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초전자포S, 유희왕 外] 감독이 중요하다 느끼게 해준 작품...

[花鳥風月]

일요 애니메 개노답 삼형제라 불리며 악명을 자자히 떨쳤던 유희왕 아크파이브와 철혈의 오펀스...

철혈의 오펀스의 명성에 대해서는 건알못인 저도 익히 들었으나, 제대로 보지는 않았기에 같은 감독이 맡은 초전자포S로 얘기하겠습니다

초전자포S의 주인공인 미사카 미코는 항상 독고다이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인물입니다.

S 1쿨에서 레벨 6 시프트라는 고난에 봉착했어도 친구들이 사건에 말려들까봐 섣불리 말하지 않고 도움도 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이였죠

룸메이트인 쿠로코가 몇번이나 물어봐도, 이런식으로 계속 말을 넘기는 캐릭이였습니다.

순전히 사건에 말려들까봐란 걱정 때문이였어요

실험의 뒤에 어떤 흑막이 있을지, 적이 얼마나 강한지도 모르는데 섣불리 말해 도움을 구하겠다는 생각은 너무 위험하다 판단한거죠

이 에피소드에서 도움을 구한건 기껏해봐야 코드 알아내려고 우이하루에게 전화 한번 해본게 끝입니다.

이것도 그렇게 위험한 실험인지 몰랐을 때 정체알아낼려고 딱 한번 물어본거였어요

그 이후로는 아예 선을 그었어요 

어디있었나요? 

아, 그냥... 

어제는 어디가셨던거에요? 

아, 별보러갔어!

뭐했는지는 말 해주실수 없나요? 

미안, 지금은 말할 수 없어

카미조가 사건을 해결하고도 사텐, 쿠로코, 우이하루는 그런 실험이 있는지도 모를정도로, 

미사카는 실험에 대해 아예 입도 빵끗 안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나가이 감독의 오리지날 에피소드인 2기에서 발생합니다

초전자포 문제점하고 비판은 구라안까고 17~24화에서 다 나왔어요

가장 큰 단점 3개를 꼽는다면 

1. 캐릭터 붕괴

2. 오리지날 악역의 매력이 너무나도 부실함

3. 억지감동연출

이 세개입니다. 2번은 어디서 많이 보셨죠? 철혈에서도 악역 매력없다고 욕먹은거 여기에서 미리 보여줬었습니다

그리고 캐붕도 그냥 넘어갈 정도가 아니라 주인공의 정체성을 그냥 흔들리게 만들정도로. 속히 말하면 뇌리셋을 시켜버렸어요

똑같이 암부라는 미지의 적 상대로 1쿨에서는 도움도 안 구하고, 독고다이로 솔플했던 미사카가 이딴말을 서스름없이 내뱉었습니다

적이 얼마나 전력이 있는지도 모르고 친구들 목숨이 위험한데도 말이죠

원작이라면 절대 안그래요. 지네 친구들 일시적으로 마비시키고서라도 솔플하러 갈 앱니다

뭐, 어찌됐든 데려가긴 데려갔는데 준비도 안하고, 가지고온게 없어요. 빠따, 맨몸 이게 끝입니다.

얘네가 뭔 초인이에요?

미사카는 초인이지만 얘네는 걍 일반인이에요. ㅈ도 도움 안되는 애들인데도 억지날림우정연출하려고 데리고온게 대충 눈으로봐도 보여요

게다가 해커포지션인 우이하루가 현장에는 또 왜나왔댑니까

그리고 그 맨몸과 빠따 하나로 상대해야하는건 이런 기계들입니다. 하나둘도 아니고 20000이라는 숫자를요

1쿨에서는 친구한테 피해 안가게하려고 suicide 감행하면서도 숨겼던애가

감독이 오리지날 에피소드에서는 관여하니까 친구를 사지로 모는 애로 변했어요

캐붕도 정도가있지 이 정도면 그냥 사람이 다른 수준입니다.

