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 前 인벤 직원이 궁금한점 풀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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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받습니다 :)

[WannaQ]

술자리 사상검증이 어떤거였나요?

[WannaQ]

페미와 관련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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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사상 검증이 당시에는 페미라는 말도 되게 낯설었어서
페미와 직접 연관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 '사상' 이라는게 그분에 연관지어서 하는 거기 때문에
페미 보나는 구분의 신격화라고 볼 수 있는 것 같네요

[Edenberg]

거의 무슨 사장에 대한 주체사상 급이였나 봄?

[글래머선데이]

띠용?

[정령오리]

헐ㅋㅋㅋ
여왕벌 사실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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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처음에는 잔다르크 이미지였어요 제가 볼 때만 해도..
근데 어느덧 전쟁은 끝이 났고 업계 1위가 되고 하다 보니.. 변한 거겠죠.

현재로만 본다면 사실상 여왕벌이 맞죠.

과거에 잔다르크 였던 여왕벌

[오랄의샤]

시즈 진짜 지가 여왕인 줄 압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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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은 여왕이며 위치는 신이죠 ㅎㅎ

[수로]

진짜 호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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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건 좀 과장된거 같네요.
하지만 보는 시선에 따라 그렇게 볼 수 있는 요지는 많죠.

사실 그 글을 보고 많이 순화 된거라고 느끼기도 합니다 ㅋㅋ

[은밀한오렌지]

시즈탱크 진짜 쌍수 분노전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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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ㄹㅇ 이죠 ㅆㅅ 만 한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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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기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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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 섭섭?

언젠가 터질 문제 였지만 어떻게 터질것이였는가가 중요했던거 같은데
최악의 사건과 방향으로 터지고 있어서 참..

저의 젊은 시절을 바친곳인데 아쉽기도 하네요.

[행복회로가동]

직원들이 오픈이슈 갤러리 같은 곳에서 부계정 이용해서 맘에 안드는 글이나 댓글은 여론조작 조리돌림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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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지 한참된 저도 일단 계정이 지금 4-5개 있네요 :)
과거에는 조리돌림 용이라기 보단 '게작'이라고 불리우는 게시판 작업이 주를 이뤘는데

사실 맘먹고 한다면 조리돌림도 가능하겠죠? 제가 조리돌림을 못했던 이유는 일단
그걸 할 시간이 없었어요.. 1인당 담당 사이트가 4-5개 였기 때문에 ;;

[울산아재]

와.. 퇴사했는데도 계정을 삭제안하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건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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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인벤이 그룹웨어라는 것 자체가 없기 때문에
계정 관리가 엄청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요.

DB딴에서 주민번호 없이 일괄로 생성 가능하기도 할거구요

[18.6.4인벤사태]

인벤 사장 : 인벤 유저는 개, 돼지다

이거 팩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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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으로 들어 본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사장님이라면 그런 말까지는 안했을 거라 생각하구요.

아무리 그래도..

[중사]

요즘 핫한 인벤 내부사정 폭로글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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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도 저랬는데.. 아직도? 라는 생각이 드네요.
돈이라는게 참 사람을..

[Free Tempo™]

숫컷벌들이 여왕벌 한테 많이 달려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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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 든다는 느낌이.. 음... 일반 여성을 바라보는 남자라기 보다는
신격화 된 사람에게 잘 보이려는 느낌입니다.

회사 또는 개인적인 이슈가 있으면 여러 업체에서 엄청나게 연락 + 방문 + 화한 등등이 옵니다

[WannaQ]

씨즈가 본명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심지어 홈페이지 회사소개에도 본명이 안나와있음
컴플렉스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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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인벤 자체가 직원들끼리도 본명보다는 닉네임을 사용합니다.

김대리님 박대리님 X
니모님 씨즈님 O

그렇기 떄문에 닉네임으로 했을 거구요.

본명 오픈을 하지 않는 이유는 개인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건 임원진들 밖에 모르는 이야기라 제가 누군지 유추가 되기 때문에;
요기까지만..

[와리가리스텝]

실제로 사내 분위기가 정보글 올리는 유저를

"있어서 좋긴한데 없어도 크게 문제없는 존재" 정도로 생각하는지?

[18.6.4인벤사태]

와 이거 질문 좋다!

[루리웹-3806215974]

제가 퇴사 한지가 오래 되서..
현재 분위기는 알수가 없습니다

사실 제가 일했던 시절에는 유저는 굉장히 고마운 존재 였죠.
사실상 수익적인 부분이나 타 사이트와의 경쟁에서도 필요한 분들 이었기 때문에
때때로 정모도 하고 번개도 하고 모임도 갖으면서 유저들하고 소통도 많이 했습니다.

실제로 그 유저들 중에 인벤으로 특채 채용된 분들이 있기도 했고요
세상이 참 많이 변했습니다....

지금은 유저를 보는 시각이 많이 정말 많이 변한건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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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을 당시만 해도 없으면 안되는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한 행동들도 실제로 사장님을 통해 나오는 것을 보면서
제가 존경했던 부분도 있습니다.

진짜로.. 참.. 많이 변했어요 세상이

[피곤한자니]

말씀하시는거보니까 플포에서 쿠테타로 분리독립하신 그시절 일하신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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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은 아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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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을 켜야 하나요? ㅎㅎ

[루리웹-3806215974]

음.. 뭔가 말씀드리고 싶지만 추적당할까봐 무섭네요 ㅎㅎ

[루리웹-3806215974]

일단 탈업은 안했습니다. ㅎㅎ
업계에는 남아 있죠.

