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파업 때 입사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파업은 12년 1월, 17년 9월에 있었고, 저희는 16년 4월(6명), 17년 5월(5명) 입사했습니다.
무보수로 투쟁하는 선배들 자리를 꿰차고 들어간 게 아니라 3년 만에 뜬 MBC 공채(계약직)에 정규직을 버리고 지원한 것뿐입니다.
물론 선배들이 전보되어 있는 상태에서 입사해 마음이 편치는 않았습니다.
몇몇분들이 지적하신 대로 당시 상황을 알고 지원 안 하신 분도 계셨겠죠.
그러나 예년과 지원자수도, 전형도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합격한 죗값은 입사 직후 시작된 선배들의 냉대로 치렀습니다.
모든 선배들이 차가웠던 건 아니지만 절반 이상이 그랬고, 파업 후에는 대다수였습니다.
정규직 순혈주의와 선민의식을 내려놓은 뒤에 MBC 정상화를 논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전략)
음 그렇군요 근데 보통 회사에서 입사 1년차를 오후 4시 1시간 짜리 프로그램 진행을 시켜주나 보통...? (MBC 뉴스 M)
전문은 페북가서 읽어보시고.
엄태영 제천 국회의원 후보를 위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지유세에 나섰다.
엄태영 제천 국회의원후보를 위해 엄기영 전 MBC 사장이 지지유세에 나섰다.
엄태영 제천 국회의원 후보를 위해 아들 엄주원 전 MBC 아나운서가 지지유세에 나섰다.
언론인 지망생 카페 '아랑' 댓글에 저희 가족까지 건드린 분들이 계셔서 추가로 묻겠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한국당이면 저도 한국당인가요. 아버지가 정치인이면 먹고 살 만 한 건가요. 저는 한국당은 싫지만, 아버지는 존경합니다. 당의 잘못을 사죄하고, 남북 평화 성과도 축하하며, 민생을 챙기겠다는 합리적인 분입니다. 언론인을 꿈꾸는 지성인 여러분. 각자 갖고 계신 한국당 선입견으로 물타기하는 걸 멈춰주시고,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 말아주십시오. 저의 가정사와 이 문제는 별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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