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이 좀 김. 나눠서 올릴 예정인데 일단 2030세대 청년들의 젠더 의식 부분만 발췌하겠음. 관심있으신 분들은 링크의 자료 읽어보시길.
모바일에서 내용 안 나오는 경우에는 댓글 부탁함. 조사결과에 대한 첨언은 넣지 않겠음.
2월 22일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와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가 공통으로 주최한 기획토론회 '포용국가와 청년정책 : 젠더갈등을 넘어 공존의 모색' 발제자료집에서 발췌.
◈ (일시) 2019년 2월 22일 (금), 10:00 ~ 12:30
◈ (장소) 은행회관 국제회의실
◈ (주최) 정책기획위원회,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 (후원) 국회의원 김병관, 김해영, 전혜숙
◈ (주제) 포용국가와 청년정책 : 젠더갈등을 넘어 공존의 모색
새로운 세대의 의식과 태도 2030세대 젠더 및 사회의식조사 결과
김경희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마경희(한국여성정책연구원)
* 이 글에는 젠더의식 관련 내용만 있지만 다른 부분에 대한 조사도 많음.
1. 조사개요
- 주제: 2030세대의 젠더 및 사회의식
- 조사대상: 만 19세~39세의 전국 성인 남녀 1,002명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 통해 url 발송)
- 조사일시: 2018년 12월 6일 ~ 16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
(중략)
II. 청년들의 젠더의식
1. 성역할 고정관념
- 여성의 역할 규범에 대한 고정관념보다 남성의 역할 규범에 대한 고정관념이 보다 견고한 것으로 나타남.
- 가족의 생계 책임은 남성에게 있다는데 대해 남성 중 절반 이상(53.7%), 여성은 29.7%가 동의
- 남자는 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는데 대해 남성은 45.6%, 여성은 10.4%만 동의
- 자녀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여성에게 있다는 주장에 대해 남성 중 21.0%, 여성 중 18.3% 동의
* 남성: 생계부양자, 강한 남성성
- 남성은 여성보다 남성의 생계부양 책임, 강한 남성 규범에 대한 고정관념 강하고, 남성 내에서 20대와 30대의 차이가 큼.
- 20대 남성은 30대에 비해 남성의 생계 부양 책임, 강한 남성 규범을 덜 받아들이지만, 40% 정도는 수용
- 20대 여성 중 20% 정도만 남성 생계부양 책임, 10% 정도만 강한 남성 규범을 받아들임.
* 여성의 자녀양육 책임
- 여성의 성역할 규범으로 여겨져 온 자녀 양육에 대한 여성의 일차적 책임, 여성의 외모 규범에 대한 동의 비율은 남녀 모두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남.
- 남녀 모두 20대에 비해 30대가 여성의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강하며, 남성의 성역할 규범만큼 성별 차이 가 크지는 않음.
- 다만, 20대 초반 집단에서 여성의 자녀양육 책임에 대한 성별 인식 격차가 상대적으로 큼.
* 경제력과 가부장적 권위
- 경제력을 남성 권위의 원천으로 생각하는 경향 역시 남성이 더 강함.
- 남성 중 약 30%(28.6%), 여성 중 20.5%는 여성이 남성보다 소득이 많으면 기가 죽는다고 생각
- 남성 중 35.2%, 여성 중 17.0%만 데이트 할 때 남자가 돈을 더 내야 한다고 생각
- 남편의 소득이 아내보다 많아야 한다는데 대해 30대 초반 남성의 동의비율이 가장 높음.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동의 비율이 낮음.
- 남성이 데이트 비용을 더 많이 내야 한다는데 대해 20대 초반 남성이 가장 덜 동의하고 20대 후반 이후 남성은 40% 정도 동의.
- 반면, 여성은 20대 초반에서만 26%로 동의 비율이 높고 20대 중반 이후는 10% 수준으로 낮아짐.
- 성별직종분리에 대해 남성이 여성보다 고정관념이 강하며, 특히 남성은 여성의 남성 집중 직업 진출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높음.
