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젠 아오이
1. 블루 엔젤일 때
: 사람들에게 관심받고 인기 얻는걸 좋아하며 그에 걸맞게 팬서비스도(아이돌 스럽게) 팍팍 해주는 타입
: 인기가 많은건 맞는데 아마 남자들에게 얻는 인기가 좀 많은걸로 보임
: 하는 행동 역시 결국 아이돌이라 발랄발랄. 상큼한 미소와 몸짓, 발랄한 애교는 기본
2. 현실 자이젠 아오이일 때
: 그런거 없습니다. 절대로 타인에게 해주지 않음
-> 결론적으로 아오이는, 가상에서는 인기 얻고 관심받는걸 좋아하지만 현실에서는 정작 타인에게 눈꼽만큼도 관심 안주고 챙기지도 않습니다.
현실에서는 그저 오빠만 있으면 돼! 라는 모드라 오빠 이외에는 아웃 오브 안중
-> 아오이는 가상에서나 현실에서나 인간관계는 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상에서 자기 좋아해주는 사람들은 어디까지나 '팬'이거든요(아조씨 말고요)
후지키 유사쿠
1. 플레이메이커일 때
: 본인은 그런 의식이 없으나 사람들이 링크 브레인즈의 영웅으로 떠받들어 주고 있어서 인기를 받는 편
: 후지키 유사쿠 일 때와는 다르게 약간 성인 남성(?) 쪽의 이미지가 더 강해지는 편으로 평소보다 더 어른스러워지는 모습이 보임
: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충고 정도는 해주는 편. 특히 자기 덕질하는 시마 나오키에게 해주는 충고라던가
: 넷상에서의 인간관계가 더 많습니다. 현실과의 차이점이죠
2. 후지키 유사쿠일 때
: 현실에서 인간관계가 빈약한 편이나 자신이 안다고 인식하는 범위 내에서는 챙겨주는 편으로 시마 나오키의 예
-> 시마 나오키가 구해주러 왔냐고 물어봤을 때 아니라면서 살짝 시선 피함. 사실 구해주러 온건 맞음
: 약간 어른스러워지는 플레이메이커 때 와는 달리 어쨌든 그 나이의 고등학생 답게(?) 행동은 하고 있으나 학교 생활이 불성실....
-> 유사쿠는 플메때와의 공통점이 뭐냐하면 책임감이 강한지라 타인을 밀어내는 것 같으면서도 선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는 챙기고 있습니다.
아오이가 요상하다거나 이해가 안간다는 얘기(사실 저도 이해 안가는 면이 많지만)가 가끔 나오는 이유는 '애매모호함'이라고 봅니다.
이는 아오이가 관통하고 있는 - 넷상이나 현실이나 인간관계는 꽝 - 이라는 점과
가상에서는 팬서비스 팍팍 날리며 귀여운 모습 많이 보여주는 아이돌이나 현실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의 괴리감입니다.
그리고 아직 작중에서 아오이가 대체 왜 이렇게 행동하는건지, 본심은 어떠한지에 대해서 제대로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현재 아오이는 어떤 쪽인가 정리해보면
1. 현실에서는 이모양(몸매도 별로고 성격도 안좋음) 이라 가상에서라도 관심받고 사랑받고 싶어서 아이돌로 활동한다 -> 현실에서는 어려우니까
2. 사실 아오이가 바랬던 캐릭터 상이 '블루엔젤' -> 현실에서는 어려우니까 가상에서라도 그렇게 굴고 싶다. 그런데 그런 본인은 전혀 노력하지 않는다.
적어도 유사쿠(혹은 플메)가 자신의 인식 범위 안에서 아는 사람들은 간접적으로라도 챙겨주려고 노력하지만
아오이는 전혀 그런면이 안보입니다. 듀얼부에도 왜 들어가있는건지 모르겠고요
우선 현재 나오는 표면적인 이유는 오빠의 지위때문에 자신에게 접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목적이 있다, 그렇기에 본인은 그런 사람들이 싫다- 정도인데
이 애니가 성장물인 이상 아오이가 어떤 쪽을 선택할지는 나중에 확실히 정해야합니다.
