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군대를 가게 될 LLC게온입니다.
군대에 들어가기 전에 제 딱지인생 10년 중 절반인 5년을 같이 해온 젬나이트에 대해 현재의 덱레시피 및 플레이와 이런저런 고찰을 해보려고 글을 써봅니다.
마스터룰4는 저에게 있어서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습니다. 엑
스트라존이 신설되어 엑트전개가 힘들어지면서 안그래도 굴리기 어려웠던 젬나이트의 팔다리를 다 부숴버린거나 마찬가지였으니까요.
그럼에도정룡시절부터 애정을 쏟아 연구해온 덱이라 아예 젬나이트덱을 놓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몇달 동안 연구를 거듭해 제 나름대로 굴릴만하게 최적화를 시켜본게 아래의 레시피입니다.
레시피가 좀 조잡해서 설명을 좀 덧붙이겠습니다.
젬나이트 메인몹
일반몹/일반몹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몹은 라피스 와 엠버 2장만 투입하였습니다.
라피스는 레이디 라피스를 뽑는 소재로서 필수기 때문에 투입되었고 엠버는 프리즘오라의 소재로도 쓰이고 재차소환하여 회수하는 효과가 강력하기 때문에 넣었습니다.
다만 이 덱이 생각보다 더 일소권이 안남아서 엠버를 재차소환할 각이 잘 안나오더군요.
때문에 아예 파즈를 낼수있는 르말린을 넣거나 라피스를 1장 더 투입할까 고민중입니다.
옵시디어도 2장만 투입했는데 3장넣으면 좀 말리더군요.
2장 정도면 충분하기도 하고요.
라줄리는 무조건 3장.
옵시디어와 달리 브릴퓨에도 대응하고 레이디라피스로 라줄리를 묻고 묘지의 젬나이트몹을 회수하는 플레이도 가능하고요.
여러모로 쓸데가 많습니다.
카드카D
카드카D는 단순부스터용이긴한데 의외로 괜찮더군요.
후공원턴을 지향하는 젬나이트 특성상 선공 1턴째에 할게 딱히 없어서 턴스킵하면서 2드로봐서킬각을보기도괜찮고요.
땅속성이라 블록드래곤 코스트로도 쓰이고, 몬스터라 스콜피오의 코스트로도 사용가능하고요.
프플파츠
이덱의 사실상 중심파츠는 프플파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보통 젬나이트덱에서 원턴이나는 루트는 브릴퓨와 젬퓨 양쪽을 다 잡아야 하기때문에 이 둘을 서치할 수 있는 수단이 없을까하다가 프플에 눈을 돌리게되었습니다.
스콜피오로 패의 몹을 버리고 코브라를 불러오게되면 브릴퓨와 젬퓨 어느쪽이건 없는걸 가져오면됩니다.
그 후가 좀 문제였는데 이러고남은 프플로 링크를 낸다거나하고싶어 고민을 좀 했습니다.
어둠속성 2링크몹이 있다면 망설임없이 그쪽을 투입했을테지만 현재로선 프플 2장으로 낼만한 2링크몹이 애매해서 프플 2장으로 3랭크인 인보커를 뽑아 할베르트를 내는 꽤나 번거로운 루트를 타게되었습니다. 할베르트 대신 강귀를 써보는 것도 고려해봤으나 할베르트는 패에 잡혔을때 그냥 툭 낼수도 있고 프플 파츠가 안 잡힌 경우에도 링크를 만들어줄 가능성이 있는 카드라 할베르트쪽을 채용하게되었습니다.
론파블은 뭐 아시다시피 스콜피오를 빠르게 잡고 덱을 압축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블록드래곤
이건 확실히물건입니다.
마룰4 이전엔 굳이 블록드래곤을 넣을 필요도 없었고 코스트로 쓸 묘지자원도 좀 애매한 경우가 많았는데 마룰4가 되면서 오히려 링크소재로도 사용가능하고, 링크를 내면서 할베르트, 인보커등이묘지로 쌓여묘지자원도 어느정도 풍부해졌고 미세스 래디언트덕에 파츠가 좀 모자라도 블록드래곤을 사용하여 원턴각도 종종 나오더군요.
