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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어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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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된 배드앤딩을 최대한 아름답게 꾸민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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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자를 살리기 위해 마법사가 된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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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비추를 먹을 자격이 있다! 비추나 먹어라 이 외계 생물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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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같은 10년을 사는것 보다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4개월을 사는게 나을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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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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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서 말로는 꺼내지마라 눈없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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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자를 살리기 위해 마법사가 된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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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된 배드앤딩을 최대한 아름답게 꾸민게 아닐까. | 17.12.04 10: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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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같은 10년을 사는것 보다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4개월을 사는게 나을수도 있죠 | 17.12.04 10: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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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 정말 멋있네요 | 17.12.04 14: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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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님도 늦기전에 제가 통장번호를..... | 17.12.04 15: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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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남자분이 결혼을 허락받지 못했다면 여자분이 돌아갔을 때 더 슬퍼겠죠. 마지막을 남편으로 마지막을 지켜줬다는 기억으로 남자분은 그나마 덜 슬프게 살아가는거고요. | 17.12.04 20: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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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myself
너어는 정말.... | 17.12.04 10: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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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비추를 먹을 자격이 있다! 비추나 먹어라 이 외계 생물체야! | 17.12.04 10: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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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myself
어디가서 말로는 꺼내지마라 눈없새야 | 17.12.04 10: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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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같은쉐리.. | 17.12.04 10: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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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씨~~~~~~~~~~x | 17.12.04 11: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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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rchive.is/fXH9s 댓삭해도 