- 전체적으로 남성의 여성 집중 직종(간호사, 보육교사) 진출은 여성의 남성 집중 직종(군인, 경찰) 진출에 비해 부적절하다는 인식의 비율이 낮아 상대적으로 허용적
- 남성 → 여성 집중 직종 진출에 대해 남성 중 10~20%만 부적절하다고 보는 반면 여성 → 남성 집중 직종 진출에 대해 40% 이상이 부적절하다고 인식
- 반면 여성은 남성 → 여성, 여성 → 남성 모두 10% 미만으로만 부적절하다고 인식하며 연령대별 차이 없음.
- 남성 → 여성 집중 직종 진출에 비해 여성 → 남성 집중 직종 진출에 대한 성별 인식 격차가 매우 큼.
-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질문인 ‘기업에서 직원을 채용할 때 남성을 더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주장에 동 의하는 남성은 58.4%로 과반이 넘고 여성은 29.9%로 나타남.
- 남성은 전 연령에 걸쳐 비슷한 경향을 보이나, 여성은 20대 초반이 16.8%에서 이후로 30%를 상회하고 있음. 이러한 인식은 직장에서 경험한 채용 관행에 비춰 형성된 것으로 볼 수 있음.
- 경영상 감원할 때 여성을 우선 해고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견해에는 남성의 22.4%, 여성의 6.4%만 동의하여, 직장생활에 나타나는 여성에 대한 다른 고정관념에 비해서는 동의 수준이 낮은 편임.
- ‘여성은 남성만큼 부하직원을 잘 통솔하지 못한다’는 주장에 동의하는 비율은 남성 29%, 여성 7.8%
- ‘남성은 일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능력이 여성보다 우수하다’라는 주장에 동의하는 비율은 남성 32.3%, 여성 7.6%, 여성은 연령 증가하면서 그 비율이 증가하기는 하나 10% 정도의 수준
- 남성에 비해 여성이 리더십과 추진력이 낮다는 고정관념이 여성들에게는 매우 낮지만, 남성의 1/3 정도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음. 이러한 편견이 채용과 승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높아 인식개선 필요
2. 성차별 인식
* 성별 불평등 인식
- 여성은 20-30대 모두 거의 90%가 여성에게 불평등하다고 인식하지만, 남성은 30대 후반을 제외하고 남성에게 불평등하다는 인식이 여성에게 불평등하다는 인식보다 높음- 이미 양성평등하다는 인식은 20대와 30대 초반 남성들 사이에서 가장 높아 20%를 넘게 차지함
* 사회 영역별 성별 불평등 인식
- 남성들은 전반적 수준에서는 우리 사회가 남성에게 불평등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지만, 사회영역별로는 상이한 응답을 하고 있음.
- 취업 및 승진, 가사 및 돌봄 영역은 과반 이상의 남성들이 여성에게 불평등하다고 응답했으며, 정치와 소득 영역은 40% 이상의 비율로 여성에게 불평등하거나 양성평등하다고 인식
- 남성집단에서 남성에게 불평등하다는 인식은 전체적으로 10% 내외에 불과함.
- 여성은 가족 내 의사결정을 제외하고는 전반적 수준에서의 인식과 마찬가지로 여성에게 불평등하다는 인식이 압도적으로 높음.
* 남성과 여성에 대한 성차별 문제의 심각성 인식
- 여성에 대한 성차별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의 성별 격차는 크며, 남성에 대한 성차별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성 별 차이가 적음
- 여성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 대한 성차별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으나, 남성은 여성에 대한 성차별 보다 남성에 대한 성 차별을 더 심각하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음
- 여성에 대한 성차별 문제에 대해 여성의 90% 이상이 고정관념과 여성 차별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데 비해 남성은 각각 58%, 45.8%로 절반 수준임
- 남성에 대한 성차별 문제 중 남성에 대한 고정관념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심각하다고 인식(여성 중 85.3%, 남성 중 81.1%).
- 남성에 대한 차별과 남성혐오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 심각하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으나 여성에 대한 차별과 여성혐오의 성별 격차보다는 적음
* 여성에 대한 성차별 문제의 심각성
- 여성에 대한 성차별 문제의 심각성은 연령대가 증가하면서 성별 차이가 감소하는 경향. 남성의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증가한 결과
- 여성은 연령대와 무관하게 85% 이상이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 여성에 대한 차별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 남성은 20대 초반에서 그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가장 낮고 연령대가 증가하면서 높아지는 경향
- 여성혐오의 심각성은 남녀 모두 고정관념이나 차별보다 다소 낮지만, 연령이 증가하면서 인식이 높아지는 경향 보임
- 우리사회의 여성에 대한 차별의 사례를 개방형으로 질문 한 결과, 남녀 모두 직장 내 차별을 많이 꼽았으며, 여성들은 육아와 가사 등에서 차별을 많이 지적했음.
