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즈와앵글입니다.
제가 이번에 프라모델대회를 나가게되어 부족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디오라마부 2위 수상을 하게되었습니다..
전시회장에서 제 부족한 실력에 어찌나 부끄럽던지..
함께 대회를 준비했던 모든 모델러분들께 너무감사합니다.
수상작품 전시회를 모두 마치고
이렇게 제가 대회에 참가했던 작품을 제작기와 함께 올립니다.
작품명은 : 디스트로이건담 vs 데스티니건담 입니다.
건담시드 데스티니 애니에서 데스티니건담이 디스트로이건담을 간단히 베어버리는 장면에서 영감을 얻어 작품을 제작하게되었습니다. 처음으로 해보는 개조와 도색이기때문에 정말 표면도 깨끗하지않고 많이 허접하지만.. 너그러이 감상해주시길바랍니다~
그럼 사진나갑니다~
스크롤이 다소길더라도 끝까지 봐주시길바랍니다ㅜㅜ
일단 제작시 참고한 장면.
1. 디스트로이건담 헤드의 제작
먼저 1/100 디스트로이건담의 기본베이스가 될 스프레이 캔뚜껑입니다.
미스터하비사의 반광택 마감제의 뚜껑을 이용하였습니다.
디스트로이건담의 머리장갑의 형태를 대충 칼로 잡아주고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양볼따구를 살짝 벌려줍니다.
원래 건담의 머리형태가 위에서볼때 약간 타원형인데
스프레이뚜껑을 그대로 이용하면 원형의 얼굴이 되기때문입니다.
양 볼따구를 막아주고 머리윗뚜껑의 형태를 잡아줍니다.
머리뚜껑은 둥근형태이기때문에 프라판으로는제작이 불가능하고
퍼티를 사용해야합니다.
프라판을이용하여 퍼티를 바를곳에 기본적인 뼈대를 만들어줍니다.
퍼티는 비싸기때문에.. 퍼티의 사용량을 줄이기위해 하드보드지로 최대한 공간을 메꿔준사진입니다 ^^
이번에 사용한 타미야의 폴리에스터 퍼티입니다. 에폭시퍼티를 샀어야했는데ㅜ
퍼티는 처음사용해보았는데 정말 신기한 재료더군요..
주재와 경화재를 100대 1비율로 짜줍니다.
섞어주면 대충 이런느낌이 됩니다.
머리뚜껑에 발라준모습.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대충 형태를 잡아줍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더 매끄럽게 다듬어줍니다.
이때, 반드시 비닐장갑에 물을 발라가며 사용해야합니다. 그냥 손으로하면 손에 다 달라붙더군요ㅜㅜ
퍼티를 발라주고 5분이 지난후 칼로 다듬어준 모습.
이때 정말 신기했습니다.
퍼티를 처음 사용해봤기에..
600번사포로 갈아준후.
헤드의 양볼따구 장갑을 제작해줍니다.
이때 프라판으로 디테일업을 해주었습니다.
헤드의 양볼따구 발칸포드의 제작.
일단 발칸이 들어갈 기본 뚜껑을 만들어줍니다.
못쓰는 전기코드를 이용하여 발칸포드의 연결부분을 제작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얇은 USB코드로 디테일업!
다음으로 얼굴의 제작입니다...
만들고 맘에안들어 부수고 다시만들고 부수고..
이작업만 이틀걸렸습니다ㅜㅜ 정말 얼굴제작이 어렵더군요..
조금만 각도틀어져도 고릴라 페이스가 되더군요..
헤드장갑과 얼굴을 결합시킨형태..
이때 정말 흐뭇했습니다. ^^;
다음으로 머리의 메인카메라의 제작..
이부분은 특히 자세히 제작기를 올리겠습니다.
프라판으로 대강적인 형태를 상상합니다.
(저는 이런식으로 만들어요ㅜㅜ 도면같은 것은 없는 무대포식..)
메인카메라의 옆모습을 상상하며 그려줍니다.
그리고 커팅.
다른프라판에 똑같이 복사해줍니다.
복사된모습
헤드에 붙여줍니다.
구멍을 막아줍니다.
여기도 막아주고..
위에도 막아주고..
]또 전기코드의 등장!
메인카메라의 디테일업에 쓰일것입니다./..
알맞은 크기로 잘라준후.
적용!
뚜껑을 덮어줍니다.
USB코드로 디테일 추가
메인카메라의 제작입니다.
디테일은 볼펜심과 프라판을 이용했습니다.
안테나의 제작.
안테나는 SD저스티스건담의 안테나에 프라판을 덧대어 제작해주었습니다.
헤드의 완성.
헤드의 완성 2
서페이서 작업후..
2. 디스트로이건담 몸통의 제작
일단 목부분이될 약통입니다... (약광고 아님!!)
기본적인 형태를 떠줍니다. 옆에 페담과 크기비교
목부분에 디테일업을해주고 어깨프레임이 들어갈 구멍을 만들어줍니다.
전기코드와 정크프라로 디테일 추가.
백팩에서 빔포로 연료를 공급하는 컨셉입니다.
어깨프레임의 제작.
못쓰는 1/100 프로비던스의 종아리와 액션베이스의 가운데부분을 이용하였습니다.
어깨에 적용한 모습.
가슴 빔포의 제작.
이부분은 정말 노가다였습니다.ㅜㅜ
그리고 잘보시면 옆구리에 전기코드로 디테일업을 해주었습니다. 역시나 백팩에서의 연료 공급 컨셉.
완성후 페담과의 크기비교.
정면샷.
정말 크군요..
45도 샷.
뒷모습.
서페이서 작업후~
흐뭇합니다 ^^
로우앵글샷.
접사.
후면부.
3. 디스트로이 도색
도색중 마스킹의 모습입니다...
아 부품들이 서로 분리되도록 제작했어야하는데.. 첫자작이라 일체형으로 만들어서
도색할때 참 힘들었습니다^^;
기본도색완료후! 몸통!
무슨 자동차 엔진부품 같군요;;;
옆에서 감상
화방에서파는 파이프를 이용해 실린더를 제작해주었습니다.
목부분에 적용후. 사진이 어두워서 잘 안보이는 군요ㅜㅜ
도색완성! (뒤에 정신차리자 쪽지가 보이는군요ㅜㅜ)
뒷샷.
얼굴 접사.
얼굴의 발칸과 빔표에도 쇠파이프를 적용시켜주었습니다.
4. 디스트로이건담 VS 데스티니건담 디오라마 완성.
드디어 디오라마의 완성입니다..
사진이 너무많아서 여기까지 봐주시는분들이 몇이나될지ㅜㅜ
디오라마 컨셉은
데스티니가 뒤에서 디스트로이를 급습하는 장면입니다.
디스트로이는 아직 데스티니의 접근을 발견못한 상태라고나할까요?
잠시후 데스티니가 데스핑거로 디스트로이의 헤드를 폭파시키겠죠..
바닥베이스는 애니에서처럼 건물의 잔해들을 표현해주었고,
데스티니건담 뒤로 따르는 프라판은 데스티니의 이동방향을 표현해주었습니다.
전시회장에서..
끝까지 봐주셔서 정말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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