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3일 뒤 무라카미 테루아키 신작 야애니 발매기념.jpg

[스페셜닌자]

년도 순으로 정리한거 다시 올림. ㅋ

1999년 바닐라 - 성지

거의 첫작이라고도 보이는 이 작품은 진짜 농담 하나도 안하고 응응씬 빼고 전체적으로 보면 무라카미 아재의 느낌이 안 나옴.

엄청나게 세월이 엿보이는 옛날 필름느낌이 구수하게 느껴짐.

1999년 바닐라 - 메이킹

지금의 무라카미 아재의 작화느낌이 조금 반영된 작품. 그런데 정확히는 1화, 4화만 맡음.

2000년 바닐라 - 엔들리스 세레나데

이 작품 역시도 몇몇 부분에서만 아재의 작화가 아주 조금 느껴지고 특히나 여기서는 떡신마저도 비슷하지 못함. 

2000년 바닐라 - 이웃집누나

무라카미 아재 초창기 작품인데 놀랍게도 순애물임. 작화나 동화는 아마 이 작품부터 어느정도 기반이 잡힌듯.

그런데 순애다보니 아무리 고속 피스톤이라도 안 꼴림. 

2000년 바닐라 - 징벌

이 아재는 2000년에는 3작품이나

 제작했네;;

솔직히 무라카미 아재의 모든 학원물 테이스트의 골짜는 이 작품이라고 할만함. 지금봐도 생각보다 짜임새가 있고 재미있음.

이건 개인적으로도 추천작.

2001년 핑크파인애플 - 아일매니악스 에피소드 3

이 작품을 시작으로 무라카미 아재는 바닐라를 나와 핑크파인애플로 이적한듯함.

이 아일매니악스는 각 에피소드당 2편씩 수록 되있어서 따지고보면 무라카미 아재는 6번째 이야기를 담당함.

그런데 개노잼임;;;

2001년 핑크파인애플 - 음몽 2기

이것도 아일매니악스처럼 단편 모음집인데 이것도 노잼임. ㅉㅉ

2002년 핑크파인애플 - 신체조

그냥 미친 작품. 4화 내내 중복 뱅크신이 거의 없다시피하고 멀리서 작게 그린 캐릭터의 움직임도 하나하나 동화 프레임이 매끄러움.

물론 원작이 있긴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원작보다 더 잘만들었다고 생각함. 

2004년 핑크파인애플 - 제복처녀

당시 인기 성인 만화가 키노 히토시(지금은 퇴...읍읍!)의 원작 만화를 각색해서 총 2화에 에피소드 4개를 수록한 다시 없을 수작.

모자이크가 너무 크고 해금된 것이 존재하지 않아서 아쉽지만 작화 동화 프레임은 근래의 앵간한 작품들 명함도 못 내민다고 생각함.

2005년 그린버니 - 흑애

역시 당시 그린버니가 야애니계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었는지 엿볼 수 있는 명작.

모든 사람들이 무라카미 작품을 언급할때 빠질 수 없는 그런 뇌리에 깊게 박힌 작품.

요근래 블루레이판에 적힌 문구에는 아헤가오와 고속피스톤에 대한 문구로 다시 언급할 정도.

이 역시도 작화풍은 키노 히토시를 메인으로 함.

2005 슈거보이(SOD) - 야근병동 히로인 시리즈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SOD의 애니제작 부분에서 만들어진 불후의 명작.

원래 애니로 만들어진 야근병동시리즈에서 가장 인기있는 히로인들 3명을 골라 무라카미 스타일로 만든것 같다. 

좀 더러워서 그렇지 캐릭터의 심리변화및 연출은 칭찬을 아껴도 모자를 정도.

2007 픽시 - 대마인 아사기

이쯤되면 이 작품 모르면 무라카미를 모르는 것과 다름없는 것. 릴리스 동명 원작 게임을 원화가 카가미의 원화대로 무라카미 아재의

야애니 작화와 스타일이 합쳐져서 스터디셀러로 등극된 정신나간 작품.