암석족에 파괴내성을 부여해 유귀내성을 만들어줄 수 있는 것도 꽤 소소한 장점이고요. 지르코니아와 함께 8랭크가 뽑혀 여차하면 후속을 만드는 것도 괜찮더군요.
괴수
가메시엘이랑 쿠모구즈를 1장씩넣었는데 레시피를 조정하면서 쿠모구즈 2장으로바꾸려고생각합니다.
본래 가메시엘을 투입한건 타점이 낮아서 깨기쉽기도하고 가메시엘이 물족이니까 아메시스 투입도 가능해서였는데 요즘보니까 타점생각하기보단 땅속성시너지를 기대해서 쿠모구즈를 늘리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증식의 G
이건 설명이 불필요 해보이는군요. 넘어가죠. 투입 매수는 조정중이긴 한데 3장 넣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젬나이트퓨전
젬나이트의 핵심입니다. 묘지의 옵시디어나 라줄리를 제끼고 회수하여 연속 융합을 하는게 젬나이트의 아이덴티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차피 1장만 잡아도 우려먹으니 굳이 여러장 넣을 필요가 없긴 한데 또 안잡으면 전개가 안되니 꼭 잡기위해 3장 풀투입합니다.
프플 파츠로 서치가 되기도 하고 브릴퓨만으로도 원턴이 나는 루트가 있긴해서 투입매수를 줄여볼까도 고민 중이긴 합니다.
브릴리언트퓨전
스콜피오로 가져올 카드 1순위입니다.
패에 젬퓨가 없고 브릴퓨가 있다면 젬퓨를 가져오는게 맞지만 그 외의 경우엔 브릴퓨를 가져오는게 맞을 정도로 좋은 카드입니다.
젬나이트 퓨전과 마찬가지로 빠르게 잡기 위해 3장 투입했습니다.
부스팅파츠
젬나이트는 몬스터나 퓨전의 특성상 패를 버리고 부스팅을 하는 암흑계의 거래나 패좌절 등등과 잘 맞는 편이긴 합니다만 결국 이 카드들은 2대1 교환에 상대도 패 교환이 이뤄진다는 점이나 패좌절같은 경우엔 상대 패의 매수에 따라 발동 가능 여부도 갈려서 카드 파괴를 제외하곤 애매한 편이라고 봅니다.
패좌절이 한장 들어가 있긴 합니다만 이것도 증지나 괴수로 바꿀까 고민중입니다.
갑부는 라이프를 줘서 킬각이 잘 안나올 수 있는게 문제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9000정도는 그럭저럭 원턴낼만하더군요.
드로우가 1대1교환이라 무난하고요.
비슷한 계열로 치킨도 고민해봤는데 치킨은 라이프 낮은 쪽이 데미지를 안 받는 것때문에 자체적으로 철거를 하거나 턴을 넘겨야해서 쓰다가 빠졌습니다.
솔직히 카드 파괴를 제외하곤 썩 만족스럽질 못하네요.
욕탐 같은 것도 좀 써봤는데 가끔 젬나이트 몹들이 애매하게 갈려서 브릴퓨 각이 안나온다거나 브릴퓨를 써도 라줄리로 회수해올 라피스가 제외되거나 하는 경우가 꽤 빈번히 일어나 일단은 빼고 후보군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함 파괴류
요즘 메타상 패트랩을 많이 써서 마함 견제류가 좀 애매한데 그래도 젬나이트는 최대한 방해를 받지 않고 원턴을 내기 위해 해깃과 트트만 채용했습니다.
트트는 분기따라 바뀔만한 것 같네요. 코즈믹으로 바꾼다던가
융합몹
다이아는 효과 카피로 득을 많이 보는 편이라 2장 넣었습니다. 보통은 레이디 라피스로 묻은 파즈를 배껴서 원턴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이아 2장으로 9엑을 해서 VFD를 내보자는 생각도 해봤는데 그렇게까지 전개가 되기 아주 힘들더군요. 애초에 그정도로 전개가 된다면 이미 원턴을 냈을 가능성도 크고요.
