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7월 라이트노벨 간단감상

[별고기]

재미있게 읽은 순으로 나열해봤습니다

1.용왕이 하는일2권 -9/10

제자가 한명 더 생기면서 제자둘이 서로 견제하는 개그가 너무나 즐거웠네요

등장인물들의 과거에 얽힌 이야기가 훈훈하기도 하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펼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합니다

여전히 일본장기는 잘 모르지만 점점더 흥미진진해지는군요

 

2.학살기관-9/10

메탈기어 솔리드때도 느꼈던 거지만

문장을 읽을때 인물의 호흡이나 상념들이 눈앞에서 느껴지는듯한 느낌을 주는 문장의 질이 좋은편

주인공이 특수부대 군인이지만 인문학적 교양이 상당한만큼

 책 여기저기에 깔려있는 죽음이라는 이야기에서 의미를 철학적으로 끊임없이 사고해나가는데 

액션이 많은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정적인 분위기를 던져주는군요

그만큼 중간부분에 지루한 부분도 있지만 sf답게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도 던져주는건 좋네요

단지 사건이 예고없이 급작스럽게 전개되고 등장인물들이 마지막에 한마디 남기지도 못하고 죽어나가는것이

현실적이긴하겠지만 그만큼  극적인 재미가 좀 떨어진다는 느낌은 주고 끝판보스 역할의 캐릭터가 

마지막에 좀 인간적임을 버리고 끝까지 악당포지션을 유지했으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어쨋든 충격적인 마지막의 에필로그는 좋았습니다

3.청춘돼지는 첫사랑 소녀의 꿈을 꾸지 않은다-7/10

슈타인즈 게이트 류의 타임트라블 이야기라 좀 뻔한감이 없지 않아 초중반까지는 지루한면이 없지않았네요

하지만 역시 마지막 부분에서 불확실해 보이는 쇼코의 이야기에 집중되니 볼만해집니다

살짝 여운을 주는 마지막 에필로그 만큼은 멋졌네요

4.다나카 나이=(이퀄) 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1권-7/10

타고난 못생김이 운명인 웃픈 주인공이 처음부터 눈길을끕니다

단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요소인 래벨,스탯 표시로 페이지 때우기는 마음에 들지 않네요

하지만 밝히는 아저씨가 주인공인만큼 살짝 살짝 개그가 뒤섞인 야한 망상을 하는 부분정도는 흥미진진합니다

단지 주인공의 치트능력이 너무 사기적이라 모험전반에 긴장감이 좀 떨어지는 느낌을 주는건 마이너스요소

5.게이머즈6권-7/10

5권에 그렇게 진흙탕 전개로 혼돈을 주면서 끝냈능데 

그게 반쯤 낚시였고 어떻게든 넘어가버리는 김빠진 이야기는 기대감을 허탈하게 만드는군요

거기다 등장인물들이 여전히 너무나 눈치가 없고 단순한편이라 특별한 사건이 없는체로 이야기가 흘러가면

 너무나 평이하고 작품의 매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권에선 소심남이였던게 언제 이야기인지 과감하게 감정표현을 해버리는 주인공의 이야기나

특출나게 캐릭터성 넘치는 남동생의 등장은 정말 좋네요

이번권말미에도 폭탄을 투하하며 다음권을 기대하게하는 전개인데 다음권에선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 전개가 펼쳐지길 기대해봅니다

6.보스 몹답게 행동하세요, 스왈로우 씨! 2권-6/10

전투에 위기상황따위는 없고 언제나 원사이드 라는점이 아쉬울때도 있지만

먼치킨이란 이런것이다 라고 보여주는 미쳐날뛰는 덩치큰 괴물이 주인공인만큼 

호쾌하기로는 엄청 호쾌하고 괴물주제에 불필요하게 인간성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마음껏 잔인해 질수있는 부분은 마음에 듭니다 

새로 등장하은 두 여캐릭터도 뭔가 보여줄걸 다 못보여준것 같고 언데드 두목의 꿍꿍이도 궁금하니만큼 뒷권을 기대해봅니다

7.페이트 아포크리파1권,2권-6/10

짐승작가라는 캐릭터성,스토리는 별로였지만 분위기나 액션감에서 만큼은 색깔있는 작품을 집필했던 작가니만큼

페이트라는 매력있는 캐릭터를 지닌 세계관에서 글을쓰게되면 강점과 강점이 만나 얼마나 좋은 작품이 탄생될지 기대했지만

결과물은 기대이하였네요

기존의 1:1:1:1:1:1:1 구도인 페이트 시리즈와는 달리 7:7의 단체전을 기틀로 하는 새로운 작품인데 

아직까지는 뭔가 단체전에서 보여줄수있는 매력이 크게 와닿진 않더군요

페이트 특유의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설정묘사에서도 큰 매력을 못느꼈고

2권까지의 스토리자체도 평이하게 느껴지는군요

거기다 기존의 두배가 넘는, 14명이 넘는 영령과 마스터들이 나오다보니 

분량상 하나하나의 매력을 크게 느끼게할 에피소드도 많진 않네요

뭔가 기대가 커서인지 악평만 쓴것같은데

다른 소설화된 페이트 시리즈 이상으로 전투 분량은 많은편이라 심심하진 않고 

일러도 괜찮고 다음권부터 비중이 폭발할듯한 잔다르크와 새로운 인물의 이야기는 기대됩니다

 

8.어새신즈 프라이드1권-4/10

등장인물들이 별 생각없이 스토리에 휩쓸려 가는 느낌, 

복잡한 사고과정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캐릭터들이 단순합니다 

얼핏 소드 아트온라인이 생각나는 일러스트는 좋지만 그뿐

너무나 강력한, 암살자랑은 별로 어울리지도 않는 것같은 먼치킨 주인공의 행보는 별 위기감도 느껴지지 않아 아쉽습니다

[니트전사]

편견일지도 모르지만 줄거리만 보고 암살자의 자비심이 가장 보편적인 라노벨 1권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점수면 뭔가 심각한 상태인가 보네요. 나쁘지않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별고기]

제취향에는 별로더군요

[아디아]

설정은 고전RPG스러운 재밌는 설정이긴 했는데 소설 내용이 재밌진 않았어요..

[Jman618]

학살기관... 그놈의 절판 때문에 중고판이 10만원이었었죠. 이 기회에 사봐야겠네요

[별고기]

저도 절판때문에 못보고있다가 이번에 다시나와서 사봤네요

[먹을거리]

전 스왈로우 1점도 아까웟음. 진심 수준이하

[별고기]

그러셨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