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달라 트롤 호드에 가입하면 호드판다렌들 입장 애매해진다고 하는데, 제가 알고 있는 판다 설정을 생각한다면 그렇지 않을겁니다.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하려면 호드와 얼라 판다들이 누구인지 알아야합니다.
얼라 판다렌은 투슈이 문파
호드 판다렌은 후오진 문파
입니다.
투슈이 문파는 수련생에게 항상 사색하고 명상하는 걸 권장하며, 과정이 옳지 않다면 그 결과 또한 옳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오진 문파는 정 반대로, 행동 없는 생각은 무의미하니 항상 행동하고 실천하는 걸 권장하며, 결과가 옳게 된다면 그 과정이 다소 막무가내여도 상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판다렌 초반 지역에서 센진 수를 구출하는 퀘스트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지 파이어포우(후오진 수장)는 거북이를 구하기 위해선 거북이에 박힌 비행포격선을 폭탄으로 빼내자고 하고, 아이사 클라우드싱어(투슈이 수장)는 그러면 거북이가 상처를 받게 되서 안된다고 말합니다.
지의 경우, 거북이를 구하는 큰 그림을 위해, 그 과정이 과격해도 괜찮은 것으로 취급하고
아이사의 경우, 거북이를 구하자는 과정이 과격하니 거북이를 구하는 큰 그림이 옳지 않은 것으로 취급하는겁니다.
다시 잔달라 트롤로 주제를 돌려보자면,
(일단 판다들 분량이 없다시피 한 건 패스하고) 후오진 판다렌 입장에서 잔달라 트롤의 영입이 호드를 위해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 일에 대해 별로 언급이 없는것이다.
라고 설명한다면 끝입니다.
물론 제작진이, '그런거 생각 안해봤는데... ㅡㅡ' 이러면 할 말 없지만, 지금까지의 후오진 판다렌과 투슈이 판다렌의 성향을 생각한다면 이럴거 같다는 게 제 주장이고 추측입니다.
p.s. 그리고 이건 꺼라위키에 적힌 각 유파별 사상입니다. 판다렌 초반 지역 퀘스트 막바지인 진영 선택 과정에서 해당 지문을 볼 수 있죠.
얼라이언스의 고귀한 종족들은 고귀함, 명예, 신념, 정의, 희생이라는 자랑스러운 전통을 바탕으로 하나로 뭉쳤다.
서로 다른 여러 종족들은 자신만의 기술적, 마법적, 정신적 지혜를 통해 평화롭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얼라이언스의 깃발을 달고 아제로스와 그 너머의 세상에까지이런 고귀한 이상을 펼치는 데 함께하라. 얼라이언스를 위하여! |
호드의 용맹한 국가들은 자신들을 멸망시키려 하는 적대적 세계에 맞서려고 서로 손을 잡았다.
치밀하고, 흉포하고, 때로는 괴물과 같이 날뛰기도 하는 호드는 힘과 명예를 중시하는 동시에 내면의 폭력성을 억누르기 위해 애쓴다. 호드와 힘을 합치고, 호드의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세우는 데 앞장서라. 호드를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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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덕망을 중시하고 엄격하고 성실한 명상과 수련 과정을 우선시한다. 옳지 못한 행위로 이루어낸 결과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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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이고 행동력이 있으며 과정보다 결과를 우선시한다. 대가를 얼마든지 지불해서라도 가족과 고향을 지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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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1.130.***.***
애초에 플레이어 판다렌은 '유랑도' 출신이고, 판다리아 대륙에서도 '이방인' 취급을 받습니다. (판다렌 플레이어 전용 퀘스트 지문을 다 만들긴 힘들다라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었겠지만요.). 때문에 판다리아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플레이어 판다렌이 잔달라 트롤에게 특별한 반감을 가질것 같진 않을거라고 생각되네요.
(IP보기클릭)14.138.***.***
판다리아 본편에 나왔던 잔달라 트롤은 줄이 이끄는 잔달라였으니 라스타칸을 모시는 잔달라 트롤의 주류세력과 상관이 없고 옛날 판다렌이 모구에게 지배를 당했을때 잔달라와 모구가 손을 잡은적이 있으나 잔달라가 판다렌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준 적이 없어서 격아기준 잔달라의 합류가 별로 꺼림직한 일이 아닌거 같은데.. 제 생각입니다.
(IP보기클릭)1.243.***.***
가로쉬때도 그렇고 음영파나 좀 유난히 예민하고 민감하게 굴지 다른 판다렌들은 술한잔 하고 하루밤 자면 다 잊어버릴놈들이니.
(IP보기클릭)115.41.***.***
애초에 진영 갈리는 판다렌은 유랑도 출신이라 판다리아랑 상관 하나도 없는데
(IP보기클릭)203.229.***.***
윗분이 쓴것처럼 투슈이든 후오진이든 판다리아 대륙과는 별개의 판다렌으로 잔달라 트롤과는 접점이 없다시피 합니다. 이런 시점에서 보면 판다렌 문제와는 별개로 빛벼림 드레나이는 오크를 본적도 없으면서 얼라로 지네종족 따라간게 이해가 안되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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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리아 본편에 나왔던 잔달라 트롤은 줄이 이끄는 잔달라였으니 라스타칸을 모시는 잔달라 트롤의 주류세력과 상관이 없고 옛날 판다렌이 모구에게 지배를 당했을때 잔달라와 모구가 손을 잡은적이 있으나 잔달라가 판다렌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준 적이 없어서 격아기준 잔달라의 합류가 별로 꺼림직한 일이 아닌거 같은데..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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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쉬때도 그렇고 음영파나 좀 유난히 예민하고 민감하게 굴지 다른 판다렌들은 술한잔 하고 하루밤 자면 다 잊어버릴놈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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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플레이어 판다렌은 '유랑도' 출신이고, 판다리아 대륙에서도 '이방인' 취급을 받습니다. (판다렌 플레이어 전용 퀘스트 지문을 다 만들긴 힘들다라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었겠지만요.). 때문에 판다리아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플레이어 판다렌이 잔달라 트롤에게 특별한 반감을 가질것 같진 않을거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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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kaid_sp
윗분이 쓴것처럼 투슈이든 후오진이든 판다리아 대륙과는 별개의 판다렌으로 잔달라 트롤과는 접점이 없다시피 합니다. 이런 시점에서 보면 판다렌 문제와는 별개로 빛벼림 드레나이는 오크를 본적도 없으면서 얼라로 지네종족 따라간게 이해가 안되긴 하지만요. | 19.02.10 01:28 | |
(IP보기클릭)59.23.***.***
같은 종족이 있고, 함께 싸운 인간이 있는 동맹을 선택하지 굳이 접점도 거의 없는 호드로 갈 이유는 없지 않나요. 군단은 어차피 망했으니 | 19.02.10 11:01 | |
(IP보기클릭)218.148.***.***
나본도 자기 동족인 나엘한테 가려다 빠꾸먹었으니, '자기 동족있으니 그리로 간다' 라는건 큰 문제가 안될거 같습니다 | 19.02.10 11:03 | |
(IP보기클릭)115.41.***.***
애초에 진영 갈리는 판다렌은 유랑도 출신이라 판다리아랑 상관 하나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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