브릴다이아도 2장인데 사실상 보험 비스무리한 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혹시라도 브릴퓨를 써서 브릴다이아를 내고 원턴을 못 냈을 경우 그 다음 턴에 브릴퓨로 내기 위한 2장째입니다.
지르코니아는 단순 비트력 이외에도 소재가 널널해 뽑기 쉽다는 장점이 있고 8레벨이라 블록 드래곤과 엑시즈도 가능하고 그 블록 드래곤을 브릴퓨로 묻을 수 있는 암석족 소재를 갖고 있기도 합니다.
아예 스콜피오+패코스트 몹1, 마1로 나오는 원턴 루트도 존재합니다.
스콜피오 혹은 론파블로 코브라를 내서 브릴퓨를 가져온 후 위에서 설명한대로 인보커를 이용해 미세스를 내면 브릴퓨를 써서 블록 드래곤을 묘지에 묻고 지르코니아, 묘지에서 브릴퓨 소재로 쓴 젬나이트 몬스터, 할베르트, 인보커 3장을 제외해 블록 드래곤이 나옵니다.
여기에 브릴퓨 효과로 지르코니아 공을 원래대로 돌리면 미세스로 공격력이 상승한 덕에 1900+3400+3000으로 8300뎀이 나와 원턴각이 잡힙니다.
이 루트가 필요 파츠도 비교적 널널하고 후속으로 8랭을 낼만하단 점에서 좋은 것 같더군요.
프리즘 오라는 앞면 카드중에서만 파괴할 수 있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좋은 카드입니다. 괴수랑은 달리 마함도 깰 수 있고요.
파즈는 다이아로 배끼는 용도입니다. 미세스까지 하면 다이아 1장으로 7000 좀 넘는 데미지가 나와서 단골 원턴루트입니다. 더블어택뿐만아니라 플레임 윙맨 효과덕에 공격력이 높은 몬스터가 있어도 킬각이 나오기 쉬워집니다.
레이디 라피스는 파즈등을 묻어서 다이아 카피용도로 쓰는 것 외에도 소소하게 번뎀이 붙어있어서 필드 상황에 따라 라피스 번으로도 게임이 끝날 때가 있습니다.
링크몹
미세스는 정말 갓카드 입니다. 타점 보강에 좋은 마커에, 후속으로 묘지회수까지 있어 정말 쓰기 좋더군요.
토커는 엑존 위치 바꿔서 킬각 잡거나 비트력보강으로 넣었는데 나쁘진 않더군요. 다만 어디까지나 보조 느낌이 강한 것 같습니다.
엑시즈몹
VFD는 방금 말했듯이 미스같네요.
의외로 8랭크가 잘 나오니 펠그나 타이타닉으로 8랭크 보강을 하거나 3랭크에 뭘 좀 추가하게 될 것 같습니다. 8랭크는 사이퍼 세트로 넣었는데 사이퍼 블레이드가 무난히 지정 파괴에 타점도 괜찮고 후속으로 사이퍼를 소생시키니 쓸만하더군요.
인보커는 위에서 설명 끝났으니 넘어 가겠습니다.
미흡한글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의식의 흐름대로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 꽤나 긴글이 돼버렸네요.
혹시 조언하실 부분이나 질문 등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훈련소 나온 후에라도 답글달도록 하겠습니다.
ps. 링크 에디션이 OCG 오리지널 카드군 지원이라는데 젬나이트에도 좀 콩고물이 떨어졌으면 좋겠네요. 훈련소 간 동안은 그걸로 행복회로 돌리면서 버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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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을 올리니까 저렇게 수정이 되서 다시 고치는 중입니다; | 17.08.21 0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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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는 제가 좀 많이 대충 짜서... 현 분기에선 스컬마이스터, 코싸클, 롱기누스, 시스템 다운, 블랙홀 정도를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라피스를 2장 넣고 욕탐 투입하는건 꽤나 고민중입니다. 카드카디를 넣은건 아무래도 지인들이랑 자주 하다보니까 저한테 선공을 넘겨버리는 일이 잦더군요. 다른 사람이랄 뜰 때는 조언대로 카드카디를 사이드로 돌리는게 맞는 것 같네요. | 17.08.21 11: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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