의미읍따 내가 박제했거든 | 17.12.04 11: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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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어는 정말.... | 17.12.04 13: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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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12.04 14: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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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12.04 14: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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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시발 진짜? | 17.12.04 15: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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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시방새야 라는거같아요 | 17.12.04 15: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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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 | 17.12.04 16: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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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쓰다가 문제를 알겠으면 달지나 말던가 아무튼 ㅉㅉㅉ | 17.12.04 16: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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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2.04 17:35 | | |
(IP보기클릭)211.196.***.***
하.... 어그로라면 성공했는데 참 사람 인성이 저리못되서야 | 17.12.04 17: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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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2.04 18: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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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게이커
글을 읽어 | 17.12.04 10: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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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기계냐 아니면 제대로 글을 안읽은거냐 | 17.12.04 10:50 | | |
(IP보기클릭)223.62.***.***
서로 사랑하지만 혼자 남게될 남자친구에게 폐가 될까봐 거절한거였죠. 남자는 그걸 감안하고도 남편으로써 끝까지 곁에 있어주고 싶었고요.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얘기 아닙니까? 분위기에 떠밀렸다고 치부할건 아닌것 같네요. | 17.12.04 10: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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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이면 실패한거고 진짜면 답이 없고 | 17.12.04 10: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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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rchive.is/fXH9s 님 댓도 박제되었음 ㅇㅇ 고마워하지 않아도 됨 ㅇㅇ | 17.12.04 11: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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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가 무슨 자랑이라고... | 17.12.04 11: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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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댓을 적으니 빡이 쳐서 자랑은 아니고 박제했으니 그런줄 알라는거임 또 이상한 댓 쓰면 작작 좀 하라는 의미에서 보여주려고 | 17.12.04 11: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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욛하는거꺼진 이해하는데 이런거 박제해서 우월감느껴서 뭐하게 | 17.12.04 14: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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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감 느끼는건 아니라니까 그냥 다시는 이러지 말라는 의미였어 | 17.12.04 14: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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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지나 저나 박제 존나잘했으면서 요새는 하는 프로불편러 된거마냥 박제하면 비추먹임 | 17.12.04 15: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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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rchive.is/fXH9s 님 댓도 박제! | 17.12.04 11: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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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아이디가 씨앙새끼 맞나요?