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에서 케이론은 헤라클레스가 12과업 중 하나인 에뤼만토스의 거대 멧돼지를 잡을 때 히드라독을 맞고 불사성을 잃습니다. 그런데 케이론은 아킬레우스때까지 살아서 어릴 적의 아킬레우스를 가르친단말이죠. 시간상으로 케이론이 히드라독 맞고 근성으로 버티지않는 이상은 오류가 발생합니다. 먼저 아킬레우스의 탄생에대해 되짚어보도록하죠.
헤라클레스의 12과업중에 라돈이 지키는 황금사과를 따오게하는 시련이 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라돈이랑 다이다이떳지만 GG치고(히드라독도 안통하는 불사의 용이라는 전승도 있습니다.) 결국 프로메테우스를 해방하고 그에게 조언을 얻게됩니다. 해방되면서 제우스에게 쌓인 응어리가 좀 풀렸는지, 계속 입다물고 있었던 예언을 하는데, 포세이돈과 제우스가 동시에 구애하고 있었던 테티스가 낳은 자식이 아버지를 뛰어넘고 제우스를 멸망시킨다는 예언이었습니다. 그 예언을 듣고 제우스는 테티스를 포기하고 테티스를 적당한 영웅에게 붙여주는데 이 영웅이 아킬레우스의 아버지인 펠레우스입니다.
그렇게 펠레우스는 테티스와 결혼을 하게되고 결혼식을 엽니다. 하지만 결혼식에 초청받지못한 에리스가 그 자리에 ''제일 아름다운 여신에게'라고 적힌 황금사과를 놓고가서 트로이전쟁의 시발점이 됩니다. 트로이전쟁은 기간토마키아를 끝내고 수가 많아진 반신들을 처리하는 의도도 있습니다. 즉 이 시점에서 기간토마키아는 일어났고 헤라클레스는 12과업을 끝내고 신이 됬다는 거죠.
억지로 시간을 맞추기위해 멧돼지사냥과 황금사과따기의 순서를 뒤바꿔도 트로이전쟁의 설정때문에 불가능합니다. 케이론이 불사성을 버릴 때 묶여있던 프로메테우스한테 양도했는 전승도 있으니까 더더욱이요. 제 생각으로는 케이론은 어머니에게서 받은 불사성을 잃기 싫어서 아킬레우스 성장할 때 까지 근성으로 버티지않았나생각합니다. 가르치고 있었던 아킬레우스가 고통을 버티게 해주는 원동력일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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