작붕은 거의 없고 중복되는 뱅크신도 거의 없다시피한다. 야애니에서 가장 중요한 모든 것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스토리가 간단하지만 흡입력 있어서

더더욱 권장 해주고 싶은 작품. 

2009 픽시 - 감옥전함

마찬가지로 릴리스 + 카가미 작품을 기초로 제작된 작품인데 퀄리티는 나쁘지 않지만 원작 게임의 심오한 부분을 잘 못 표현했다는 평이 있는 아쉬운 작품.

솔직히 꼴림도 면에서는 아사기 못지 않지만 묘하게 재미를 못찾겠고 거부되는 면이 있는 작품.

2011 골든베어(미디어뱅크) - 여동생 파라다이스

이웃집누나 이후로 약 11년만에 다시 잡아본 순애물. 작화도 이때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무라카미 아재의 스타일로 굳혀버린다.

무라카미 아재의 바닐라 시절을 모르는 초보들이 대마인 아사기만 빨다가 이런걸 접하니 어리둥절했다고함.

하지만 퀄리티 면에서는 핑크파인애플 시절과 못지 않는 작품인데 의외로 이 작품도 뱅크신이 좀 있다. 그냥 봤을 때는 잘 못느끼고 2번 이상은 봐야 잘 보임.

2012 골든베어(미디어뱅크) - 절대준수 허가증

이상하다. 분명 같은 제작진인데 이때부터 퀄리티가 점점 내려가기 시작한다. 보는데 문제는 없지만 퀄이 낮아졌다는게 눈으로 보이긴한다. 

좀 약빤 설정이 재미난다. 모든 남자들의 로망이 집결된 재미난 작품. 퀄은 보장못함. ㅋ

2014 힐리스 - 특별수업 3SLG

모든 무라카미 팬들이 여동생 파라다이스와 허가증을 보고나서 무라카미 퇴물이네 ㅉㅉ 하는 순간 혜성처럼 다시 자기만의 스타일로 되돌아온 작품.

딱 징벌과 신체조 중간 단계에서 믹싱된 작품같다. 물론 원작게임은 있다만 무라카미 아재의 스타일로 보자면 말이다.

러닝타임은 짧지만 이 작품 전까지만해도 캐릭터 살색 채색을 수작업 셀채색으로 한것처럼 보였는데 이 작품부터는 확실히 디저털로 바꼈다는 느낌이 확 든다.

2015 골든베어(미디어뱅크) - 케다모노

그냥 개똥. 원작은 타케다 히로미츠를 원화가로 내세운 동인게임인 것 같아서 반쯤 기대하고 있었지만 제작진이 제작비가 부족한건지...

아무튼 여러모로 실망이 아주 컸던 작품. 

2016 골든베어(미디어뱅크) - 마장의 제물 3

근래의 최신작. 이제 좀 디지털 작업에 익숙해졌는지 케다모노보다 그나마 나은 퀄리티로 등장했다. 원작은 쿠로이누로 유명한 리퀴드의 동명 원작 게임.

나는 솔직히 그냥저냥 이 정도면 만족했다고 생각하는데 아재의 골수팬들은 여전히 마음에 안 드는 모양이다.

2017 골든베어(미디어뱅크) - 류도지 시몬의 음모

10개월만에 신작인데 데모스샷만 봐도 제작비 지원이 제대로 됐다는 느낌이 들었음.

문제는 이전에 만든 특별수업이랑 내용이 별 다를거 없다는거. 

그런데 뭐 어때? 딸만 칠 수 있으면 되지. ㅇㅇ

[하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기밍은 귀엽구나]

진심 이모파라는 보면서 이렇게 안꼴리는건 처음이였음 주둥이가..

[엘라하드]

이 감독이 맡은 작품들은 대게 맛이 가버리는 수준급이라 하드코어 던데

[swing Ann]

난 바이블블랙 그림체가 좋던데

[파인더_Alpha]

허미 뭐시여
자세히보니까 전부다 쩡애니네

[따따]

... 이 정성을 가치있는 삶에 투자했으면 위인전도 나왔겠다

[5990]

맨 위에건 대체 제목이 뭐야 바닐라 제작사에 성지? 그런 거 안보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