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시간 정도 플레이하고 뽕을 다 뽑았다고 생각했는데 버그때문에 트로피 못따고 추가 감상 남깁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 추천하는 점은 전투의 타격감이 좋고, 심플하지만 깊이 있는 전략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투에 있어서는 버프와 디버프의 활용전반적인 부분에서 매우 속도감 있게 진행이 되어서 얼티밋스킬에 컷신이 있음에도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단지 이런 장점을 못살린... 각종 로딩, 버그, 그리고 게임의 적은 볼륨감과 성장의 한계는 매우 아쉬운점이 아닐까 싶네요.
언어에 따라서 차이가 있긴 한데 특정 언어의 경우에는 로컬라이즈도 제대로 안되어서 퀘 내용이나 안내 내용이 일부긴 하지만 이해 안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스샷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본어 같은 경우는 일부 아이템이나 게임내의 스텟표기에서 스크립트가 바로 나오거나 합니다. ㅎ
최근에 패치로 중요 버그수정과 세이브 관련 수정을 실시했는데 그래도 버그가 많은 편이라 좀 더 안정된 이후에 플레이 해 보시는것도 추천합니다.
트로피까지 생각하고 있으신 분은 도중에 퀘 버그가 나면 (현재로는) 처음부터 다시해야하는 문제가 있는 것은 감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각종 이벤트 신에서 맵에 걸려서 진행안되는 현상은 진짜... 이벤트 씬에서 버그 안날까 조마조마하면서 봐야하는 게임은 또 처음입니다.
(파이크가 잠수하기 전에 자리 잡을때 맵에 끼는 등 이벤트 씬에서 자리잡기 위해서 챔피언이 이동시에 발생하는 배경 끼임 현상이 간혹 있습니다)
그리고 언어 설정에 따라서는 컷신에서 데이터를 제대로 읽지 못해서 진행이 안된다거나
인벤의 아이템이 스크립트로 표시됨, 일부 보스전에서 진행이 안된다거나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만약에 그런 문제가 있다고 하시면 일단 영어로 플레이 해 보세요.
게임의 적은 볼륨감은 이건 개인적인 의견의 영역이긴 합니다만
레벨에 맞는 장비 맞추고 레어도 올리고 인첸하는것 까진 좋은데... 뭔가 종류는 엄청나게 많은데 특화시킨다는 것 보다는 그냥 그런 속성하나를
부여한다는 정도 밖엔 안됩니다. 초반에는 레인을 이용한 적이 자주 등장하거나 해서 후반에도 수 많은 스텟을 활용하는 그런 전개를 기대했는데
거의 파워게임 같이 되어버리는건 아쉽다고 생각했네요. 뭐 나중에 다른 작품에서 더 나아졌으면 하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파밍요소도 좀 있었으면 더 전투를 즐겼을텐데 횟불에서 회복이후 맵 이동시 로딩의 압박이 있어서 이 부분도 엄청 아쉽구요.
(플4 프로로 SSD 있어도 느립니다) 돈 모을려고 이짓하는게 얼마나 불편한지 아마 해보신 분이면 공감하실겁니다.
마지막으로 트로피획득의 난이도는 그렇게 높진 않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각 캐릭터별 스킨얻는거랑 몬스터도감 생선도감 만드는거... 이게 제일 짜증났네요.
참고로 저는 서브퀘가 진행안되는 버그 때문에 트로피는 포기했습니다. ㅎ
참고하시고 플레이 하시는 분들 재미있게 하셨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