 딜링하는 단순한 패턴이 고정될 수 밖에 없죠.
3. 아군을 수호하는 스킬의 부재
- 간단합니다. 현제 아군을 살려주거나 방어향상에 조금이라도
도와 줄 수 있는 스킬은 없습니다.
후에 나올 스킬들은 나와봐야 알겠지만
*방패의 벽
10초 동안 자신을 중심으로 일정 영역을 방패의 힘으로 둘러싼다. 영역 안의 아군은 받는 물리 데미지가 감소한다.
*기사의 의지
2초 동안 자신을 포함한 반경 2m 내의 아군들을 적의 공격으로부터 완전히 보호한다. 기사의 의지 발동 중에는 즉시 시전 스킬을 제외한 다른 행동은 불가능하며 일부 강력한 공격은 막아낼 수 없다.
(나무위키펌)
현제 공개된 나이트의 신스킬인데요
이들은 아군을 수호한다는 나이트의 컨셉에는 알맞은것 처럼 보이지만
여러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패의 벽은 1랩기준 9칸 범위에 대미지 30퍼센트 감소인데
아이언 실드 키고 맞는 나이트 조차 몇퍼센트 HP가 감소하는데
더욱이 물몸 딜러들이 이 버프를 받으려고 할까요?
기사의 의지는 다른 딜러진에 비해 딜량이 낮은 나이트를
행동 불가능 상태로 만들어 딜로스를 더 크게 만들며
일부 보스의 패턴은 막아 줄 수 도 없는 문제점을 가진 스킬입니다.
이렇듯 현제 나이트는 사냥에서
컨셉을 챙기는 스킬의 부재와 문제점
컨셉을 방해하는 게임 사냥시스템 때문에
강하고 약하고를 떠나서
게임 시스탬에 부적합하여 캐릭터성을 잃어버린것입니다.
그렇다고 딜러로써 진입하기에는
한손 무기의 적은 공격력 / 공격스킬에 대한 카운터가 계륵이라는점
(맞아서 확률적으로 뜨는 블럭이 뜨고 그 중에 확률적으로 발동 그전에 맞으면 수십퍼센트가 증발하는데)
때문에 스로윙 실드가 없었으면 파티플레이에 참가 할수 있었을까라는
의문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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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PVP는 어떠한가
하위권도 아니고 해서 딱히 길게 쓸 말은 없습니다만
몇가지집고 넘어가자면
이전에는 3대장으로 군림하는듯 싶었으나
버서커 / 프리스트 / 위자드
신 3대장이 올라오고 있죠
적들에게달라 붙어서 강한 체력과 방어로
지속적인 싸움을 유도하여 싸우는 나이트는
붙어 싸우려는 돌진기가 적을 밀쳐내는 넉백을 보유하고 있으며
확실한 이동기 근접기가 부재한 나이트가 장기전으로 가려해도
히트 앤 런 방식의 직업군들은 나이트 보다
우월한 이동기술과 CC로
시간을 끌며 엘릭서를 먹어버려
순간딜링이 강력한것도 아니고 딜링을 보좌할
CC가 박치기/확률스턴 피어싱 뿐인 나이트를
괴롭히는 현실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하위권도 나이트가 약하다는것이 아닙니다
다만 요즘 PVP에서 나이트가 확실한 입지를 선정하려면
몇몇 개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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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작성했는데
다 읽어 주실지는 모르겠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의 취지는 단순히 나이트를 상향해달라가 아닌
게임 시스템에 맞게 캐릭터의 특성이 잘 살려지지 않은것 같아
고찰해보는 글이였습니다
기타 지적사항 의견은 덧글을 남기면 참고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료출처
- 나무위키
- 메이플스토리2 공홈
- 기타 여러 플레이어 의견 참고
*작성자 스팩
그 외에 아이언 실드를 제외한 모든 스킬 마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