- 10% 정도의 남성과 여성 모두 고정관념을 지적함.
* 남성에 대한 성차별 문제의 심각성
남성에 대한 성차별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20대 초반에서 성별 인식 격차가 큼.
- 특히 남성에 대한 성별고정관념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대 초반의 여성(87.6%)이 남성(77.5%) 보다 10%포인트 정도 높음.
- 반면, 남성에 대한 차별이나 남성 혐오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20대 초반 여성과 남성의 인식 격차가 큼.
- 20대 초반 여성들은 남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심각하다는데 높은 비율로 동의하지만, 남성에 대한 차별 (38.2%)이나 혐오가 심각하다(51.9%)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음.
* 남성에 대한 차별 사례
우리사회의 남성에 대한 차별의 사례를 개방형으로 질문한 결과,
- 남녀 모두 강한 남성성에 대한 강요를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 남성들은 여성할당제, 여성특화 공간 등으로 인한 역차별을 지적
- 남성과 여성 모두 군복무 문제를 비슷한 비율로 지적
* 여성폭력의 심각성
여성 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의 성별 차이가 큼.
- 여성 중 82.8%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며, 연령대별 차이가 크지 않은데 비해
- 남성 중 심각하다는 인식은 절반 미만(48.5%)이며, 20대 초반 남성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37.3%로 가장 낮고 30대 후반이 57.8%로 가장 높음
3. 페미니즘에 대한 인식
* 남녀 모두 미투 운동에 대한 지지도가 혜화시위에 대한 지지도 보다 높음.
- 2030 여성 중 약 90%는 미투 운동을, 약 80%는 혜화시위를 지지함.
- 남성은 이보다 낮지만 절반 이상(56.7%)이 미투 운동을 지지하며,
- 상대적으로 덜 대중적 운동인 혜화시위는 약 30%의 남성이 지지함.
* 페미니즘 운동에 대한 지지에서 여성은 연령대별 차이가 그리 크지 않으나, 남성은 연령대별 차이가 큼.
- 20대 미만 남성 중 미투 운동 지지도는 50%가 채 되지 않으나 30대 후반 남성 중에는 65.7%가 지지함
- 혜화시위 역시 유사한 패턴으로 20대 남성 보다 30대 남성의 지지도가 높음.
* 2030 여성 3명 중 1명(33.3%), 남성 중 16.0%가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응답함.
- 여성의 경우 20대 초반은 51.1%로 가장 높고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감소하여 30대 후반은 21.2%임.
- 남성의 경우 20대 초반이 11.0%로 가장 낮고, 20대 후반 21.3%로 높아지다가 다시 감소함.
* 페미니즘에 대한 인식에서 성별격차가 큼.
- 남성 중 75.4%가 페미니즘을 여성우월주의, 78.7%는 페미니즘이 남성을 혐오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 여성 중에는 각각 33.8%, 40.7%로 낮음
- 다른 한편 남성 3명 중 1명은 페미니즘을 여성들의 정당한 요구라고 인식하며 10명 중 2명은 페미니즘이 약자와 연대한다는데 동의함.
- 여성의 경우, 페미니즘을 여성들의 정당한 요구라고 인식하는 비율이 74.1%, 약자와 연대한다는 인식이 60.4%임.
- 페미니즘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서 남성은 연령대별 차이가 거의 없으나 여성은 20대 초반에서 부정적 인식이 가장 낮고 30대 초반에서 가장 높음
- 페미니즘에 대한 긍정적 인식에서 남성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반면, 여성은 20대가 30대에 비해 긍정적 인식이 높음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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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핑신들이 항상 지들 멋대로 인과를 따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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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만전이에요!
당연한 말씀. 참고로만 봐 주시길. | 19.02.27 22: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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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준비만전이에요!
그 핑신들이 항상 지들 멋대로 인과를 따지더라 | 19.02.27 22: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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