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베를린 장벽 붕괴 당시.jpg

[고고학자 MFMR]

깜짝 놀랐제 이 씨벌 빨갱이 섀끼들아!

[­아르토리아 팬드래건·랜서]

뭔데?

[Jn2move]

베를린 장벽 무너진후 서독사람이 동독 부사관한테 악수 청하는 사진

[­아르토리아 팬드래건·랜서]

아 제목이 진짜였어? 내용 보고 드립인줄 알았네

[초고속강등머신]

빨갱이 존잘이네 ㄷㄷ

[샤아Waaagh팝콘팔이]

참고:저때 방벽무너진거 리얼로통일된거아니었음
그냥 기레기가 카더라기사냈는데 그거보고 우르르몰려가서 쾅쾅쾅한거라던데

[Hayeon.]

그것도 좀 다름

원래의도 - 동서독간 여행절차 간소화. 사실상 여권 발급기간만 조금 줄어들뿐. 그걸 여행자유화라고 이빨치기.
이탈리아 기자 - 언제부터 '국경개방'을 할 예정임? (잘못 이해했지만 그래도 설마 싶어서 재확인시도)
회견중인 동독 간부 - 롸잇 나우 (휴가복귀하자마자 기자회견에 끌려나와서 혼란한 와중에 말실수)
이탈리아 기자 - 베를린 장벽 붕괴되다

그렇게 하루아침에 장벽이 날아가고 더 이상 통제가 불가능한 지경까지 오니까 결국 통일 논의로 넘어가게 된거.

[주땡1]

그 간부 조낸 까였겠네

[치킨은가슴살]

그 간부가 동독 총리인가 그랬을걸

[[클라라]]

총리는 무슨...총서기임

[뭇매골]

정말 평화적인 통일 방법 아닙니까

[에미츤]

헠헠 금발 존잘

[흐아앙너무커요오오오갱장해]

그와중 빨갱이들 존잘

[이안율]

동독 군인 표정이
어...? 하는 표정이네

[태양별왕자]

우리나라는 저렇게 못하지
우르르 DMZ 가면 지뢰로 뒤짐

[찬다나]

6.25때 지뢰가 아직도 작동 하나요?

[페퍼민트]

지금도 매년 인명사고 나는걸

[DeLPiero[Zone]]

아직 지뢰사고 종종 일어납니다.

[카카오]

가끔 홍수에 지뢰 떠내려오고 한답니다

[Klarinette]

과연 6.25때 지뢰만 있을까?? 목함지뢰 사건도 있고 북한놈들이 새로 엄청 심어놓을텐데

[2]

저거 돌조각 인터넷에 팔던데

[MAHISHA]

그거 모조품일 확울 크데

[파써낙스]

예전에 World in Conflict 게임 한정판에서도 베를린 장벽 조각 주던데 ㅋ

[Cirrus]

코리아나가 베를린 장벽에서 손에 손잡고 부를때 디게 짠했음.

[루리웹-8318707216]

그런 건 따로 챙겨야지

[수원태양]

저쪽은 우리나라로 치면 한국전쟁 일어나기 전 상태라 가능했던 거 아님?
(남북 이념갈등이 심했던 시기)

[루리웹-7448647357-뉴비]

큰 요인 중 하나가 동독에서 서독의 TV를 자율시청 할 수 있었음.
문화 경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허미 쉽벌 저긴 저렇게 사네!"를 알 수 있는.
정보통제가 없는 그런 상황.

안그래도 서독은 시큰둥했는데 동독 국민들이 통일하고 싶어 안달이 나있던 상태.

[Asipana]

서독-동독 사이에 제한적으로 (그래봤자 군사기밀 확인) 우편도 왔다갔다 했었고
전화통화도 가능했음. 무역도 하고 있었고....

[췌키라웃]

더 정확한 디테일 :

"앞으로 동독과 서독은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습니다."

기자 : "언제부터요?"

원래 한참 뒤이고 얼버무리느라 저렇게 말한건데
언제인지를 전해듣지 못해서

"아마 지금 당장부터일 겁니다" 이렇게 짐작해서 말했는데
이 말 하자마자 기자들이

"동서독 즉시 이동 가능!"
이게 라디오로 실시간으로 나오면서 사람들이
미친듯 쏟아져 나옴.

이게 무슨 말이냐면 북한도
10만명 정도만 동시에 쏟아져나오면 무너진다는 소리.