박제좀 그만하세요 씨앙새끼님 | 17.12.04 18: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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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에 감동 탭이 있어야 하는 이ㅇ...아니다 쟤들은 그래도 답없는 드립칠 놈들이다 | 17.12.04 11: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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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었다는데 거따가 되도안한 드립쳐놓은거 가지고 지적했더니 선비질 ? 니 가족이 죽었는데 그런식으로 누가 니가한 댓글 보면 기분 좋을거 같냐 ? 생각이란걸 하고 살아라 좀 | 17.12.04 11: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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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가 맞말한거 아니냐 상황판단 없이 드립치는 것보다는 진지해야할 글에서는 진지해야하는 게 더 맞지 | 17.12.04 11: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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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처럼 이야기 했는데, 죽어도 아닌 건 아닐 경우가 있다는 거지. 그걸 죽음이 합리화 하고 용납할 수는 없다....그걸 납득하는게 좋을 거 같음. 내가 죽어도 너는 아니라는 걸 말하고, 받아들이는 게 진짜 삶이라고 보는데 달콤한 거나 보며 위안을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그게 불편할수 있지만 ....그게 진짜야. | 17.12.04 12: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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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좀 이해가 되게 설명해줘 뭔가 두루뭉실해 지금 | 17.12.04 12: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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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르겠지만,본질적으로 프로포즈는 남들 앞에서 저런 사연 안팔아도 되는 사적인 것인데, 왜 남은 시간 얼마 없는데 본인 죽음을 왜 공개적으로 일깨워? 잘 안와닿으면 "너 입대날 열흘남았네." 라고 말하면 어떤 기분일까? 죽음의 순간이 당연한 걸까 아니면 공개되기 불편한 걸까? 본인들만 아는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지...그냥 감동먹고 끝나는 건 남들 입장이고. | 17.12.04 12: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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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개소리함 ? 니가 댓글로 그 사람 사랑이야기와 죽음을 희화화 한거랑 저 사람들이 프로포즈하고 승낙하고 한 이야기랑 대체 무슨 연관관계가 있는데 ? 걍 니가 병1신같은 드립친걸 인정하고 잠수나 타라 제발 되도안한 헛소리로 니가 한말 정당화 시키려고하지말고 | 17.12.04 12: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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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사람이 설명하라고 하길래 한 건데 당신은 상관없으니 궁금하지 않으면 그냥 가던 길 가시오. 너더러 한 말이 아니니... 요즘 선비질로 사람 묻어버리려는 놈들이 너무 많아. 이건 당신도 해당된다. | 17.12.04 12: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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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선비질이라는건데 ? 니가 하는게 대체 일베새끼들이랑 다를게 뭐임 ? 죽은 사람 희화화하는게 뭐가 자랑이라고 남보고 선비질이라는거지 | 17.12.04 12: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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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그 상황에 대해 거리감을 가지는 거 뿐이야. 누군가는 뭇 사람들의 강요된 감동이 불편할 수 있는데 정색하며 일♥♥♥으로 몰아가는건 선비질이라는 거지. 세상은 님의 반응처럼 단순하지 않아. 다양한 사람이 살아가는 곳이라고 생각해라. | 17.12.04 12:35 | | |
(IP보기클릭)211.229.***.***
? 누가 지금 이게 웃기고 감동이고 이런 얘길하고 있나 걍 니가 한 드립자체가 웃기던 슬프던 뭐던간에 걍 저 죽은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 니 주위에서 죽은 사람 아니면 죽은 사람가지고 막 드립치고 이래도 되나보지 ? 니가 하는 짓이 대체 세월호 사망자가지고 어묵드립치는 ㅁㅊㅅㄲ들이랑 노무현 대통령 낙사해서 죽은거가지고 운/지 거리는 일베새끼들이랑 대체 뭐가다른데 ? 설명이라도 해보시던가 | 17.12.04 12:40 | | |
