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어떤 할아버지랑 손녀? 처럼보이는 애가 내 앞앞앞에서 계산하고 있었음...
근데 할아버지가 돈이 많이 없으신지 손녀 사줄 핑크색 장갑이랑 바나나 한 송이를 계산하시면서 포인트로 계산하신다고 하셨는데
3000포인트? 밖에 없는데 5000포인트 부터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직원이 그러는거임...
그래서 할아버지가 휴대폰 케이스에서 꾸깃꾸깃한 오천원짜리 한장 꺼내셨는데 그것밖에 없으신지 핑크색 장갑을 다음에 사주시겠다고
손녀한테 그러셨음.. 그러시면서도 뒷사람들한테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그러심..(여기서 마음이 찢어지는줄..)
그래서 그냥 바나나 한 송이 사시고 봉투 사실 돈도 없으신지...옆에 과일담으라고 있는 투명 비닐봉투 한 장 뜯으시면서 거기다가 담으셨음
그러고 손녀 달래면서 바나나 담고 계셨는데 내 앞에 사람이 자기꺼 계산하면서 그 애가 계산대에 두고간 장갑을 같이 계산하는거임 말없이..
그러고 할아버지가 바나나 담고 계시느라 그 여자애랑 잠깐 따로 계셨는데 몰래 그분이 걔한테 주면서 크리스마스 선물이야! 하고 빠르게
마트에서 나가셨음... 정말...대단하신 분인거같음
님들도 선행을 베풀면서 살길바람....이번거보고 나도 많은걸 느낀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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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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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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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1호선타고 인천방향으로 가는길인데 엄청눈이 내리고 추웠는데 등이굽으신 할머니께서 타셔서 행여나 젊은애들한테 피해줄까 문앞에서 서서 두손을 호호 부시는데 쭈글쭈글한손이 빨갛고 부어있었다 그걸보고 자꾸 신경이 쓰여서 그냥 내가쓰는 싸구려장갑 드릴려고했는데 용기가 안나더라 뭐가 그리 부끄러웠는지 그래서 옆에 마누라 시켜서 좀 드리라고 하고 지켜봤다 할머니 끝까지 괜찮다고 하시는데 마누라는 나 자꾸쳐다보고 난 눈으로 언능드리라고 하고 그래서 어쩔수없이 내릴곳도 아닌데 손에 쥐어드리고 도망치듯이 내린적있다. 우리할머니도 아닌데 겁나 신경쓰이드라. 마누라는 니가주지 왜 나시켜 하고 웃으면서 싸웠다 시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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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동 돌려내라 | 17.12.22 12: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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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ㅓ ㅇㅓ ㅉㅓㅁ ㄱㅡㄹㅓㄴㅣ? | 17.12.22 12: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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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진짜 나쁜 놈이야 ㅡㅡ | 17.12.22 12: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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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어는 진짜 | 17.12.22 12: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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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 생각함 | 17.12.22 12: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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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파악 좀! 하라고! | 17.12.22 13: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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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쁜놈아아아아 | 17.12.22 13: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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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사람 혹시 용제로 쿠제형님인가? | 17.12.22 14: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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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발 이댓글보다 부장지나가는거 놓쳤네 아놔... | 17.12.22 14: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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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동을 물어내 나쁜놈아 | 17.12.22 19: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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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 진짜 나쁜놈이다 | 17.12.22 19: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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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손녀에게) 봤지? 손녀: 네. 할아버지: 어떤 기분이니?? 손녀: 기분좋고 행복해요. 할아버지: 손녀야. 우리가 가질수 없는 행복은 많단다 그래도 타인이 주는 행복도 있는거란다. 타인이 주는 행복은 언제나 마음 속에 간직하렴 그리고 이 다음 커서 어른이 되었을때 우리 손녀도 타인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할애비는 기쁘겠구나. | 17.12.23 08: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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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1호선타고 인천방향으로 가는길인데 엄청눈이 내리고 추웠는데 등이굽으신 할머니께서 타셔서 행여나 젊은애들한테 피해줄까 문앞에서 서서 두손을 호호 부시는데 쭈글쭈글한손이 빨갛고 부어있었다 그걸보고 자꾸 신경이 쓰여서 그냥 내가쓰는 싸구려장갑 드릴려고했는데 용기가 안나더라 뭐가 그리 부끄러웠는지 그래서 옆에 마누라 시켜서 좀 드리라고 하고 지켜봤다 할머니 끝까지 괜찮다고 하시는데 마누라는 나 자꾸쳐다보고 난 눈으로 언능드리라고 하고 그래서 어쩔수없이 내릴곳도 아닌데 손에 쥐어드리고 도망치듯이 내린적있다. 우리할머니도 아닌데 겁나 신경쓰이드라. 마누라는 니가주지 왜 나시켜 하고 웃으면서 싸웠다 시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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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은 여러개를 하나로 묶어놓은걸 샐때 다발이라하구 송이는 꼭지 하나에 달린 열매나 꽃을 샐때 송이라고하니 바나나 한 송이가 맞는 표현 | 17.12.23 00: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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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누를수도 있지 뭘 그렇게 까탈스럽게 그래... | 17.12.22 15: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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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누를수없어 비추누를꺼냐고 확인메세지도 뜨는데 | 17.12.22 17: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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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노래 바탕이 된 사연도 굉장히 슬픈데ㅠ | 17.12.23 03:2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