[[클라라]]

그건 아니지 북한하고 동독하고 상황이 다른데

일단 북한은 동독과 다르게 사람들 몰려가려는 낌새 보이면 총으로 쏴죽일 막장 국가임. 당시 동독 국경수비대처럼 어버버버 하다가 "야 느그들 통일이래! 집에 가!'라서 해서 '아 그래요? 확인 좀 하고...'처럼 나올 국가가 아니라는 거지. 그 때 동독은 소련이 서방을 향해 세운 광고판이라 할 정도로 과도하게 탄압하거나 굶어죽는 곳은 아니었다. 물론 서방에 비할바도 못 했지만... 나름대로 유한 공산국가 중 하나였다는 거야.
더 충격적인 건 그때 동독도 비상걸려서 군부랑 정부가 소련에 바로 탈툴하는 놈들 때려잡아도 되냐고
승인요청을 보낸 것. 당연히 그 때 서기장이 고르바초프였으니 각자 내부 문제는 알아서하라고 퇴짜놔서 무산되었고, 서기장이 브레즈네프만 되었어도 사진에 웃으면서 찍힌 동독 시민들은 다 피떡이 됐을 거다

[루리웹-7270211990]

거기다 북한이랑 우리는 피터지게 싸운 앙금이 크기때문에 힘들거다. 동독 서독은 애초에 서로 내전을 한적이 없기때문에, 서로간의 앙금이 그렇게 크지않았다. 그냥 서로 생각이나 가치관이 다른 이웃정도의 수준이었기에 가능 한거지

[2]

다르지 북이랑은

[루리웹-5527398770]

북한주민 차도없고 산넘을 힘도없고 dmz넘어갈라하면 레알 고기튀김됨

[제3사도]

라인하르트 : 핫셀호프를 들어보게

[마일즈 보르코시건]

난 베를린 장벽 하면 이 사진이 항상 제일 먼저 떠오르더라.

[프로일빠]

저 때 장벽 무너지는 거 방송으로 봤는데 하나도 기억 안 나네

[rudin]

동독? 군인 비주얼이 은영전에 미터마이어랑 로이엔탈 같네

[BLACK SQUARE]

베를린장벽 보고싶으면 청계천으로

베를린장벽 일부가 청계천에 있음.

표지판 안본 지나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청계천 복원공사할때 나온 거라고 생각함.ㅋㅋㅋ

[whytong]

헐 저런게 있는지 전혀 몰랐는데...

[소행성3B17호]

헐... 청계천 끝에서 끝까지 걸어가 봤는데, 저건 본 적이 없었는데..
어느 위치에 있는 건가요?

[BLACK SQUARE]

한화빌딩이랑 서울고용노동청사이에 있습니다.

[소행성3B17호]

헉... 여기 자주 지나다닌 곳인데도 전혀 몰랐네요.
시간 나면 한 번 가봐야 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BLACK SQUARE]

하지만 시민들은 베를린 장벽이 서울 한복판에서 4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대부분 모르고 있다.

분단의 역사를 안고 있는 한국에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로 세워진 베를린 장벽은 홀로 우두커니 서서 독일 통일 20주년을 맞고 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79957.html#csidx3fe8d40f4658746a8ea4e64bed0ced4

제 첫글처럼 관심있게 안보면 청계천복원할때 나온 구조물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실제로 놓여진 시점도 청계천 복원에 맞춰 기증받은거고.

저도 매일 지나다니다가 낙서보고 특이해서 봤더니.

한쪽면은 깨끗하고 한쪽면은 낙서로 가득한 특징의 베른린장벽이더라구요.

기회되심 한번 가서 보시길 바래요.

[RED MOUSE]

내가 저걸 실시간으로 봤다니!!

[쏘쿨라]

통일이든 뭐든 다 순서가 있는법. 유게이들이 지금 통일을 걱정하는건, 잠깐 이야기 한 여자를 가지고 결혼걱정 하는것과 같다.

[Berserker Suite]

지금으로선 전쟁을 걱정해야할때지. 갑자기 북한 군인들 일부가 미쳐서 휴전선을 넘어서 공격하면 확전할 것인가 말것인가 미국한테 물어보고 일본,중국 눈치 보고 정은이 상태를 살피는등 찌질하게 대응 할수 밖에 없다.

[Asipana]

가만 생각해 보면...나도 딱히 북한이랑 통일되는거에 대해서 딱히 감흥도 없고 오히려 남한에 피해가 오거나
세금 부담이 걱정되긴 한데... 막상 저런 극적인 통일 상황에서 이산가족들 상봉되고 얼싸앉고 그런 분위기가 펼쳐지면
' 아...뭐 한민족인데 어쩔 수 없지... ' 라고 수긍할 것 같긴 함.

[㈜ 예수]

저 당시에도 군복은 나치군복하고 비슷한 디자인처럼 보이네

[Berserker Suite]

서독은 미군 군복형태로 개편했지만 동독은 그냥 2차대전 군복을 개량해서 사용.

[부부부부아앙]

북한하고 우리나라가 저렇게 장벽하나만 두고 인접해있으면 통일이 더 쉽지 않았을까싶다. 판문점 생기고 DMZ 생기고, 지뢰밭 생기고 나니 뭐 심리적으로나 거리상으로나 거의 단절 상태나 마찬가지고..... 사실 탈북하는 애들도 다 압록강 넘어서 오지 남쪽으로 오는 애들 없잖아. 만약에 저렇게 장벽하나만 있었으면 어마무시하게 탈북해왔을텐데...... 대신 그만큼 간첩빨갱이들도 엄청 넘어오고 전쟁 위험도 엄청나게 올라갔겠지만.....

