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링하기전에 플스 플러스 무료로 받아서 잠깐 맛좀 보고 갈려다가 끝까지 달렸습니다.
1인칭게임 멀미가 있는편인데 가끔 괜찮은 게임들이 있어요. 고스트러너도 멀미가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진짜 어렵네요. 죽은 횟수로 따지면 제가한 모든게임중에 최고가 아닐지...한챕터에서 300번 넘게도 죽었던거 같아요.
플스5에서 즉시로딩이라 죽고, 리젠되자마자 바로 죽고, 또 죽고. 눈뜨고 죽고를 반복하다보니 10분에도 몇번씩 죽었습니다.
스킬이 있긴하지만 기본적으로 엄청나게 스피디하고 피지컬을 요구하는 겜이라, 개인적으로는 블러드본이랑은 비교도 안되게 어려웠던거 같아요.
몇몇 악랄한 적 배치랑 마지막 스테이지는...하아.
마지막 스테이지는 적은 안나오고 1인칭 플랫포머 게임인데, 중간중간 비슷한 스테이지는 있었지만 마지막은 마지막이네요.
아 이거 제발 그만 끝나라... 빌듯이 플레이 했습니다.
근데 묘하게 도전정신을 건드리더라고요. 죽은뒤에 로딩없이 바로 시작할수 있으니 짜증낼 시간도 없이 달리게 됩니다.
레이싱 게임하는듯한 속도감과 내 동체시력의 한계를 체험해보기에 좋은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엔딩을 보고 나니 하드모드가 열리던데...다시는 못할듯. dlc도 나온거 같은데, 패스.
그냥 엘든링이나 하려고 합니다. 또 겁나 죽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