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화 새로운 반격
“루즈, 그 ‘건(件)’을 알아내봤나?”
“아직이야, 섀도우. 그렇게 재촉하지 마. 하지만 케미컬 플랜트에 있는 에그맨의 데이터베이스라면 말이 달라진다고? 거길 조사하면 뭔가 알아낼 수 있을지도~?”
“!!”
“잠깐, 건(件)?”
“그건 데이터베이스로 알게 될 거다, 너클즈.”
“음~, 조사해볼 가치가 있겠어, 너클즈. 어쨌든, 에그맨이 말한 레지스탕스 전멸 계획 혹은 가상현실을 일으키는 인피니트의 팬텀 루비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지 모르잖아?”
“그래, 소닉. 그래서 테일즈, 부탁한다.”
“맡겨만 둬, 너클즈!”
“하지만 테일즈가 케미컬 플랜트에 잠입하는 걸 에그맨에게 들키면 안 되는 데? ? 경보음!?”
이 경보음은..! 이계의 악당들이 나타났다는 경보!!
“에이미, 그 녀석이 누구고 어디에 나타났어?!!”
“에, 그게..! 시가지에서 바바가 데스 에그 로봇들을 이끌고 나타났어!!”
“바바!!?”
“바바라고..!”
이거 좋은 타이밍이야..!
“카오틱스, 움직일 수 있는 병력을 이끌고 데스 에그 로봇들을 막아! 엑스, 소닉과 함께 바바를 끝장내버려!!”
“알고 있어! 드디어 찾았다..!”
“그럼 엑스, 우리 파란 스머프들끼리 먼저 시가지에 가자고!!”
“어, 가자!!”
우와.. 소닉이 엑스를 데리고 곧바로 나갔네..
“가자, 에스피오, 챠미!!”
“알았다!”
“가자고~!”
자 그럼, 시가지 쪽을 해결하면서 에그맨의 눈길을 끄는 건 됐고...
“히비키! 마리오!”
“?”
“우리들은 왜?”
“너희들이 테일즈를 호위해줬으면 해. 저번에 우리들이 케미컬 플랜트에 쳐들어가서 거기 병력을 다 때려부쉈지만, 에그맨 그 녀석이 경비를 다시 세웠을 거야. 아마 팬텀 루비의 가상현실 능력으로 보충한 거겠지. 맞지, 섀도우?”
“그럴 거다.”
“그런 고로 테일즈가 다치지 않도록 부탁한다.”
“맡겨만 둬, 너클즈!”
“호위라면 충분히 할 수 있어!”
“그럼, 서둘러 가자!!”
됐다..! 이걸로 에그맨의 데이터베이스를 열람하는 동시에 시가지와 바바를 해결할 수 있겠어!
...
“에이미, 바바는?!”
“레드게이트 브리지에서 봤다는 목격 정보가 있어! 아마 거기에 있을 거야!!”
“그 다리지? OK, 곧바로 갈 게! 그 빨간 거대한 다리 알지!?”
“어딘지 알아, 소닉! 어서 가자!!”
“그러자!!”
시가지에 나타난 바바를 쓰러뜨리기 위해 먼저 도착한 나와 엑스는 곧바로 레드게이트 브리지로 가려고 했다가...
“!?”
“저건!!”
갑자기 나타난 데스 에그 로봇 하나가 나타나 나와 엑스를 향해 양손이 드릴인 양 팔들 중에서 오른팔을 쏘자, 나와 엑스는 재빠르게 피했고...
“휴~, 위기일발이었어!”
“또 온다!!”
데스 에그 로봇이 이번엔 왼팔을 쏘자, 나와 엑스는 각자 다른 방향으로 피했고, 내가 데스 에그 로봇의 눈에서 연속으로 발사되는 레이저들을 피하다가...
“간다!!”
데스 에그 로봇의 머리 옆에 도착한 엑스가 그 머리를 향해 충전한 오른손의 버스터를 겨누고선 곧바로 큰 에너지탄을 쏴서 그 머리를 파괴했고, 머리가 파괴된 데스 에그 로봇이 쓰러지는 동시에 뛰어내려서 내 옆에 착지했다.
“그런 녀석들이 시가지를 돌아다니고 있다니..”
“레지스탕스가 대신 처리할 거야. 이계의 영웅들 덕분에 정확한 약점을 알아냈으니까. 우리는 바바를 찾아야만 해!”
“그래, 엑스! 레드게이트 브리지는 저 앞이야! 간만에 인사 좀 해야지!!”
30화 바바 (1)
레드게이트 브리지에 도착한 나와 엑스는...
“찾았다..!”
“바바!!”
거대한 로봇.. 라이드 아머에 타고 있는 바바를 찾았다.