(IP보기클릭)210.223.***.***
~가 맞다는 건 논하기 쉽지만, ~가 아니라는 건 참 입증하기 어렵지만, 일단 그건 타인에게 요구하는 사항으로는 맞지 않다. 소위 십자기 밟기 논법임. 여기에 '일베ㄱㅅㄲ'급의 답변이 필요한가?. 단순하게 말하자면, 타인의 신체 상태를 공개하는 건 프라이버시 차원이 아니라 법적으로도 불법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으면 됨. 예정된 죽음을 남들 앞에서 공개하면 아무리 가까운 사이래도 '이게 돌았나?' 싶을 거라고 생각함. 근데 님은 참 죽은 사람에게 예의도 바르구나.... 나는 당신같은 선비들 너무 많아서 불편하다. | 17.12.04 12: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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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사고관이 명확하면 명확할 수록 타인이 말하는 것에 유연성을 가져야대. 너처럼 어떤 상황에서든, 곧 죽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프라이버시를 유지하고픈 사람도 있지마는 트라우마와 컴플렉스가 대중 앞에서 밝혀져도 좋으니 어떻게 좀 해주쇼 하는 사람도 있어. 니가 보편적이라고 생각할 수록 니가 특수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야대. 실제로 여기서 너는 특수하잖아. | 17.12.04 14:14 | | |
(IP보기클릭)49.169.***.***
거기에 추가로 말하자면 반박하기 위한 반박이나, 코드가 안 맞는 이야기 진행은 무리가 많을 수밖에 없어. 니 주장은, 프라이버시 침해가 일어난 이 이야기가 작위적 느낌 물씬나서 싫은데 남들은 다들 감동이네 눈물줄줄이네 하는 게 이해 안 간다는 거잖아? 근데 이거 니가 한 말로도 반박 내용이 구성돼. 네 최초의 주장인 즉, 죽음은 타인에게 공개되기 싫은 개인 프라이버시므로 저러는 거 민폐라는 건데 재밌는 건 저 이야기에서 저 커플은 역으로 자기네 세계에 빠져있었다는 거야. 온전히 자기들만 아는 이야기를 했던 거고, 남자가 한 아웃팅은 반대로 남자의 커밍아웃이기도 했어. | 17.12.04 14:29 | | |
(IP보기클릭)115.160.***.***
애초에 선비선비 거리는 인간들 중에 정상인은 거의 없음 | 17.12.04 14: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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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치명적인 비밀이 공개된 게 아니라 밝혀야 설득할 수 있는 이야기가 공개된 거야. 그리고 여자 반응도 자기 병이 밝혀진 것보다 남자가 그런 공언을 한 거에 대한 걱정으로 맞춰져 있고 어디에도 프라이버시 공개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 우리가 그 프라이버시를 목격하고 있다는 묘사도 없지. 오히려 관객이 두 커플(특히 남자쪽)에 감정이입하고 있잖아. 프라이버시가 노출되어 수치스럽다는 감정을 느끼려면 관객과 대상이 분리되어야 해. 여기선 그러고 있지 않고 말이지. 그러니 프라이버시가 노출되어 수치스러울 거라는 네 감정은 음 가치관이 특수하구나 싶은 뭐 그런 거야. 그렇다면 네가 특수한 걸 인지해야지. | 17.12.04 14:39 | | |
(IP보기클릭)49.169.***.***
그리고 내가 반박하기 위한 반박이라고 말한 건 결국 니가 이 이야기에서 트집잡을 게 프라이버시 공개 밖에 없잖어서 그래. 사람마다 다를 거라고 운 띄웠으면서 왜 니 얘기는 유머러스하고 명쾌하고 한 번쯤 집중할 만한 이야기인데 이 글은 왜 고루하고 뻔하고 신상공개만 하고 눈물짜낼 뿐인 그런 이야기로 취급해? 혹시 몇 번씩이나 재탕되어서 유게 올라와가지고 그래? 니 마음에 솔직한 건 상관없는데, 기분에 솔직하면 나오는 말도 솔직해야대. 이 글이 싫으면 싫은 이유를 말해야지 갑자기 개드립 치고서 반대의견내는 사람들 선비만들면 안 된다구. | 17.12.04 14:45 | | |
(IP보기클릭)49.169.***.***
그리고 선비인 사람들은 진심을 다해서 너한테 말하는데, 너는 '이거 유먼데 왜 못받아줌?' 이럼 안 돼. 그러면 니 유머를 누가 받아주겠어? 또, 나중에 보여줄 니 진심은 누가 받아주겠어? 사람마다 다를 거라고 했던 말은 너만 실드치려고 그랬던 거야? 남은 그 말을 사용 못하고? 남이 네 말에 다른 말을 하면, 그건 선비라서 불편해 죽겠고? 그럼 안대. 네 솔직한 기분에 솔직하게, 그리고 내가 이해 가능하게 말하지 않으면 나도 너 씹선비라 말할 수 있어. 솔직히 니 근거, 이해가 되면서도 아 쟤 왠지 뭔가 재미없는 애다, 분위기 못탄다 싶으니까. | 17.12.04 14:49 | | |
(IP보기클릭)49.169.***.***
내가 니 꼬아말한 속뜻을 파악할 필요가 없듯이, 나도 내 속뜻은 투머치토킹으로 풀고 있어. 이정도 길이어야 내 생각을 타인에게 조금 토스할 수 있는 거야. 넌 이 정도 노력도 안 한 거라구. . 그리고 개인적으로 니 생각은 뭔가 재밌고, 여러 방향으로 뻗어나가볼 수 있지만 이야기를 만드는 관점에선 잘 만든 김치찌개에 갑자기 된장을 투척하겠다는 느낌이고 반대로 생각해 보아오 하는 그 과정이 니 말대로 참 주관적이다 싶은 얘기가 아니라 저 밑에 여자 야짤은 테러인가 아닌가 같은 데에서 쓰였으면 더 재밌었을 거 같고, 사실 그런 데가 더 잘 맞고, 뭐 그렇게 생각해. 너처럼 생각할 수도 있지. | 17.12.04 14:56 | | |
(IP보기클릭)49.169.***.***
니가 사람마다의 다른 생각에 대해서 이미 언급했으면서도 너와 반대되는 사람을 선비로 만들지만 않았으면 나도 별 희한한 애가 다 있네 하면서 갈길 갔을 거 같어. 니가 니 스스로 만든 규칙에 너만 쏙 빠져나가지 않았다면 말이야. 죽은 사람에게 예의바른 건 선비지만 프라이버시에 극도 민감한 건 선비쟈나이인가~ 하는 생각이 투머치토킹하게 했어 ㅎ 머 그렇다는 겁니다 ㅇㅇ 십자기 밟기 논법이 뭔진 모르겠지만 나는 규칙은 만든 사람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자기는 예외사항이라 한다면 얼마나 비겁하겠어 ㅎㅎ... 그러니 우리 앞으로는 사람마다 다르다는 걸 인지하고 유연하게 생각하자구. | 17.12.04 15: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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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처럼 이야기 했는데, 죽어도 아닌 건 아닐 경우가 있다는 거지. 죽음이 모든걸 합리화 하고 용납할 수는 없다....그걸 납득하는게 좋을 거 같음. | 17.12.04 11:57 | | |