초전자포S 오리지날때문에 저는 이후로는 나가이 타츠유키 감독 이름만 보이면 그 작품 무조건 걸렀습니다

애초에 이 감독은 토라도라나 아노하나같은 일상물이나 잘 만들지 전쟁이나 독고다이형 인물 표현하는건 드럽게 못한다고 욕먹는데...

그리고 그 문제는 철혈에서 뻥뻥 터졌죠 아오 진짜

건담, 초전자포라는 작품에 대한 이해성 부족

악역의 매력 부실

야쿠자, 조폭 미화

 일관성 하나는 뚜렷하네요

문제점이 똑같으니

두번째로 감독이 중요하다 느낀 작품 아크파이브...

아버지가 도망자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아들과 복수귀. 분명 이끌릴만한 설정이고 감정이입도 쉬운 소재였습니다

초반까지는 캐릭터의 심리묘사가 뛰어나다고 호평을 들었어요. 아 언제나의 유희왕시리즈처럼 끝이 행복하겠구나 라고요.

근데 앜파의 문제점은 후반을 가면서 발생했어요. 전범문제를 빼놓더라도요.

캐릭터들이 시련을 겪기만 하고, 시련 이후로 성장을 하질 않았습니다

캐릭터의 심리묘사를 그저 자극을 주기 위한 소재만으로 사용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지를 않았어요

전 작품인 5D'S만 봐도, 제로리버스가 자신의 아버지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며 유세이는 죄책감과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연구가 아니였더라면 모두 행복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때문에 동료들에 대해서 고뇌하는 모습을 연출했고요.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한 답은 크로우가 그런거 생각해본적 없다며, 

자책하지 말라고 타일르는 것으로 유세이의 트라우마에 대해 어느정도 답을 도출했습니다.

근데 아크파이브는 문제에 대한 답을 아예 안 내놓았어요

전쟁피해자인 슌은 복수도 못 한 채 동생만 잃었고, 정신승리를 했고

유우야는 그냥 아버지의 그림자속에 묻히며 애니가 끝냈습니다

GX, 5D'S라는 트라우마를 훌룡히 해결해낸 선례가 있는데도 감독은 그냥 자캐딸만 쳤어요...

솔직히... 이젠 나가이 타츠유키랑 오노 카츠미는 이름보고 작품 걸러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둘은 그냥 안보고싶네요

[트라팔가 로]

초전자포 애니에서 감독이 말한건지 각본가가 말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미사카가 시스터즈 관련을 동료들과 상의했어야 했다는 말 듣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희생자가 수천명이 넘는 암부와 관련된 일을 중딩들과 상의하라곸ㅋㅋㅋㅋ엌ㅋㅋㅋ

[花鳥風月]

동ㅋㅋㅋㅋ료들과 상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카미조를 독선적이고 편협적인 인물이라고 깐 감독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수캡코]

5ds랑 앜파감독이 같다는 충격적인사실

[크르렇렇]

그래서 싱차원만 ㅈ나게 띄워줬었구나..

[うまくなりたい 。]

나가이 감독... 야마칸급까지 추락한건 아니지만 발전은커녕 점점 더 퇴화하는 모습을 보이니 실망이 크네요...

[Axis Ahuron-]

초전자포에서 이미 조짐이 보였던건가

[타키츠보 리코]

저도 실시간으로 보고 욕지거리 했었죠
이딴걸 초전자포 2기(2쿨)라고 만든거냐고;;

[花鳥風月]

그리고 이 쓰레기 에피소드 이후로 4년째 3기는 감감 무소식이니 ㅠㅠㅠ

[루리웹-1576403690]

나가이는 이제 걸러야 할것 같고 오노 감독은 7월에 나오는 심포기어 axz를 보고 판단해야겠습니다

[SM과메기]

금서빠 친구가 이 애니로 호되게 당했기에 저에게 철혈도 망할거라고 경고했었죠.
어째서 듣지 않았을까...

[BerZer]

그 분은 선지자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