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중세 기사들의 맨손 격투훈련.JPG

[War Lord]

풀 플레이트 아머에 체인메일에 또 갬비슨 갑옷을 입은 중세의 기사들은 탄탄한

방어력으로 적병의 창칼을 몸으로 받아내며 싸웠던 것은 아니다.

중세 기사들은 항상 전투에서 상대방의 공격을 피할 수 있으면 무조건 피하도록 교육받았다.

피하지 못하면 방패로 막아야하며 피하지도 방패로 막지도 못하는 불가피한 상황에서만 갑옷으로 막았다.

또 전투의 난전 속에서 손목을 가격당해 무기를 놓치는 일도 빈번했기에

기사들은 맨손 레슬링을 배워 적의 잡기 기술에서 쉽게 풀어나고 효과적으로 주먹질을 하는 법을 배워야했다.

[The 삼라]

짤 간지나네

[부녀전선]

갑옷이 저정도로 발달한 15세기 넘어가면 풀플이 워낙 짱짱맨이라 방패가 도태됨

[우지시키칸]

핸드캐넌 : 이제 나올때 된거 맞죠?

[인겜]

그래도 석궁병이랑 돈 없는 아재들은 방패 썻자너~

[착은이]

애초애 방패가 무의미한 무기가 나오면서 갑옷도 간소화됨

[오디세이_세이브_날라가서_빡침]

용기병 : 네 맞워요

[우지시키칸]

머스켓 : 여기로 돌격하시는 후사르 기사님 저에게 딱 두번의 기회라도 주십시오!!

[유학중]

초창기 핸드캐넌은 명중률도 위력도 개판이라 제대로 된 데미지도 주지 못함
거기에 초창기 머스킷을 비롯한 화약병기도 저런 풀 플레이트 갑옷을 관통하기 힘들었음
단적으로 방탄(bulletproof)의 어원이 총을 직접 갑옷에 쏴서 방탄을 증명한 자국임
괜히 근세까지 기병이 계속 쓰였던게 아냐

[뿔성애자]

석궁병은 파비스인가 해서 세우는 방패 아님?

[우지시키칸]

ㅇㅇ 초기 화기들은 걍 갑옷에 대고 쏘세요 수준이었음.

[M4SOPMOD II]

ㅇㅇ맞음

[유학중]

실전에서는 그 두번도 살리기 힘들었음
머스킷의 최대 약점은 장전속도야. 진짜 숙련병들정도나 분당 3발정도를 쏠수 있었음. 그래서 첫 일제사격만 버텨내면 재장전 와중에 기병한테 쓸렸음.

[우지시키칸]

라인배틀와서도 평균적으로 1-3발이었고 그이후엔 착검돌격이었지. 핀식라이플 나오고 나서야 재장전의 의미가 생겼지

[유학중]

ㅇㅇ 나중에 뇌관이랑 미니에 탄이 나오고부터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나서 기병과 갑옷이 도태됐지.

[MN군]

풀플레이트가 아무리 짱짱이라도 저거 못입는 일반병들을 위한 방패는 계속 발전함.
되려 풀플 박살내려고 만든 무기로 방패도 부숴대니까 방패도 더 튼튼해지지

[MN군]

당장 방패는 아직도 사용되고 있는 무기잖아. 방패는 만들어진 이래로 도태된 적이 없음

[아쿠시즈등각류]

저런 애들을 상대로 총검들고 백병전을 벌여 이긴 딸딸이대는 도대체

[우지시키칸]

총검들고 뛰어가다 파이크로 벌집이 되어야 정상

[Vulkan He'Stan]

투핸디드소드로 조용히하세욧! 당해서 두쪽나는게 아니라?

[우지시키칸]

파이크쪽이 좀더 길고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찌를 수 있으니까.
한방에 두쪽나는 순애물보단 뭔가 모에 하잖음.

[야근코딩]

개멋있다 진짜

[우지시키칸]

기사수업의 첫장이 1.레슬링 2. 아크로바트 3. 쿼터스탶 파이팅

[리예의 약장수]

길어야 다섯 합이라 검도의 형이나 롱소드 검술 복원한 걸 보면 거의 다섯 동작으로 끝남...

[無名者]

갑옷이 자상, 창상은 막아주는데 충격은 못 막아서...
실제로 장궁에게 맞으면 뚫리진 않아도 야구공에 맞는 충격 비슷하게 들어와서 연타로 맞으면 낙마하기 쉽상이었다고 함.

[난오늘도먹는다고]

그럼 야구공을 던지면 기사를 상대할수 있다는거규?

[우지시키칸]

아쟁쿠르에서 장궁병들이 날린 화살 무게만 몇톤인가 그랬지

[앙드레드김]

야구공은 아니지만 돌팔메질은 현대 시가전에서도 드물게 나오는 유서깊은 방어수단임

[율리시스]

근데도 얼마나 괴물같이 훈련했으면 로도스섬 공방전때 오토만 애들이랑 교환비가 ㅎㄷㄷ

[sijma]

대체적으로 십자군떄 기사랑 이슬람교환비가 ㅎㄷㄷ함......

[루리웹-375642922]

콘스탄티노플 공방전도 잊지 말라고

[우지시키칸]

진짜 이태리 개조옷밥취급은 근대랑 중세는 완전 말도 안되지.
이태리 용병들 오스만 상태로 무쌍찍는것 보면.

