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천천히 공략 안보고 모을 수 있는거 모으고 게임을 전체적으로 감상한다고 생각하며 플레이 했습니다.
저는 호러게임 매니아이기도 하고 요근래 이렇다할 호러게임이 없는 와중에 제대로된 호러게임이 나온다길레 2년동안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구매전에 엄청난 악평들이 쏟아져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뭐 그래도 살거였지만 말이죠.
전체적으로 리뷰를 조금만 해보자면 먼저 취향을 타는 게임일거란 점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몇년만에 게임하면서 입으로 아 진심 재밌다 라고 말하면서 해본게 이게임이 정말 오랜만 입니다. 호러 게임으로서 갖춰야할 심장 쫄깃한 공포가 내재되어 있고 또한 액션적인 요소가 군더더기 없이 자연스럽게 배여들어가 있습니다. 한번 이블위딘의 세계에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문제가 있다면 약간 하드한 난이도와 불편한 시점과 게임의 요소들입니다. 옛날 게이머들과 다르게 요즘 늘어나고 있는 라이트한 게이머들에게는 이정도의 하드함과 불편함은 마이너스 요소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할까요? 어렵다고 한다면 어렵습니다. 다만 요즘게임중에는 말이죠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요즘 게임들은 너무나도 게임 자체가 시간만 있으면 깰 수 있는 라이트한 추세이고 어느정도의 노력도 요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언차티드와 콜오브 듀티등이 있습니다. 저는 왜 이게임이 어렵다고 불평 불만인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어려움이 이게임의 즐거운 요소중 한개임을 인식합시다. 게임이 어려워서 좀더 노력해야 되고 그로인한 보상심리를 재미요소로 넣었는데 이러한 요소를 싫어한다면 뭐 말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호러게임이 쉬우면 그게 호러인지도 의문이고요.
불편함 시점에 과 프레임 드랍에 관해서는 저도 아쉽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점의 차기작이 나온다면 고쳐졌으면 합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공감할거란 부분이 있는데 이블위딘은 바이오하자드4 의 업그레이드 형태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진짜 게임내내 느낀거지만 그냥 바하4 입니다. 맵 디자인과 전투 형태 컷 씬과 게임의 진행 업그레이드 방법과 저장방법, 챕터전환, 보스전 모든 면에서 바하4의 시스템을 따라가고 있고 게임을 하다보면 바하4를 해본 유저라면 바하4의 향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구시대 적이고 발전이 없다고도 할 수 있지만 저는 이 시스템이 좋으니까 그냥 너무 대 만족입니다. 다만 의문이기도 하면서 아쉬운 점을 꼽자면 레터박스를 집어넣었다는 뜻은 어느정도 영화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을텐데 영화같은 진행이 조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특히 엘런웨이크와 라오어 와 같은 자연스러운 챕터 진행이 아닌 딱 칼로 잘라낸 듯한 여기 챕터끝임 이제 다음 챕터야 식 진행은 바하4의 시스템이 그대로 왔을뿐 영화같은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로 이블위딘은 충분히 요근해 전혀 없던 액션하드코어호러 느낌을 잘 살린 작품이며 약간 마무리 공정이 아쉬운 다이아몬드와 같은 느낌입니다. 다만 개인의 취향을 탈것이 눈에 뻔히 보인다는 점과 취향을 떠나서 너나나나 인정하는 문제점이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팬이 쉴드를 칠 수 없는데 말 다했죠.
뭐 다크소울도 호불호 쩌는데 이블위딘도 그쪽한번 가봅시다.
이제 아쿠무 클리어하고 다시한번 여운을 느끼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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