(IP보기클릭)49.169.***.***
김눌이씨 여기선 왜 또 논리가 틀려 ㅋㅋㅋ 나는 니가 말한 십자기 밟기 논법이 뭔지 모르겠는데(검색해도 안 나오는데 이거 보면 실제 있는 말인지 알려 줘. 궁금타) 자기가 말한 주장이 늘 일관되어야 한다는 건 알아. 근데 너 자꾸 주장이 이상해지잖아ㅋㅋㅋ 개드립에 진지한 사람은 선비고 프라이버시에 진지한 너는 맞는 말 하는 사람이야? 니가 직접 개인차를 언급했는데도? 개인차가 있긴 한데 그래도 프라이버시가 상위다, 뭐 그런 거야? 지금 너의 개드립을 납득시키기 위해 남들한테 그런 말 하고 있는 거야? 진짜? 너의 개드립이 정의롭기 위해 고인이 저런 고민 때문에 안 하겠다고 한 걸 유머로 만드는 거야? | 17.12.04 15:17 | | |
(IP보기클릭)49.169.***.***
고인은 절대 유머가 아니었고 완전 진지했는데? 그냥 단순히 너의 정의로운 개드립을 위해서? 야 그럼 안대지. 그러면 너 사실 고인은 안중에도 없는 거잖아. 고인은 안중에도 없고, 그치만 감동일편은 싫고, 거기에 으아 1500명 앞에서 신상까발려지는 네 모습을 이입해서 그게 끔찍하다 싶어서 그냥 고인을 끌고와 개드립치게 시킨 거잖아. 그냥 고인은 너에게 이용당했을 뿐이지, 죽음도 합리화할 수 없는 상황을 지켜주기 위함이 아닌 거잖아. 너 그러면 정말 나쁜 사람이잖아. 네 개드립이 생각해 볼만한 거리였나 싶어서 다시 생각해보고 있어. 너 정말로 니 기분에 솔직해져라. 고인 끌어오면 앙대. | 17.12.04 15:20 | | |
(IP보기클릭)210.223.***.***
내 이야기는 '여자가 남자에 대해 별 생각없었을지도 모르는데 저렇게 공개적인 자리에서 프로포즈에 사연까지 얹어서 공개해도 될까? 하는거야. 일단 여자 맘이 어떤지 모르니까 좋은 결말이 될지 안좋은 결말이 될지는 모르지.' 선비질에 대꾸하다보면 같이 선비질을 하게 되는게 선비질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삼가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한데. 프라이버시니 뭐니 해도 어떤 결말이 나올지 모르는 일을 저런 자리에서 행하다니 참 간도 크다는 생각이 드는 건 프로포즈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지, 여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 쯤은 알겠지. 고인드립은 대체 왜 나오는건지 모르겠다. | 17.12.04 15:30 | | |
(IP보기클릭)49.169.***.***
너 저 일화 제대로 본 거 맞음? 아님 혹시 '별 생각없다'는 뜻을 나랑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 건가? 나는 '별 생각없다'는 말을 '아무 생각도 없고 깊게 생각하지도 않고 일전에 생각해본 적도 없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말이지. 그리고 여자가 저 줄줄이 사연 내놓는 거 보면 일단 최소한 '별 생각없음'은 아니지 않어? 저 커플이 콩볶듯이 만난 것도 아니고, 심지어 서로의 사연을 줄줄이 꿰고 있는데 '별 생각 없다'는 건 매우매우 아닌 거 같은데. | 17.12.04 15:33 | | |
(IP보기클릭)210.223.***.***
일단 너네들(선비질하는 이) 문제가 '도덕적 매장'에 너무 집착하여 타인이 어떤 내용으로 글을 쓰는지 잘 파악하려 들지 않는다는거야. 너네들 눈에 씌인것을 좀 벗고 보면 별거 아닌걸로 보일거임. | 17.12.04 15:34 | | |
(IP보기클릭)49.169.***.***
고인드립은 니가 '저 여자는 남자에게 별 생각이 없다'라고 생각하니까 나올 수 있는 거야. 물론물론 니 말대로 저 여자가 남자에게 별 생각 없는데 뜬금포 고백받고 병까지 까발려진 거라면 남들도 니 말에 백번 공감하고 니 말이 저기 베스트에 추천수 200으로 올라가 있겠지만 문제는 여자가 남자에게 진지하게 생각한 거 같거든요... 기혼남 딱지 얹어주기 싫어서 거절했다잖아... 자긴 몇 개월 뒤에 죽으니까 필연적으로 '남자가 손해보는 일'이라서. 이 배려가 사실 결혼하기 싫어서ㅎ 적당한 거짓말 좀 한 거임ㅎㅎ 이러면 그건 너의 너무 주관적인 소설 아니냐? | 17.12.04 15: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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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내 이야긴 이미 여자가 수락한 상황에 대한 것이 아니잖아? 프로포즈한 그 상황 자체에 대한 것이지. 남자의 행동에 대한 이야기인데 ...근데 말귀 못 알아듣고 있는거 같으니 적당히 하지? '십자가밟기' 라는 말은 굉장히 유명한데 모르면 그냥 둬. 모르고 살아도 됨. | 17.12.04 15: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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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가 너한테 해줄 건 말이지 음, 단어를 국어사전에 있는 그대로의 뜻으로 쓰면 좋겠다는 거야. 네가 창조하는 게 아니라. 너 니가 창조해낸 말이 벌써 두 개야. 십자기 밟기 논법은 정말 이거 대답좀 해줘라. 이거 진짜 있는 거? 그리고 '별 생각없다'는 단어는 프로포즈 전부터 눈물쏟는 여자의 생각은 아닐 거 같은데 말이지. | 17.12.04 15: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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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검색해봤다. 오타 냈으면 오타라고 말좀 해라. 그니까 지금 니 말은 너의 양심고백이라는 거구나? 이 눈물엉엉하는 글 속에서 너의 양심을 고백한다는 거 ㅇㅇ 프라이버시 나오가다 이번엔 또 양심인가 싶지만서도... 뭐 그런가 보지. 그리고 니 말은 제대로 알아듣고 있어. 너의 오타에도 충실히 검색하고, 오타 검색하면 제대로 고쳐서 검색해보고 있잖아. 프로포즈한 그 상황 자체에 대해 말한 건 말이지 또 니 말로 반박이 되는데 그거 역시 프라이버시기 때문에 니가 어떻게 말할 수가 없어... 왜, 사람들 중에서 별 희한한 사람 다 있잖아? 