가끔 그곳에 계신분들을 뵐때도 있어요 '업무'적으로
어깨가 저 우주에 계신분들이죠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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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을 당시에 신규 입사자가 오면 기존 직원들끼리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런말을 했죠.

'며칠이나 버틸까?'
'음.. 저는 5일이요 ㅋㅋ'
'그럼 나는 일주일 ㅎㅎ'

누군가의 글처럼 왜 신규 채용은 계속 공지가 될까요?
제가 알고 본 퇴사자만 약 40-50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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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입니다. 저도 우리는 인벤팀에서 사라져 간 사람들 보면 최소 50명 이상은 될거라 봅니다. 한 기수에 들어오는 사람을 굉장히 넉넉하게 뽑는데 다 이를 예견하고 그러는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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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깃수에 몇명이나 들어왔었나요? 최근에는 기수를 통해서 사람을 왕창 받나 보네요
ㅎㅎ 아마도 예전부터 쌓아온 학습 때문 아닐가요?

도중에 도망가는 사람도 있었었습니다.
잠수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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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많을때는 8명까지도 본거 같습니다. 그리고 6개월쯤에 절반나가고 나머지 절반이 1년내에 나가고 대부분이 2년내에 나가더라구요. 지금 제가 있을때 있던 사람들은 전부 팀장 이상에 최하 부팀장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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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로 유추 하시면 본인이 노출되지 않을까요? ㅠㅠ
저도 동기라면 동기가 있지만 .. 글쓰면 바로 누군지 노출 될까바 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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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의 커뮤니티 기업들은 대부분 처우가 비슷한가요? 장기자랑이니 이런건 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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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이런 류의 커뮤니티 기업들은 금액 적인 처우는 비슷했습니다.
단순 금액 적으로는 요.

요새는 이런 업무를 CM으로 부르는데 제가 알아본 바로는 그곳은
기업 이미지나 네임 밸류에 비해서 너무 낮은건 사실이죠

사실상 업계 최고면 선도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고 '기준'이 되기도 하는데 말이죠.
처우 개선을 가장 큰 곳에서 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참.. 안타깝네요

[루리웹-4276901720]

인벤 다닐적 다른 웹진 이야기 들으면 거긴 더 양어치라고 말합니다. 그게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한가지 추가하자면, 지금 게임조선에 있는 이관우 기자, 디스이즈게임에 있는 김무겸 기자 전부 인벤 출신입니다. 인벤 싫어서 나간 사람들이 다른 매체 갔음에도 아직 재직중인건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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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등기부등본상에 대표이사는 배혜농 63년 생인데 실제 운영하는 대표이사가 맞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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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 겁니다. 그분은 다른 분으로 알고 있어요.
음... 투자자 정도로 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램페이저]

구직사이트에 적혀있던 대표 이름과 기사에 적혀있던 이름이 다르던데 다른 사람있가요?
아니면 동일인물인가요?

[루리웹-3806215974]

구직사이트에 적혀 있던 이름이 위엣분이 질문하신 이름인가요?

[램페이저]

네 근데 다른 분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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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퇴사자 높은 분한테 들었는데 인벤 사장은 확실히 반메갈이 맞대요

[루리웹-3806215974]

친메갈... 반메갈이라..

회사 성격상 반 메갈이 되어야 하는건 사실이지만,
제가 본 바로는 대표님의 성격이 있어서 쉽지는 않을 겁니다.

아마 내부에서도 말들이 많을 것이구요.
대표님이 극단적으로 메갈이라기 보다는 여성우월, 여성우대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죠.

극단적으로 여성이 우월하다! 이건 아니었습니다.

[염활]

인생 재미있네요.

[루리웹-3806215974]

아이러니 하네요..

갑질을 엄청나게 싫어 하셨던 분이 대표님이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싶어요

예전에 회사 브랜드 대표명이 '모두가 꿈꾸던 세상 인벤' 이었는데 말이죠.
그때는 진짜로 꿈을 이루어가고 있다는 느낌이었어요.

내 젊음을 여기에 쏟아 넣고 인생을 불태우고 모두가 하나되어 불씨가 되어던 적이 있었죠.

[디실]

갑질을 싫어하긴 뭘 싫어해
"타인의 갑질"을 싫어했겠지

[루리웹-3806215974]

아마도 방송팀을 처음에 주도 했던 상무님의 힘이 컸고요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처음 방송국이 나왔을 때 미디어가 급부상 하던 시기였고,
나름 인기도 있었기 때문에 진급이 빨랐던 이유가 되었을 겁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회식 자리도 많았을 거구요 :)

[에르가]

그래도 글 적어노신거 보니 초창기엔 초심이란게 있긴 했나보네요 ...
난 그 초심마저도 거짓이지 않앗을까 하고 의심햇는데 이걸 다행이라할지 원...
니모님에 대한 평마저도 박한거 보고 내가 알던 그형이 맞나싶어서 의아했는데, 세월 지나서 사람들도 물 들어갔나봅니다.
지금보니 2006년 니모님 입사하고 수습아이콘 달던 시절부터 인벤 객원활동 시작하고
지금까지 남은 사람을 헤아려보니 설립멤버 빼면 그 형 포함해서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