에마가 "오빠의 관심과 사랑을 확인했으니 그만둬도 상관없잖아?" 라는것도 결국 어느쪽인지 확실하지 않은 아오이의 정신자세를 지적한겁니다.
그리고 댓글로 달려다가 만게 있는데 "블루엔젤은 왜 자기한테 관심도 없는 플레이메이커에게 듀얼을 걸었나?" 에 대한 이유인데
아이돌로 활동하면서 얻는 인기와 사랑을 플레이메이커에게 뺏기기 싫어서-입니다. 정작 플레이메이커는 그런 인기에 연연하지 않는데 말이죠
+ 유사쿠와 아오이에 대해 간단하게
후지키 유사쿠 : 주변 사람들의 관심을 멀리하지만 서툴게나마(아니면 돌려서라도) 챙겨주고 책임져주려고 노력한다. 하는 일이 위험하기에 다른 사람들을 밀어내는 편
자이젠 아오이 : 넷상에서 관심과 사랑을 받는걸 즐기며 본인도 원하는걸로 보이지만 현실에서는 타인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지 않는다 + 노력도 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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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로 활동하면서 얻는 인기와 사랑을 플레이메이커에게 뺏기기 싫어서-입니다. 정작 플레이메이커는 그런 인기에 연연하지 않는데 말이죠 요 부분 살짝 저랑 생각이 다른데, 브레인즈를 깊게 보고 있진 않습니다만, 아오이는 '아이돌로서 얻는 것'에는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는 걸로 보입니다. 팬도 사람이 아니라 숫자로 봤었겠죠. 내가 이만큼 대단하다 라는 거. 오로지 오빠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한 일이었기에 아키라와의 관계가 좋아지고 나선 오빠를 거스르지도 않고 링크 브레인즈로 들어가지도 않구요. 벳쇼가 지적한 건 아오이가 가진 의지의 애매함과 무책임함이었는데 이를 '지금까지 해온 건 헛짓이었다'는 식으로 얘기함에 발끈해서 링크 브레인즈로 접속하고, 바이라와의 듀얼에서 '단지 나 때문에 했던 일이 다른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을 알게 되면서 옹호하는 사람들을 마주할 수 있게 되었다고 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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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기에 아오이는 오니즈카의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 같아요. 극도로 타인을 배려하고 모두를 위한 듀얼을 하는 오니즈카에 비해서 아오이의 듀얼은 어디까지나 자기만족용으로 나옵니다. 그 만족의 절반은 오빠에게 받는 인정으로 해결이 되기 때문에 오빠의 인정을 위해서 한동안 듀얼을 안 하기까지 하죠. 말씀하신 의미에서의 질투라면 오니즈카에게서 나왔습니다. 아이들의 우상으로서 남기 위해, 늘 똑같은 듀얼에서 탈피하기 위한 에피소드들이요. 저는 아오이를 말수가 적은 사춘기 소녀라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부모의 인정을 받고 싶으면서도 하고 싶은 건 꼭 해야하는 그런 느낌이거든요... 오빠라곤 해도 사실상 부모나 다름없어서리. 아오이 에피소드만 살펴보면 첫 추락사고(...)를 기점으로 아오이의 외연이 확장되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지도요. 오빠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마구잡이라 듀얼을 걸었던 애가 사고를 겪고 그 사고를 통해 타인과도 공감할 수 있게 되는, 극도로 개인적인 인물이 타인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과정이 순차적으로 잘 나오고 있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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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였나요? 하고 최근에 몇화더라....봤을 때 아오이는 지금까지 플레이메이커가 인기 얻으려고 링크 브레인즈에서 활동한 걸로 보고 있지 않았나 싶거든요. 그리고 나름대로의 질투심도 있었던걸로 보여요. 1. 한창 떠오르는 스타 플레이메이커 VS 링크 브레인즈 인기 투탑 중 하나인 오니즈카 -> 플메 승 2. 이게 화제의 매치가 되어버리면서 언론 스포트라이트도 받음 3. 