“이거 간만이군, 소닉. 그리고.. 오랜만이다.. 엑스..!”
“와, 너만 저러네.”
“여기서 에그맨의 침략을 돕다니, 무슨 목적이지?!”
“그야 당연히 네 녀석의 절망을 보기 위해서지. 닥터 에그맨의 기술을 빌려서 우리의 세계를 침공하는 거야! 그러면 네 녀석은 절망하겠지! 내 목적은 세계가 부서지는 걸 본 네 녀석이 절망하는 사이에 네 녀석의 숨통을 끊는 거다!! 단지 그것뿐이지!!!”
“그렇게는 안 둬..!! 여기서 네 녀석을 쓰러뜨리겠어!!”
“그럼...! 일정을 당겨야겠어!!!”
“!! 소닉, 온다!!”
“알고 있어! Let's game on!!”
바바가 탄 라이드 아머가 이쪽으로 달려오면서 주먹을 휘두르려고 하자...
“먼저 저 탈것을 부수자!!”
“알았어, 소닉!!”
나와 엑스는 각자 다른 방향으로 피했다. 그 다음에 엑스가 라이드 아머에서 조금 떨어진 다음에 라이드 아머를 향해 버스터를 겨누고 에너지탄을 연속으로 쐈지만...
“고작 그 정도냐!?”
엑스가 쏜 에너지탄을 전부 맞은 라이드 아머는 멀쩡했고, 바로 엑스를 향해 돌진하면서...
“섭섭하게 끝내진 말자고!!”
엑스가 쏜 에너지탄들을 양팔로 막으면서 거의 다가간 라이드 아머가 점프하면서 밑의 엑스를 향해 왼쪽 팔꿈치를 겨누고 떨어지자...
“소닉!!”
“All Right!!”
명도를 내가 엑스의 위로 점프하고선...
“‘스핀 부스트’!!”
명도를 두른 채로 스핀 자세에서의 순간가속 공격을 떨어지는 라이드 아머가 내민 왼쪽 팔꿈치를 향해 날려서 라이드 아머의 왼쪽 팔꿈치에 스핀 상태의 내가 닿은 순간에...
“!?”
내 몸에 두른 명도의 능력으로 라이드 아머의 왼쪽 팔꿈치를 부러뜨리고 바닥에 착지했다.
“몰랐나본데, 바바?!!”
“쳇!”
왼팔이 부러진 채로 지면에 착지한 라이드 아머가 다시 이쪽을 향해 다가오자...
“하지만 이 녀석의 오른팔을 자르지 않았잖아!!”
“그쪽은 너에게 맡길게, 엑스!!”
“부탁한다!!”
다다른 순간에 오른쪽 주먹을 휘둘렀고, 나는 스핀 자세에서의 순간가속 공격으로 라이드 아머가 휘두른 오른쪽 주먹에 정면으로 맞부딪쳐서 일시적이나마 멈춰 세웠다. 그 틈에...
“‘차지 샷’!!”
라이드 아머의 오른편으로 이동한 엑스가 라이드 아머의 오른쪽 팔꿈치를 향해 충전해둔 버스터를 겨누고 큰 에너지탄을 쏴서 라이드 아머의 오른쪽 팔꿈치를 부쉈다.
“제법인걸..!”
라이드 아머의 오른팔이 부러지자, 나는 스핀 상태를 풀어서 라이드 아머의 오른팔을 옆으로 걷어찬 다음에 바바가 앉아있는 콕핏 앞에 서서는...
“?!”
“분명 라이드 아머의 콕핏에는 투명한 방어막이 쳐있다고 그랬는데?”
“너 설마..!”
콕핏을 감싼 방어막에다가 오른발을 올리고선...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소드 스톰프’!!”
명도의 능력까지 더해, 그대로 있는 힘껏 그 부분을 내리찍어서 콕핏의 방어막을 깨트렸다. 그러다가...
“좋은 실력이다!!”
“!!”
방어막이 깨진 동시에 콕핏에 앉아있는 바바가 코앞의 나를 향해 오른쪽 어꺠의 캐논을 겨누고는 그대로 에너지탄을 쏴서...
“으아아아아!!”
나는 그대로 맞고 뒤로 멀리 날려지면서 떨어졌다.
“실은 엑스와 같은 파란색인 네가 정말 싫어! 그래서 토카가 상습적으로 너를 학대한다는 걸 인피니트에게 들었을 땐 속이 후련해졌더라!!”
“바바, 너 이 자식!!”
“자, 후반전이다, 엑스!!”
라이드 아머가 터지려하자 바바가 라이드 아머에서 뛰어내린 직후에 터졌고, 폭발을 피한 바바는 엑스를 향해 캐논을 겨누고는...
“‘라이징 스펙터’!!”
광선을 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