[율리시스]

하틴의 곶으로 가버려!

[무지개목장갑]

검색 스킬이 부족한지 찾을수가 엄써요 ㅠㅜ 알려주세요

[무지개목장갑]

검색 스킬이 부족한지 찾을수가 엄써요 ㅠㅜ 알려주세요

[무지개목장갑]

검색 스킬이 부족한지 찾을수가 엄써요 ㅠㅜ 알려주세요

[우지시키칸]

로도스 공방전, 콘스탄티노플의 최후, 메메드 2세로 검색해도 나올거임.

[sijma]

그래서인지 ㄹㅇ 살인 기계수준이지
공격하면 앵간한건 다피하고 우연히 맞춰도 응갑옷에다가
맨손에서 약한것도 아님....

[우지시키칸]

영국왕 : 말탄넘들도 내려
영국왕 : 시바 존나 잘싸우잖아

[Segaro]

이런 글이랑 짤 볼때마다 포아너 뽕이 차오르다가 막상 하면 도저히 못해먹겠음. 아무튼 워든 너무 멋져욧!

[topless]

갑옷의 방호력이 너무 압도적이다 보니 대부대가 하루 반나절을 뒤엉켜 싸웠는데도 사상자는 열명 남짓이고 한 전투도 있었지. 그냥 석궁도 아니고 갑옷 뚫으려 한계까지 진화한 도르래식 석궁도 결국 갑옷앞에서 패배했고 워해머든 기타 파훼법이건 결국 한계에 다다르게 됨. 심지어 초기 핸드캐논도 20미터 내외에서 쏴야 관통을 기대할수 있었는데 기병상대로 20m면 영거리나 마찬가지지. 보면 어쩌다보니 총기가 나와 갑옷을 도태시킨게 아니라 총기가 나올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고 생각함. 그 총기도 나오자마자 갑오을 골로 보낸게 아니라 방탄갑옷이니 뭐니 하며 한 백년은 경쟁을 이어갔지

[우지시키칸]

초기 핸드캐넌 사수들에게 내련 명령이 갑옷에 대고 쏘라는거였지

[바위돌곰]

전문 프로들이 칼휘두는거보면 과거 왜 훈련안된 민병대들이 개박살나는지 이해가감
순식간에 교모하게 막고 찌르고 휘둘러치는데 당하는 입장에서는 어안이 벙벙할정도;;

[우지시키칸]

내가 이이야기를 하는대도 동양뽕에 환장한 애들은 서양기사 그거 개약함 하는넘들 많더라;;

[라이넥]

현대도 마찬가지임

총들고 싸워도 훈련 안되면 박살남

[ㅁㄹㄹ]

마법사들도 레슬링 찍고 바디블로우 날리지 않던가요?
할버드 들고 찍었던가 기억이 애매함;

[그람드링]

주문전달 무기 있어서 무기만 올리면 돼요 아재

[사이나스]

풀플레이트아머 진짜 멋지지만 무게가 상당할테지. 저런걸 입고 격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체력은 대체.

[topless]

딱히 보기보다 다른 갑옷이랑 차이 안남. 같은 면적의 쇄자갑이랑 도긴개긴이고 두정갑이나 찰갑도 20~25kg대로 플레이트 아머랑 비슷한 무게

[루리웹-797080589]

근데 갑옷 자체가 무게가 나가고 플레이트 아머는 전신에 고르게 부담이 가는 구조로 만들어졌음. 그리고 착용하는게 체력이 보장된 애들이다보니 수영도 하고 체조도 하고 사다리 타고 별거 다 함.

[호러스워필드(공포의 전장)]

생각 보다 활동성있음 일단 무게도 무거워야 30kg정도에 전신에 분산되고 다리부분이 지지기능도 있어서 체력만 받쳐주면 달리는건 물론 구르기도 가능.

[한판의여유]

그 무게가 온몸에 분산 되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거 만큼 움직일때 안무겁다는 이야기가 있어

[M4SOPMOD II]

오히려 저것보다 구식인 사슬 갑옷 뒤집어 쓰는게 더 무거웠다더라

[우지시키칸]

실제로 사슬 갑옷 입어보니 허리 팔뚝같은곳을 잘묶어서 분산해도 어깨 뽀개질것 같더라.
플레이트는 옷에 옮겨 붙이는 거라 확실히 무게 분산이 확실함.

[휴대용키보드]

ㄹㅇ문화충들인 조선 선비들도 수백킬로씩 한양으로 걸어가던거 생각하면
군인들은 어땟을까 싶다

[우지시키칸]

군인들은 엽전 매달아놓고 구멍에 맞추기 놀이한걸로봐선
율리시스 부인이 조선오면 ㅆㅊ인증됨.

[산구_승]

울티마에서 전사는 레슬링 무조건 익힌 이유가 있당께

[일용 아범-586]

몽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우지시키칸]

첫째 몽골군과 서양기사간의 전투는 사실상 일방적이지 않았음.
둘째 서양기사의 돌파력을 인정해서 적극적으로 몽골군에 편입시킴.
셋째 전략의 패턴을 이해하니 맘루크도 생각보다 쉽게 이김.
넷째 사단장님 빨리 회의 참석하시랍니다.

[요리냥이🐈]

무거울텐데 어떻게 입고 다녓을까

[즐겨요, 코카콜라]

지식 ㅊ

[루리웹-1544692857]

ㅎ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