이걸 기획한게 오빠인게 맞는데 정작 오빠는 언론에서 블루엔젤과 매치는 성사 안시킨다고 함 4. 자기도 나름 투탑 중 하나고 플메와 싸워보고 싶은데 오빠가 자신을 무시해버린게 화가남 5. 이렇게 된 이상 내가 나선다!(플메도 꺾고 사람들의 관심도 한몸에 받는다) 6. (결과적으로 질투심이 겹쳐져서) 대놓고 싸움을 걸었고 정작 유사쿠는 황당함에 뒷목을 잡음 7. 그리고 덕분에 삼촌팬이 생겼습니다. 이런거? | 17.12.15 0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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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로 활동하면서 얻는 인기와 사랑을 플레이메이커에게 뺏기기 싫어서-입니다. 정작 플레이메이커는 그런 인기에 연연하지 않는데 말이죠 요 부분 살짝 저랑 생각이 다른데, 브레인즈를 깊게 보고 있진 않습니다만, 아오이는 '아이돌로서 얻는 것'에는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는 걸로 보입니다. 팬도 사람이 아니라 숫자로 봤었겠죠. 내가 이만큼 대단하다 라는 거. 오로지 오빠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한 일이었기에 아키라와의 관계가 좋아지고 나선 오빠를 거스르지도 않고 링크 브레인즈로 들어가지도 않구요. 벳쇼가 지적한 건 아오이가 가진 의지의 애매함과 무책임함이었는데 이를 '지금까지 해온 건 헛짓이었다'는 식으로 얘기함에 발끈해서 링크 브레인즈로 접속하고, 바이라와의 듀얼에서 '단지 나 때문에 했던 일이 다른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을 알게 되면서 옹호하는 사람들을 마주할 수 있게 되었다고 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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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기에 아오이는 오니즈카의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 같아요. 극도로 타인을 배려하고 모두를 위한 듀얼을 하는 오니즈카에 비해서 아오이의 듀얼은 어디까지나 자기만족용으로 나옵니다. 그 만족의 절반은 오빠에게 받는 인정으로 해결이 되기 때문에 오빠의 인정을 위해서 한동안 듀얼을 안 하기까지 하죠. 말씀하신 의미에서의 질투라면 오니즈카에게서 나왔습니다. 아이들의 우상으로서 남기 위해, 늘 똑같은 듀얼에서 탈피하기 위한 에피소드들이요. 저는 아오이를 말수가 적은 사춘기 소녀라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부모의 인정을 받고 싶으면서도 하고 싶은 건 꼭 해야하는 그런 느낌이거든요... 오빠라곤 해도 사실상 부모나 다름없어서리. 아오이 에피소드만 살펴보면 첫 추락사고(...)를 기점으로 아오이의 외연이 확장되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지도요. 오빠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마구잡이라 듀얼을 걸었던 애가 사고를 겪고 그 사고를 통해 타인과도 공감할 수 있게 되는, 극도로 개인적인 인물이 타인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과정이 순차적으로 잘 나오고 있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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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아오이의 성격은 서브컬쳐에서 전형적으로 나오던 '감정없는 여자아이' 컨셉이라 생각해요. 애정받지 못해 타인에게 공감하지 않고 어른의 말만을 따르던 여자아이가 사건을 겪고 도움을 받으면서 조금씩 적극적으로 변해가는 그런 캐릭터 말이죠. 아오이가 조금 더 과격하게 내성적...이고 스포트라이트를 나눠받긴 했습니다만 전형적인 히로인 성격 중 하나라서 평범하다고만 생각해왔는데 생각보다 평범하진 않았나 보네요; | 17.12.15 08:06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12.172.***.***
;;;; 몸매는 넘어갑시다 | 17.12.15 09: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