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정규군은 소저씨를 건드리지 말았어야했다.

[digduck]

저체온과 딥다이브.. 두번의 이벤트를 거쳐오면서 소린이 시절을 보냈던 역경과 고난의 한시절. 적당히 보상만먹고 전투력이 부족해서 끝까지 가지 못했던 두려웠던 나날들.

어느덧 시간은 흘러 소저씨가 되고 특이점에서 2지까지는 무난하게 지나왔지만, 많은 사람이 포기한 3-2에서 다량의 전차와 거신을 만나 사기가 꺽이며 좌절, 예전의 소린이 같았으면 그래, 앞으로 보급상자나 먹자, 보상도 이정도면 만족한다 하고 포기했겠으나.. 이전의 이벤트들에서 당해온 서러움과 거신과 탱크들에게 줘터지는 우리 인형들의 아픔이 가슴깊숙히  비수처럼 파고들어와  그동안의 고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내가 이대로 어둠속에 숨어 도망가선 되겠나.. 전면으로 맞서 싸우는 특공만이 살길이다 하고 이를 악물고 악에 받쳐서 결국 승리를 쟁취 하였습니다. 이번 특이점에서 두려움을 최초로 극복하게 되었네요.

[jin1260]

축하합니다만... 건강 챙기세요.

[digduck]

ㅎㅎㅎ 육체적인것 보다 정신적으로 힘들었네요

[네프NEF]

이번에 꾸역꾸역 깨신분들 많을껍니다.

[digduck]

정말 개고생

[지포군]

저도 3-2는 정말... 그나마 더미로 탱크 몰아가면서 버티는 공략이 있어서 그걸로 10트정도만에 성공했습니다

[digduck]

저도 탱크는 다안잡고 거신만 다잡고 대체로 도망다녔네요.

[네이키드마인]

3-2는 좀 운도 있어야 하더라고요;

[digduck]

다 일휘소탕할꺼 아니라면 더미들 배치도가 매우중요하죠 거신을 다 처리하더라도 땅끄들이 밑으로 가서 보급로 차단을 못하게 위로 계속 미끼를 던저줘야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