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봉준호 감독이 20세기 소년을 거절한 이유

[메이즈 폭렬시공]

   

                 

   

                 

요약: 감독이 할 수 있는게 없어서 거절함

           

[밤과낮 그사이로]

박찬욱 감독도 비슷한 이유로 아즈망가 대왕과 멋지다 마사루를 포기해버림

[Kanoth]

멋지다 마사루보다 멋진 영상물은 만들기 어렵지.. 끄덕끄덕

[포달라]

이건 다른 사례자녀 ㅋㅋ

[silversys]

불후의 여고생 일상물이 영화화라니 상상도 안되는데;

[SISAO]

박찬욱 감독 너의 이름은 도 재밌게 봤다더니 은근 잡덕 기질 강한듯. 영화는 책 쓴 거 읽어보면 안 본게 없는 수준이던데.

[행인Å씨]

으 한번 보고싶다...박찬욱표 마사루에 아즈망가대왕;

[22세기의전설]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같은거보면 아즈망가대왕도 의외로(?) 원작하고 비슷하게 나올지도 모름

[오나니여신님]

봉준호 감독 커리어정도면 "아 시발 원작대로만 만들어도 평타는 치겠다"소리 들을 수준의 감독은 아니니까.

[ssni-432]

일본애들 수듄으로 영화각색한 거면 봉감독이 만져도 쓰레기나올 듯

[난오늘도먹는다고]

실제로 영화 졸라 쓰레기 같더라

[도호쿠 즌코]

정작 필요없던 건 프로듀서들이었고

[고능어]

컨택트(원제 arrival)도 원래 봉감독한테 제의했었는데 각본 맘에 안들어서 거절했다고..

[알라리크]

그건가 호크아이가 나와서 외계인들이랑 대화하는 영화

[琴梨코토리]

헐
그거 완전 인생영화 중 하나인데 각본이 맘에 안 들었다니 ㅠㅠ

[쿨뷰티가채고시다]

원작도 좋아. 단편이라 금방 읽힘.

[쿨뷰티가채고시다]

영화에서 추가된 중국이야기가 마음에 안 들었나?

[루리웹-3299678541]

걍 봉감독 스타일에 안맞아서 그런듯 우스꽝스럽게 연출하고 싶은 구간이 없으니...

[고능어]

기사에서 봤는데 원작이 훨씬좋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던거같음 각본 수정하고 싶다고 했는데 이 각본으로 배우가 기다리고 있어서 불발됐다고..개인적으로도 원작이 더 좋았는데 영화도 되게 좋았음

[琴梨코토리]

아항 그런 내막이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에펠]

근데 솔직히 봉준호가찍은 20세기소년 보고싶긴함

[쿨뷰티가채고시다]

나오키가 이십세기소년 일본실사영화에서
시나리오도 쓰고 주제가까지 작곡해서 직접 불렀다고 한 거 같은데...
안 하길 잘 한 듯. 스트레스만 많이 받고 나오키 시다바리나 하다가 나갔을 듯.
나오키 만화는 좋아하지만 이십세기는 점점 지겨워서 대충 엔딩봐서, 영화는 안 봄. 흥행은 했다는데 평가는 별로더라. 봉감독에겐 잘된 일.

[포달라]

애초에 넘 길고 스토리의 강약이 아스트랄해서 영화보단 드라마용이라고 생각함. 피의 그믐달 마지막날에 로봇이랑 한판 뜨면서 클라이맥스로 가는 듯 하다가 슝 하고 몇면후로 넘어가서 서서히 떡밥 푸는데, 만화나 드라마라면 용납돼도 영화가 한편이 그렇게 끝나브리믄 관객들 어리둥절 행이지.

[SISAO]

우라사와 나오키 작품들은 하나같이 유머가 적은 드라이한 느낌이라, 봉준호랑 상성이 잘 안 맞을듯.

[루리웹-5585904875]

일본은 대체 왜 감독이 아니라
원작에서 왜이리 관여를 하는거야
그러면 원작을 각색없이 따라한 코스프레쇼만 되겠네

[온리왓]

난 20세기 소년보다 몬스터랑 마스터 키튼 야와라 진짜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난다.

[쿨뷰티가채고시다]

야와라 진짜 좋았음. 애니 겁나 긴데 만화 거의 그대로 애니화 잘 해서 다 봤음.
마스터 키튼, 몬스터까진 좋았는데 언제부터인가 초반에만 재밌다가 심드렁하게 되더라. ㅜㅜ

[온리왓]

난 몬스터 중후반부터 졸라잼써서 ㅋㅋㅋ
마스터 키튼은 뭔가 계속 재밌어서 주인공이 먼치킨 같은느낌 ㅋㅋ

[뭘보나요]

천재라고 해봐야 각자 분야가 있는건데 만화작가가 영화에까지 영향끼치면 조지는거지 뭐
만화는 만화로서의 연출과 각본이 있는거고 영화는 영화대로 연출과 각본이 있는건데
그러니 요즘 일본 영화 수준이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