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가디언들
주간레이드 난이도 조정이후에도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조합입니다. 두 가디언 모두 자리이동의 패턴이 있고 베르투스는 이동을 막을 방법이 없어 1인 이상이 신호탄 사용을 강제하게 됩니다. 거기에 더해 중갑 나크라세나는 4단계에서 처음 만났을 때와 비슷한 압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기적인 충전패턴과 강력한 뇌속성 공격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 꼬리를 자르려면 무력화 ▶ 꼬리파괴▶ 무력화 ▶ 절단이라는 상당히 껄끄로운 부위파괴를 요구합니다. 파티에 파괴 또는 절단이 부족하다면 배틀아이템 압박과 딜부족까지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꼬리를 자르게 되면 일부 패턴을 안봐도 되는 대신 일정 시간 이후 자리이동을 하며 꼬리를 다시 재생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어 공략 순서에 상관 없이 합방의 위험도 존재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파티원 전원이 화염병을 기본으로 챙기고 신호탄 1인 +@, 절단표창 또는 파괴폭탄, 공격력을 보조해줄 수 있는 치명물약 또는 제압물약을 나눠서 준비하게 될 것입니다. 파티 구성 시 파괴 또는 절단 효과를 보유한 파티원 2인 이상으로 구성하여 배틀아이템 중 절단표창 또는 파괴폭탄 자리를 아껴야 이러한 구성이 원활하게 나올 수 있으므로 파티 구성에서부터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둘 중 하나만 들고가는 방향을 선택하게 된다.
베르투스는 생긴 것은 야수이지만 고대계열이므로 강철의 가디언들 공략에 있어서 계열 추가피해룬은 곤충 추가피해를 챙겨 중갑 나크라세나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속성 대미지 감소 역시 수속성 40%, 뇌속성 40% 이상을 준비하며 상태이상의 경우 직업에따라 베르투스의 기절상태이상이 부담스럽다면 기절면역을 중갑 나크라세나의 감전이 부담스럽다면 감전면역을 챙깁니다. 이 부분은 직업별로 상이하므로 자신이 기존 레이드에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 떠올려 보는 것이 좋습니다.
견습레이드가 나왔으므로 혼자 견습레이드를 통해 패턴과 상태이상 등을 한번 쯤 다시 체크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준비를 철저히 하여 출발하게 되면 강철의 가디언들 주간 레이드는 혹한의 안식처에서 진행되며 첫 신호탄을 통해 가까운 레이드 몬스터를 먼저 공략하게 됩니다. 만약 사전 파티원들간의 조율을 통해 중갑 나크라세나의 꼬리를 절단하지 않기로 했다면 중갑 나크라세나의 공략도중 이동패턴이 나오지 않으므로 먼저 처치하면 됩니다. 베르투스는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반드시 이동하게 되므로 소위 말하는 "합방"상황을 염두해둬야합니다.
정령과 어둠
한 때 3단계 레이드의 양대 수문장이었던 레바노스와 칼벤투스를 짙은 안개 능선에서 상대해야 합니다. 다만 레바노스와 칼벤투스 모두 패턴과 움직임에 대한 하향조정이 있은 뒤의 모습으로 등장하므로 해당 부분에 대한 부담감은 덜한편입니다. 하지만 레바노스의 코어 소환 뒤 무적패턴, 이동과 칼벤투스의 무력화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이동하는 패턴 등 역시나 이동패턴이 모두 존재하며 짙은 안개 능선이 복잡한 맵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이동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될 수 있습니다.
칼벤투스는 고대계열이므로 레바노스를 빠르게 처치하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령 추가피해를 기본으로 준비하게 되며 토속성 저항, 암속성 저항을 준비합니다. 면역의 경우 레바노스 기절 또는 칼벤투스의 마법 방어력 감소 모두 이전에 비해 부담감이 덜하므로 면역을 준비할 수 있다면 준비하면 되지만 어렵다면 속성저항을 맞추는 것도 괜찮습니다.
