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웃브레이크 컴퍼니] (스포) 와... 반전 소름돋았네요.

[네코미미메이드 시노노메유우코]

뒤늦게 [ 아웃브레이크 컴퍼니 ] 를 정주행했습니다.

단순한 킬링타임용으로 찾았던 애니였고 보기 전에도 별 관심도 없었습니다.

단순한 캐릭터물로 알고 있었고

좋아하는 성우들이 많이 나오기에 본 것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분명 초반은

귀여운 뮤셀!!!

왕!

제가 로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정이 잘…

하지만 귀여움!!!

오덕 주인공!

릿카

짱구 아부지

10화까지 대충 본 감상은 < 그저 그런 애니 > 였습니다.

별로 재미없던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를 오글거림!

그걸 참지 못하고 중간에 하차할까도 생각했지만

그냥 게임하면서 듀얼 모니터로 계속 감상했습니다.

그런데 11화…

오타쿠 문화를 즐긴다고 일상생활을 내치는 사람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사람.

이 문제를 이야기하기 위해 정부의 높은 사람과 대화를 하러간 주인공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죠.

그것은 지금 주인공이 하고 있는 것이 문화적 침략행위였다는 것.

근데 이게 반전인가…

주위 국가(한국, 중국 등)의 눈에 들지 않기 위해 자위대도 쉽게 움직일 수 없어 군사적 침략 불가능 

(애초에 해석불가능의 마법이라는 게 존재)

경제도 서로가 아예 다른 시스템이기 때문에 경제 침략도 불가능

그렇기에 이것저것 시도해보던 중

"시험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언제 죽어도 누구도 알지 못하는 주인공을 이세계로 끌어들여 오타쿠 문화를 퍼트리고

이세계 사람들에게 일본 문화가 없으면 살지 못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

이걸 보니까 옜날 일제강점기가 떠올랐네요.

일부러 창씨개명시키고 언어를 강제하고

와…

이런 주제로 애니가 나올 줄이야 생각도 못했습니다.

X   X   X

제가 지금 이 애니를 대충보았기에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처음부터 다시 정주행을 할 마음이 생기더군요.

대충 볼만한 게 아니었던듯!

그래도 뭐… 그저 그랬다는 감상은 변함없네요 ㅋㅋ

[이의아리!]

원작은 요즘은 저런 내용이 많이 줄어서 어떻게 끝내려나 모르겠네요

[잡았다!요놈!]

오덕문화가 없으면 살아가지못한다니...뭐야 현실이랑 다를게없네

[시견 포론]

게이트의 반대.

[라우라 보디비히]

이거 작가님 자체가 좀 쩌는....

[T제이]

항마력이 높으면 꽤 볼만한 애니입니다. 전 결말만 살짝 보고 하차했네요..

[파마마]

없으면 만들면 되지

[오퍼레이터♪]

확실히 전체적으로 재미는 그저 그랬기는 하지만, 주제의식은 정말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3년동안손님]

저도 이거 보고 식민지 문화침략 생각났습니다. 게임 문명에도 승리조건 중에 있죠. 자국의 문화를 타국에 마구 퍼트려서 그 국민들이 이쪽 문화에 완전히 열광하게 되면 승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