너처럼 프라이버시를 극존중하는 사람이나, 나처럼 너한테 태클거는 사람이나. | 17.12.04 15:4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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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되는대로 해석하고 있나.... | 17.12.04 15: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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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황 자체에 대해 제재할 수 없도록 한 게 결국 프라이버시, 개인사잖아? 남의 가정에서 애한테 윽박지르는데 옆에서 뭐라고 하면 왠 간섭하냐고 그런다든지. 오 이렇게 치다보니까 이제 뭔가 알 거 같아. 너랑 나랑 차이나는 거. 너는 저거 프라이버시 침해라 그러는 거고, 남들은 뭐 그게 어때서? 이러는 거고 그 두 입장을 서로에게 납득시키기 위해 두다다다 쏴붙이고 있는 거야. 아 근데 나는 남들하고 다른 게 있었어. 니 잘난 척. | 17.12.04 15: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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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니 이야기에서 흥미롭다고 생각한 건 니 주장이 안 맞는다는 부분이었어. 그러니까 정확히는 프라이버시에 대한 극도의 선비질이 지금 너의 모습인데 남의 모습을 선비질이라고 지적하는 거! 그거 좀 웃겨서 얘기한다는 게 나도 삼천포로 빠졌네. | 17.12.04 15: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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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본적으로는 '시차' 다. 나는 프로포즈 전의 상황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는거고, 당신과 다른 사람은 모든 상황이 끝난 후를 전제로 이야기하고 있는 거고. 그래서 별거 없다고 했는데 차이라면 그걸 도덕논쟁으로 만든 거야. | 17.12.04 15: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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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말하자면 너는 남들의 선비질을 극혐하면서, 너의 선비질은 이해받고자 하는 것이지. 혹은 너는 내가 선비질이라고 말하는 거에 모욕감을 느끼고 있을 지도 모르겠네. 죽어도 아닌 게 있을 수 있다고 했으니까 말이야. 죽어도 안 되는데 당연히 반대되는 것도 안 되겠지. 근데 원래 나도 안 되면 남도 안 되어야 하고, 남도 되면 나도 되어야 하는 게 규칙이잖어? 남이 선비질 하니까 너도 선비질하는 것이고... 근데 뭐 그게 딱히 선비질인가 싶어 나는. 둘 다 선비질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좀 니 생각이 특이하다 생각하는데... 대신 나는 니가 남들한테 선비선비거리는 건, 선비질하는 니가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 | 17.12.04 15: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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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별 생각없음'을 나와 같은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시차의 문제라고 하기엔 니가 너무 재구성한 게 있는 걸? 왜냐면 저기에 여친이 이미 프로포즈 하기 전부터 눈물쏟고 있었대잖아. 정확히 말하자면 사람이 눈물쏟는 광경을 보기가 쉽지 않아. 눈물보이는 건 굉장히 감정적인 행동이라고. 너 아무 생각 없는 사람이 고백한다고 눈물쏟을 수 있겠어? 혹은 적당한 친구가 너한테 고백하면 울 거야? 뭐야 이거 ㅅㅂ 이럴 거 아니야? 근데 눈물을 쏟는다는 건 뭘까? 네가 말한 '별 생각없음'은 절대 아니라는 거야. 장황한 이야기가 있을 지언정 생각없는데ㅎ 이럴 건 아니지. 프로포즈 받은 걸로 존나 깊은 관계예요 이런 거 아녀 | 17.12.04 15: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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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니가 편한 대로 이야기 재구성 좀 하지 마라. 그거땜시 이야기가 이렇게 꼬였잖아. 애초에 사람들이 눈 장식으로 달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여자가 프로포즈 전부터 펑펑 울었다니까 '아 뭔가 사연이 있나부다!' 생각한 거잖어. 너도 저 커플 본인이 아니니까 가장 기본적인 상황으로 생각해야 할 거 아녀. 공개 프로포즈 극혐하는 여자라면 우는 에피소드보다 얼굴 썩창나면서 거절하는 에피소드가 더 많고 그러면 당사자 아닌 너는 더 많은 가짓수를 기본예시로 채택해야지 왜 '존나 싫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데. 그거 그냥 니 기분이잖어. 이게 무슨 역배치해서 이야기의 반전을 꾀한 스릴러도 아닌데 왜 존나 싫어할 것이다를 전제삼는데. | 17.12.04 16: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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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전개를 간단히 요약해보자구. 1.남친이 마술공연에서 깜짝 프로포즈를 준비함 2.여친이 프로포즈 분위기를 파악하고는 울음. 3.프로포즈 시작. 4.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여자가 거절. 5.남자가 프로포즈 이유 공개. 6.승낙 이거잖어? 실화래서 이야기라 하니까 좀 그런데 일단 편의상 그렇게 말하자면 이 이야기에는 반전이 두 개 있어. 하나는 여자가 거절하는 거고 다른 하나는 여자가 병이 있다는 거야. 니가 짚어봐야 할 건 전자야. 이야기하는 사람이 프로포즈 승낙답변도 안 받았는데 왜 프로포즈가 성공할 거라고 생각했을까? 니 말대로 여자는 암생각없음ㅎ일 수도 있는데? | 17.12.04 16: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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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으로 결론을 낼 수 있는 상황이지. '이 여자는 감동해서 울고 있다.' 