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하셨던 분들은 타격감 좀 이상해졌다는거 느끼셨을 겁니다
관련 글도 종종 올라오구요
어떤 분들은
'추억 보정때문이다'
'다른 겜들에 익숙해지다보니 그렇다'
'스킬이 아직 안열려서 그렇다'
등 등 여러 의견이 있었는데
전작만 DLC 합쳐서 50시간 정도 한 저도
이번 작은 타격감 좀 이상하다고 느껴서
듀얼 모니터에다
하나는 전작인 콘솔용 '쉐도우 오브 모르도르'하고
다른 하나는 이번작인 PC용 '쉐도우 오브 워'를
양쪽에 물려서 동시에 비교해봤습니다.
평타 위주의 전투 5분, 스킬 다 쓰면서 5분 정도 비교해본 결과
모션이나 카메라 연출에서 차이는 크게 나지 않았으며
(모션은 굳이 꼽자면,
이번 작은 연속 타격시 유도 성능이 훨씬 상향되서
아캄 시티의 배트맨처럼 캐릭터가 거의 날아다닙니다.
이 때문에 모션이 좀 가볍다는 느낌이 드네요.)
타격감은 일반적으로 여러 요소들이 관여하지만
결론적으로 이번작과 전작은 '타격과 피격 사운드'에서 좀 차이가 나더군요.
전작의 칼질이나 피격음이
이번 작과 비교하면 좀 더 찰지고 쉬원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굳이 글로 쓰자면
1탄 : 츄우~우욱, 취이~이익
2탄 : 츠으윽, 치이익
정도 일까요?
글로는 설명이 어려우니 궁금하신 분은 유튜브에 1탄 전투 동영상들이 많으니
검색해서 비교해보시면
확실히 타격/피격 사운드 차이가 좀 있다라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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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로 저도 처음엔 이번작 타격감도 그렇고 좀 실망이었는데
하면 할 수 록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번 작은 다양한 배경에 맵과 만렙도 거의 배로 늘고
네메시스 시스템이나 스킬 / 파밍 시스템도 좀 더 다양해져서
전작에 비하면 볼륨도 많아지고 할 거리가 많이 생겼죠.
전작은 엔드 컨텐츠가 오크 다 만렙 키워서 하나씩 죽이면서 룬파밍하는게 다였는데
요번 것은 큰 줄기에서 그렇게 다르지는 않으나
1편보다는 스케일이 상당히 커졌고
요모조모 할거리가 많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사실 상 신시스템을 소개해주는 2장 까지가 튜토리얼로
이 후 맵 개방되고, 일일 과제 개방된 후 부터가 본격적인 게임 시작이라고 할 수 있으니
그 때가서 판단하시는 걸 추천하구요.
이번 작이 네메시스 시스템을 강화한만큼
스토리나 싱글 경험 요소들은 중요시하느냐
아니면 네메시스 오크 육성이나 운영을 좋아하느냐에 따라
개개인마다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1탄의 네메시스 시스템이 맘에 드셨던 분이라면
분명히 재미있게 즐기 실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전투나 필드 시스템이 여러모로 굉장히 유저 친화적, 편의적이게 바뀌다보니
(스텔스 판정이나 상향된 달리기, 오르기 등)
전작의 긴장감이나 묵직함이 좀 저하됐다는 부분과
많은 추가된 신 시스템에 좀 미흡한 점이 있다보니
전체적인 완성도가 약간 떨어진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없지는 않으나
네메시스 시스템이 강화되었고 할거리가 상당히 많아진 만큼
그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하고 하고 있습니다.
전작처럼 빡빡했으면 아마 게임이 꽤 피로했을지도
암튼 1탄에서 오크 키우기 잼있게 하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고
타격감은 전작하셨던 분들에겐 처음엔 좀 아쉬우나
게임하면서 익숙해지면
거의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그럼 즐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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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수 번 호 - 0232161828 | 17.10.15 15: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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