레바노스는 파괴, 관통, 절단 등을 통해 최초 조우 시 1회, 광폭화 패턴 시 1회 두 번의 부위파괴가 필요합니다. 파티에 부위파괴 스킬이 넉넉하다면 1명이 부식폭탄을 준비하면 매우 쉽게 해당 부분을 넘길 수 있으나 부족하다면 파괴폭탄, 관통폭탄, 절단표창 중 1종류를 준비 해 가도록 합니다. 그 외에 부족한 딜을 메우기 위한 화염병, 치명, 제압의 물약 등 파티의 조합에 따라 준비하면 됩니다.
레바노스는 코어를 3번 소환 후 이동, 갑옷을 복구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3번째 소환된 코어를 빠르게 파괴하게 되면 레바노스가 이동하지 않기 때문에 부위파괴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이동한 레바노스를 쫓아 이동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므로 해당 부분에 대한 사전 파티원들간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코어는 소환된 뒤 약간의 텀을 두고 이동하므로 미니맵을 잘 보고 코어를 쫓아가 강력한 기술 또는 배틀아이템으로 빠르게 파괴해줄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입니다.
레바노스가 세 번째 코어 소환 이후 잠시 뒤 체력저하로 인한 광폭화 패턴에 들어가게 되며 7~9분 안에 레바노스 처치에 성공했다면 칼벤투스 처치에 필요한 시간은 충분히 확보하게 됩니다. 칼벤투스의 이동이 아주 안좋은 형태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면 큰 무리없이 성공이 가능합니다.
칼벤투스, 레바노스 가리지 않고 위와 같은 형태로 이동했다면 매우 곤란해질 것이다.
세 개의 재앙
비교적 만만한 종류로 구성된 세 개의 재앙 주간레이드는 붉은 모래 사막에서 이뤄집니다. 야수 계열이 2종류이므로 대부분 야수 추가피해를 준비하게 되며 속성저항과 면역은 개인의 주관에 따라 준비하면 됩니다. 만약 세 개의 재앙을 가장 먼저 클리어하기로 했다면 뇌속성 저항, 감전 면역을 남겼다가 이어서 강철의 가디언들을 가는 방법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으므로 파티원들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준비하면 됩니다.
헬 가이아는 조우한 위치에서 마무리까지 가능하므로 혼자 떨어져 있다면 가장 먼저 처치하게 됩니다. 헬 가이아는 다른 레이드 몬스터들과 함께 있어도 꺼내와서 상대할 수 있으므로 꺼내와서 상대하는 방법으로 먼저 처치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나크라세나 역시 꼬리 절단을 하지 않는다면 이동하지 않기 때문에 파티원들과 사전 대화를 통해 꼬리 절단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상대적으로 평이한 조합이므로 공략 자체에 어려움보다는 나크라세나가 이동을 했는데 어둠의 레기오로스와 같은 자리로 간다거나 어둠의 레기오로스가 이동을 해서 다른 녀석들과 함께하는 상황이 가장 곤란할 것입니다. 또한 암속성 저항을 대부분 맞추지 않고 가게되므로 어둠의 레기오로스에게 불의의 브레스 내지 순간이동 공격에 당하는 당황스러운 상황(버블 3개 모은 바드가 순간이동 공격 한 방에 사망하는 상황이 가장 심각할 것입니다.)만 조심한다면 크게 어렵지 않게 공략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주 3종류의 주간 레이드는 세 개의 재앙과 정령과 어둠은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지 않습니다. 따라서 차주 내지 주간레이드 공략 이후 불필요한 룬작업을 하지 않기 위해 3종류의 레이드 공략순서를 잘 짜서 공략하신다면 훨씬 수월하게 한 주 보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이번 주 주간 레이드 공략 시 곤충 계열, 감전 면역이 2개의 레이드에 걸쳐 있으므로 해당 부분을 활용하거나 가장 마지막으로 정령과 어둠을 공략할 경우 토속성 저항을 남겨서 다음 주 리셋 전까지 타이탈로스 공략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틀아이템 수급량의 대대적인 증가가 있었기 때문에 주간레이드 공략 시 배틀아이템 가격에 대한 부담이 대폭 완화되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로스트아크 출시와 함께 견습레이드가 같이 나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2월 마지막 주 업데이트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 주 주간레이드 리셋 뒤 다음 주간레이드 팁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