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리즈에선 오랜만에 등장하는 제대로 된 카드인 마법의 발동을 막는 카운터 함정, 8식대 마법다중결계입니다.
효과가 2개로 나뉘어 있지만 어느 쪽도 마법의 발동과 효과를 무효로 하여 파괴하는 효과로,사실상 조건부로 코스트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뿐 효과는 1개인 셈.
첫번째 효과는 필드 위의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한 마법의 발동과 효과를 무효로 하여 파괴하는 효과. 몬스터를 대상지정하는 마법이 그리 자주 보이진 않지만, 자신 필드나 자신의 몬스터에 한하는 효과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의 랭크 업 매직 등에도 발동할 수 있어 그럭저럭 쓸 기회는 있습니다.
두번째 효과는 패 코스트가 마법 카드로 한정된 매직 재머. 발동조건과 효과로 인해 이 카드를 매직 재머와 봉인 마법의 저주의 상호호환으로 만드는 효과입니다.
매직 재머와 비교했을 때는 패 코스트가 반드시 마법이어야 해서 사용이 까다로워지는 대신 첫번째 효과는 코스트 없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고, 봉인 마법의 저주는 마찬가지로 마법 카드를 코스트로 버리지만 대신 막은 마법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들어 상대가 중복 투입하는 키카드를 막았다면 대단한 리턴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실 매직 재머도 최근에는 잘 쓰이지 않고, 그나마 봉인 마법의 저주가 일부 덱 상대로 사이드에 투입되는 정도인 추세인 지금 사이에 낀 이 카드는 대단히 애매하다 하겠습니다(...)
첫번째 효과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에는 분명히 꽤 괜찮은 카드입니다만, 그렇지 못할 경우엔 매직 재머의 하위호환이 되어 버리는 것이 치명적.
사용하겠다면 자신의 덱의 에이스를 대상지정 카드로부터 더 충실히 보호하고 싶다 생각할 때/젬나퓨등 코스트로 사용할 마법 카드의 보충이 부담스럽지 않을 때에 투입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길이 되겠죠.
이런 미묘한 입지의 카드입니다만, 그럼에도 실은 이보다도 더 오래된 포스 필드의 완벽한 상위호환.
고대 카드들의 어둠이 깊음을 느끼게 됩니다...
여담으로 번역이 오역은 아닌데 잘못된 요상한 카드로(...) 원문은 八式対魔法多重結界.
8식 대마법 다중결계라고 써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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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론 같은 결과지만 차이가 생길 때가 있는 텍스트죠... 룰이란 끊임없이 배워야 하는 것이야 | 17.06.24 2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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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뭘까 볼때마다 고민하곤 했었죠(...) 띄어쓰기 문제가 있었을 줄은 | 17.06.24 2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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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금 놀랐습니다(...) OCG의 역사는 길고 어둠은 깊더군요 | 17.06.24 23: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