왜 사람들은 여자가 감동해서 운다고 생각했을까? 왜냐면 어지간히 노생각 상태에서 눈물이 나진 않으니까. 그렇다면 사람들은 이 여자가 이 프로포즈에 대해 암 생각 없었을 거라고 생각했을까? 아니겠지. 이 여자는 프로포즈를 생각해본 적 있었거나, 프로포즈를 받아 기쁠 거라고 생각할 거야. 별 생각 엄슴의 관계에서 프로포즈를 생각해볼까? 너 별 거 아닌 사이의 여자한테 프로포즈해볼까 그런 생각 함? 그럼 결론이 뭐가 날까? 니가 말한 시차는 아무 의미가 없고, 또 너의 반박을 위한 반박이라는 거야. | 17.12.04 16: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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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짜로진짜로진짜로 이 얘기는 안 하려고 했는데 너 노잼에 이야기, 분위기 파악도 못하는데 유식한 척해. 니 이야기에 집중시키려고 어글 끈 다음에 하는 말이, 죽음보다 위에 있는 게 있다 이게 뭐야 대체~ 보통 사람들은 죽음보다 위에 있는 게 고인드립이라고 생각하는데 너의 사회에선 그렇지가 않았나 봐! 아니 그럼 저는 고인드립보다 프라이버시를 존중합니다, 얌전하게 말하든가~ 왜 갑자기 선비질로 몰아가? 그리고 내가 님도 선비질 하잖음 ㅎ 이거엔 왜 대답을 안 하구? 앗 그거 선비질이엇구나 이제 알았어? 뭔 거기에 십자가 밟기 논쟁이네 뭐네 거창한 말을 써... 그것도 오타를 내서... | 17.12.04 16:20 | | |
(IP보기클릭)210.223.***.***
일단 당신은 이야기가 더 장황한데 그걸 타인의 입장이라고 뒤집어 씌우고 있는건 기본적으로 내 입장에 대한 너의 시나리오 일 뿐임. 기본적으로 이게 좀 타인과 이야기하는 방식으로서는 틀려먹은 거 같지 않나? | 17.12.04 16: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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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건 양심고백이 아니라 개인 소견이라고 하는 거거든? 그냥 니 개인 생각이야. 여기 사람들도 다 개인생각 내뱉고 있는데 마침 비슷하고 너랑은 반대였을 뿐이지. 꼭 가끔씩 보면 반대로 말하는 걸 매우 숭고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거 아니고 그냥 개인차거든? 니가 죽음도 뛰어넘어서 지키고파하는 프라이버시처럼, 지켜져야 할 그런 거 말이야. 양심고백이라 하면 여기 사람들이 죄다 정신이상자라서 부조리 저지르고 그러는데 내부고발자 되어서 후 사실은 제 양심을 어기는 거 넘 힘들었슴다 이러는 거잖어. 왜 또 사람은 도매급으로 넘겨? 프라이버시는 지키면서? | 17.12.04 16: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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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타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편이라네. 그래서 자네 생각도 논리 전개로서 매우 흥미로운 방법이라 생각하고 있지. 그렇지만 자네는 계속 자네의 주장이 어떤 주장인지 말하고 있지 않아. 너의 개성으로도 받아들여줄 수 있는 '개인적인 주장'인지, 아니면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보편적인' 주장인지. 나는 자네가 자네의 입장을 명확히 말하도록 계속 캐묻고 있는 것 뿐이라네. 자네의 이야기 방식은 매우 답답하고 캐캐묵었어. 일단 저지르고, 그건 아니라 부정하고, 그 다음에 캐물으면 자신의 이야기를 조금 흘리지. 난 오로지 그 이야기로만 자네와 대화하는 거라네. 자네 역시 이야기 방식이 틀려먹은 거 같지 않나? | 17.12.04 16: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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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그렇게 말하는 거 재밌어 뵈서 나도 따라해봤다. 이야기하는 방식이 틀려먹었다고 했는데 나도 무슨 수사하는 기분이거든? 뭐가 캐면 캘 수록 새로운 게 나와. 소올직히 말하자면 너 계속 내빼고 있어서 이야기 전개가 안 돼. 난 오로지 니가 한 말들로만 반박하고 있단 말이야. 프라이버시는 지키자고 해서, 시차의 차이로 여자의 생각을 달리 볼 수도 있대서, 그래서 야 근데 너도 선비질하잖어, 야 시차로 생각하기엔 여자가 펑펑 우는데 이렇게 말했더니 왜 또또또 도망가는데. 왜 또 또 '니 말투 맘에 안 든다' 하면서 대화 끊는 어르신마냥 구는데. | 17.12.04 16: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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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니 입장을 내 생각을 기반으로 추측하지, 니 생각 고대로 가져와서 생각할 수 있겠냐? 우리가 초월자도 아닌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자네 대신 생각해줄 수 있겠느냔 말일세. 너 정말로 비싸게 군다. 보통은 이정도 진심을 보이면 다들 자기도 진심을 보여주는데 니 얘기에 빠른 대답 해주면 답변 중 하나는 새로운 딴소리고 다른 하나는 왜 눈을 그렇게 떠야. | 17.12.04 16: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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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프라이버시는 말이지. 아니지 이 말투가 아니지. 넓게 보자면 개인차를 존중해주는 거라네. 오로지 개인정보만을 보호해주는 건 아니라네. 개인의 말투, 버릇, 생활습관 기타등등을 보호할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건 개인차를 인정하기 때문이지. 달리 말하자면 개인차를 인정하지 않는 자네가 프라이버시를 논하는 게 우습다네. 여기 자네에게 반대하는 모두가 '우리 개인 생각이니 지켜주시죠?' 이러면 어쩔 것인가? 죽음보다 프라이버시가 위에 있으니, 저 이들의 개인적인 생각도 자네에게 교정당해선 안 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왜 자네는 자네의 입장을 강경하게 고수하는가? 