[엑셀 로우]

베를린 장벽 붕괴 직전의 상황을 알고 싶다면 엑소더스 1989란 만화를 한번 봐라.

[Silversong]

대학입학 논술 문제가 우리나라의 통일에 관련된거였는데 예멘과 독일을 비교하고 제3의방법으로 통일한국을 제시했었지. 십수년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독일이나 예멘과 비교할 수 조차 없는 너무나 특이상황 인듯하다. 독일이 부럽지만 이젠 통일이 꼭 필요한지도 의문이고

[헤밍kio]

가장 큰 이유는 저당시 소련이 붕괴직전이라
소련 대빵 러시아가 동유럽 관리에서 거의 손을 못댔음
지 살기 바쁜데 어딜 신경써..
그러니
동독 주위국가들이 너도나도 독립하겠다고
폴란드니 체코니 발트3국이니 동독 탈주한 시민들을
같은 소련인 동독에 돌려보내는게 아니라
대사관인 서독으로 보내줌
그게 퍼지면서 동독 대 탈주

결국 베를린 동서 왕래도 사실상 동독의 마지막 저항점이였고
어차피 다른지역도 다 탈주하는데 베를린 막는다고 머 달라지나
이왕 무너진거 걍 포기하고 GG친거..

소련이 저때 안무너 졌으면 평생 통일없지

지금 남북도 마찬가지
결국 중국이 죽나 미국이 죽나 둘중하나 죽기전까진 절대 저런일 안 일어남..
중국이 당장 지금부터 탈북자들 다 북한송환이 아니라 한국으로 보내준다고
대외선전하면
그날로 북한 붕괴 급격히 가속화됨..
근데 절대 안하지

갠적으로 중국이 일본식 부동산거품 붕괴 + 한국식 IMF 외환위기 + 남미식 중진국함정
이런 3가지 코스 제대로 한꺼번에 와서
북한에서 손좀 떘으면 좋겠다..

[루리웹-4084678130]

결국 중국이 망해야 통일될듯

[헤밍kio]

머 끔찍한 결말로는 미국이 망해도 통일은됨
그게 지금보다 더 헬일태지만..

[호아파참☆HoAPaCharm]

미남이네ㄷㄷ

[雪風 Maive]

나무위키에 따르면 이렇다.
1989년 동독내 자유화 시위가 심해짐
-> 정권 교체됨
-> 총서기가 휴가중 끌려나와서 여행자유화 조치를 발표(동서독간 왕래 허용(행정적 절차를 갖추면 원래 가능했음) 및 서류 간소화)
-> 독일 기자가 시기를 묻자 "지금부터 지체없이" 라고 답함
-> 독일내 기자들은 내용상 기존과는 조또 변한거 없다는 알아차렸음.
-> 그러나 독일어가 서툴었던 이탈리아 기자가 "베를린 장벽 해제"라는 세계구급 오보를 때림
-> 그 세계구급 오보가 미국을 거쳐서 유럽으로 퍼짐.
-> 시민들이 장벽으로 몰려들었는데 이에 대해서 아직 보고받지 못한 장벽수비대가 수비를 포기.
-> 장벽 붕괴.

단순 해프닝과 오보로 인한 우연이 겹친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동부유럽의 붕괴로 인해서 동독을 탈출해서 민주화시위중인 타유럽국가를 통해서 서독으로 진입하려는 사람들이 많기도 했었음.
그 불만에 대한 시위를 못막아서 정권이 갈린것이고 그것에 대한 해결책을 총서기가 발표를 잘못하면서 급물살을 탄거지만...

[헤밍kio]

당시 폴란드,체코,발트3국이
아예 소련에서 독립하려고 난리날때라
동독 자체가 멀 어떻게 할수가 없었음
소련 대빵인 러시아도 지 살기 바빳잖어

레알 한국도 만주국 독립한다고 난리치면서
중국이 내부 붕괴수준까지 가면
북한따위 쿨하게 포기하고
통일 금방될걸

근데 지금은 그럴리라...

[파이팅 맨]

언론의 오보로 시작된게 장벽붕괴 - 통일이라는 극적인 마무리로 이어질수 있었던 여러가지 결정적인 이유가 있음. 통일전 GDP 최상위권이었던 서독이 동독에게 매년 천문학적인 예산을 지원했고, 장벽이나 군대로 민간의 입출을 제한했지만 수뇌부들끼리는 꾸준히 서로 교류하며, 초기의 살벌했던 대리냉전의 상징이었던 철저한 분단경계도 느슨해져가면서, 소련이 갈수록 후달리느라 동독에 신경을 못쓰다보니 슈타지(비밀경찰)같은 체제유지를 위한 공안체계도 힘을 잃어가면서 서독에 대한 동독의 통일갈망만 커져가던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