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챕터8까지였나 그때까지는 참 재미있었습니다.
게임플레이가 라오어랑 비슷하고
공포라는 장르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나
새벽에 심장이 간간히 쿵쿵거리면서 압박이 오는게
나름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건 막 잔인한 것보다 분위기가
클래식음악 비스무리 한 BGM하고 어우러 지면서
기분이 오싹하더군요.
게임이 약간 여러가지가 짬뽕된 느낌이지만 이정도면
잘 버무렸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 80점이상은 충분히 줄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제 엔딩을 보고나니 조심스럽게 그 말을 취소하고 싶네요.
스토리 중간 보스? 잡고 난 후부터 계속 이 게임은... 뭐지... 하며 의문이 점점 커지더군요.
플레이적으로 이것저것 짬뽕시킨건 좋은데 문제는 스토리나 컷신의 장면 장면도 정체성없이
여기저기서 따온 느낌이 심하게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야기의 연결도 뚝뚝 끊기고
엔딩에 다다라서는 솔직히 수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로 치면 b급도 안되는정도?
초중반 분위기를 쭉 이어가지 못하고 중후반이 좀 허접하다는게 아쉽고
그래도 정말 못하겠으면 엔딩도 안봤을텐데 일자진행형 게임이라 끝까지 플레이는 했다는점에서
79점 정도 주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영화같은거 보고나서도 점수 매기는게 습관인데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해주셨음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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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중간보스 퇴장하고나서는 게임이 좀 평이하게 느껴지고 뒤에 나오는 악역들이 매력이 없더군요. 특히 최종보스는 좀더 광기넘치고 잔혹한걸 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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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게임이든 엔딩 보고 시간 좀 지나서 하는 평가가 객관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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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중간보스 퇴장하고나서는 게임이 좀 평이하게 느껴지고 뒤에 나오는 악역들이 매력이 없더군요. 특히 최종보스는 좀더 광기넘치고 잔혹한걸 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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