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게 지내던 여자사람 동생이 있는데
얼마전 애인이랑 헤어지게 되면서
이래저래 마음고생 심했나봄
그러면서 나까지 연락을 끊어버렸어
루리웹 하는 애라서 글 올라오는거 보고
무사한거 확인은 했는데
왜 항상 내 탓이 아닌데도 이렇게
내가 정을 준 사람은 내 곁을 떠나지
교통사고로 떠난 형님도 이 아이도
그래서 그런가
이젠 함부로 누구에게 마음을 열기가 두려워졌어
항상 그랬으니까
내가 자주가던 가게들조차 항상 잘됬는데
내가 발길을 끊으면 두세달 지나서 없어져버리니까
내가 없으면 다른사람들에게 피해 안갈까 싶다.
엄마아빠 이혼했다가 다시 합치셨는데
나때문이거든
내가 정신과 다닐정도로 많이 힘들어했었으니까
근데 너무 두분이 많이 싸워
그래서 느끼지
애초에 내가 없었으면 부모님 다시 합칠일도 없고
그러면 싸울일도 없으니까
대학교 졸업장 딸때까지만 버틸라했는데
영 힘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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