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이제 건담ms08소대인가 그거 보고있는데

[루리웹-5071829578]

가르마 자비 죽고 기렌자비 연설이 나왔는데 그때까지 연방에서 짐이 있었나?그리고 건담타입은 확실히 없던거 아님?존나 혼란스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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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순간 지는거임

[청새리상어]

디 오리진에선 건캐논 프로토타입같은게 나오긴 함.

자쿠한테 전부 쳐발리지만.

[미궁빌런김선생]

08소대도 외전격 아님?

[실업자92716]

유니콘 이전에 설정 끼워넣기로 욕 많이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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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극중극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일단

선행양산형으로 퉁침

[루리웹-5071829578]

짐 프로토타입이었던건가 그러면 건담타입은 어떻게 되는거여

[루리웹-2096036002]

아무로 건담은 최고 파츠만 모아 만든거고

육전형 건담은 제작중에 탈락했지만 쓸만한 파츠들 모아서 만든걸로 퉁침

결론: 지랄하지마...

[얀유론]

육전형건담은 그냥 대가리만 건담일꺼야

[루리웹-5071829578]

개판이네

[시즈카나]

나중에 설정 바꿔서 오뎃사 공격할때도 MS 선행 양산형 투입하는걸로 바뀌고 대충 그럼.

[시즈카나]

근데 사실 일년 전쟁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애니를 우겨넣다 보니깐 V작전같은 병기 개발 플랜이 말도 안 되는 속도로 진행되서 나중에 세계관 확장할때 신나게 걸리는건 있음. 오리진에서 연방도 이미 일년 전쟁 이전부터 MS를 개발해왔던걸로 설정 변경한게 그때문이고.
아무리 급하다지만 V작전 발동한지 3개월만에 건담이 튀어나오는게 말도 안 되긴 함..

[알렉스 키드]

08소대는 설정붕괴가 좀 심해. 극중극 이야기는 반다이에서 낸 건담 관련 서적의 내용이 우리나라에 잘못 퍼진 거고. 일단 08소대 이후로 끼워맞춰진 설정에 의하면 8~9월 즈음의 연방은 GM을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전에 일단 "선행양산 우주형" "선행양산 지상형" 이렇게 둘로 나눠서 먼저 만들어보기로 했음. 선행양산 우주형이 1화에서 샌더스가 타고 있던 GM이고, 선행양산 지상형은 코지마 대대에 배치된 육전형 GM들임. 즉 자브로에 있다가 샤아 즈고크에 배 뚫린 GM들은 저 두 기체들을 거쳐서 만들어진 최종완성형인 셈이지.

[알렉스 키드]

그리고 7월경에 RX-78-2를 완성하면서 이런저런 잉여 부품들이 많이 남았음. 이것들은 일반적인 MS를 만들기에는 충분히 고성능이지만 건담을 만들기에는 기준미달이라고 판단돼서 안 쓰이고 남은 부품들임. 말하자면 일반 판매용 자동차에 쓰기에는 충분히 고급이지만 전세계 10대 한정 페라리 슈퍼카에 쓰기에는 기준미달이라서 안 쓰인 것들임. 육전형 건담은 그런 파츠들을 모아서 만든 것들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모빌슈트보다 훨씬 좋은 성능을 자랑함. 단 어디까지나 남는 부품이 아까워서 만들어본 것뿐이다보니 후속지원이 없었어. 남는 부품을 모아서 만든 기체를 위해서 부품을 추가 생산할 수는 없잖아. 그래서 고장이 나도 수리가 어려워서 나중에 가면 자쿠 어깨장갑 떼어다가 수리하는 등 눈물 나게 됨.

[알렉스 키드]

건담 타입의 개발 자체는 사실 생각보다 빠름. 우주세기 6~7월경에 이미 프로토 건담과 RX-78-2가 완성돼 있었고, RX-78-4나 RX-78-5에 대한 플랜도 이미 있었음. 그리고 RX-78-2가 완성되자마자 연방은 "드디어 첫 결과물을 뽑아냈으니, 이거보다 더 좋은 것도 만들어보자!!"라면서 바로 NT-1 알렉스 개발에 착수함. 즉 아무로에게 줄 계획만 없었을 뿐이지 알렉스라는 기체 자체는 퍼건 1화가 시작되기 전부터 설계안이 만들어지고 있었던 거지. 따라서 10월이 배경인 08소대에 육전형 건담들이 배치되어 있을 당위성은 그럭저럭 있음. 불과 몇달 사이에 온갖 개발계획과 생산이 다 이루어지는 1년전쟁 설정 전체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게 문제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