이 모순은 어떻게 깨볼 것인가, 자네? | 17.12.04 16: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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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니랑 대화한 거 꽤 재밌었음. 뭔가 새로운 사람을 발견한 기분이야. 최근에 이런 웃긴 사례를 좀 모아보고 있는데(개인취미임) 너는 왜 유리한 포지션을 잡지 못했는가, 무슨 생각을 하는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어. 아마 너는 감동 시류에 휩쓸리는 게 죄라고 생각하는 거겠지? 여기 사람들은 그 죄많은 사람들이고. 이전에 반대 의견을 중점으로 생각하다 중도주의에 빠진 사람이랑 얘기를 해봤는데 넌 그사람이랑 좀 다른 거 같아. 더 솔직하지도 못하고 절대적인 무언가가 있다고 믿는 거 같거든. 뭐 이것도 내 개인 생각이고, 생각해보니 니 생각을 캐묻는 것도 프라이버시 위반 같으니 그만둘래. 나중에 더 얘기하자. | 17.12.04 16: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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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까지 복잡한 것도 아니고 내가 이야기한 걸 니가 이해못하는 거 뿐인 거 같은데 넌 상상 속에서 소설을 쓰고 있는 거고....내 입장에서 그런데 이해 안하려는 인간에게 이해시키려는 모양이 되니까 그런거지.일단 당신은 남의 이야기를 빈정거리면서 반박하고 있거든. 이게 왜 서로에게 유리, 불리해 져야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그게 너의 입장인 거 같다. '죽음보다 프라이버시가 위다.' 내 이야기는 그렇게 거창한게 아니지만, 법은 그렇다. 그런데 일단 이 이야기랑은 상관없는 이야기니 그건 논 외로 하고. | 17.12.04 16: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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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조가 너를 기분상하게 해서 미안. 고쳐야 한다고 해도 쉽게 떨어져나가질 않네. 근데 니도 그렇거든? 자네가 할 말은 아니지 않나? 무슨 아 그치만 내 나쁜 버릇이 있는 건 분명하니까 사과할게. 그리고 내가 결과적으로 빈정빈정빈정거리게 된 이유는 니가 타인에게는 압도적인 조건을 요구해서 그래. '죽음이 모든걸 합리화 하고 용납할 수는 없다....그걸 납득하는게 좋을 거 같음.' 이것도 그렇게 예의바른 문장은 아니여. 그리고 유불리는 아니지만, 옳고 그름으로 가르려고 하는 것도 니가니가 선빵친 게 좀 커요... 물론 너는 이 게시판 분위기를 보면 선빵맞았다고 생각할 테지만. | 17.12.04 16: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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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대체 무슨 소리야....내가 니들 생각바꾸랬나? | 17.12.04 16: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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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하랬잖아. 이게 무슨 소리겠어. 받아들이라는 거잖어. 사람이 정반대의 소리를 받아들인다면 하나는 삭제해야지. 혹은, 다양성을 존중해 두 개를 같이 잘 둡시다 ㅎ 이러는 거라면 너도 가능해. | 17.12.04 16: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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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첨부터 말했지만 자네가 일관성 없다고 말한 거야. 자네가 된다면, 남도 되어야 해. 남이 안 된다면, 자네도 안 되어야 해. 자네는, 자꾸 말을 바꾸는 거야. 아니면 말투가 드러워가지고 남이 곡해하기 쉬운 말투를 사용하는 거든지. 뭐 가끔씩 있잖아. '넌 왜 그러고 사니?' 라고 말해놓고 '난 사실 쟤를 걱정해서 한 말인데' 하는 경우. 음 내 생각에 니가 이 경우일 수도 있단 생각을 지금 해봤어. | 17.12.04 17: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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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간단히 말해서, 남이 안 되면 너도 안 되어야 하고 니가 되면 남도 되어야 한다는 전제조건 하에 너는 타인에게 강압적이고 모욕적일 수 있는 단어를(개인차에 따라!) 사용해놓고 '니들 생각 바꾸랬나?'라고 말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 저쪼 아래만 가봐도 너를 대상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 선비됐다고 멍때리는 사람이나. 그럼 이게 무슨 뜻이겠어? 쟤가 내 생각을 뜯어고치려 해요 ㅠ 뭐 그런 뜻이잖아. 근데 왜 넌 또 '내가 니들 생각 바꾸랬나?' 이러냐. 그리고 너도 왜 말투 나쁘냐. 날 지적할 거면 넌 말투 고와야지. | 17.12.04 17:03 | | |
(IP보기클릭)210.223.***.***
내 이야기 하나에 생각바꿀 듯이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니. 키워질 인생에 이런 입장은 그냥 논쟁거리 밖에 안된다는 거 알지. 그냥 서로 자기 입장 이야기하는 방식이 있는데 댁은 타인의 입장을 끄집어 내어서 반박하는데 쓰고 정작 자기 입장이란게 없어 그러니 이야기 할 이유가 없는 거임. | 17.12.04 17:05 | | |
(IP보기클릭)49.169.***.***
너는 일단 니 안에서 니 의견부터 일치해야 이야기 전개가 빠르겠다. 너의 고압적인 단어사용을 내가 위에서부터 본 게 한두 개가 아닌데 너는 내 말에 상처받았다 그러고, 너는 절대적인 것에 대한 납득을 하라고 했으면서 난 그런 거 아니다 그러고. 나는 그냥 니가, '어디까지나 내 개인생각이다.' 라고 말해줬으면 좋겠어. 그러면 모두 너의 프라이버시에 뛰어들 수 없어서 바로 물러설 거니까. 딱 그러면 끝나는데 절대적인 것에 대한 납득이라든지, 프라이버시라든지 정당화시키는 말이 나오니까 문제가 된 거라구. | 17.12.04 17:0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