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자식 제대로 안키워놓으면 나중에 제대로 후회하더라
우리 엄마 친구네 이야기인데...
작은 아들이 핸드폰 가게하다가 결혼했는데, 뭐 여러가지 사정으로 이혼함
문제는 자식 2명인데, 할머니(우리 엄마 친구)가 직접 돌보심
- 오전에 어린이집, 오후에 집에 오면 저녁 9시에 잘 때까지 돌보시는데, 나이 때문에 여간 힘드신게 아님
근데 어머니 친구 남편분이 암 환자신데...
지금까지 수술도 많이 하시고, 항암치료도 하셨는데, 다시 암이 전이되어서 큰 수술 받으러 서울 가셔야 했음
수술이 너무 위험해서 왠만한 의사들도 꺼릴 정도고, 수술하시고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인데...
남편분 수술하러 가실 때 아내인 어머니 친구분은 손주 때문에 서울에 못 따라가심
아들들이 그날 아침에 아버지 모시고 갈 생각도 안하고 그냥 바쁘다고 모른체 해서
어머니 친구분이 그날 아침에 너무 서러워서 진짜 집안 뒤집어놨다고 하시더라
오후에 우리 어머니 만나서 울면서 하소연하시는데...
어머니가 손주들도 알아서 키우라고 돌려보내고 그냥 남편 간호나 하면서 재산 다 쓰면서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라고 하셨다고 하더라
진짜 아무리 바빠도 자기 아버지가 지방에서 서울까지 혼자 수술하러 가시면 왠만한거 다 때려치우고 모시고 가야되는게 정상 아니냐?
엄마가 어떻게든 돈 모아서 자식들 물려줄려고 그 고생했는데, 자식들이 부모를 조금도 생각안해주니 옆에서 보기에 답답하다고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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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이 저런 식이면 쓸만큰 쓰고 남은 건 좋은데 쓰라고 기부하는게 답인 듯 | 17.03.25 18: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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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소송걸어서 일부 찾아오지않나? | 17.03.25 18:3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