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팁] 더트랠리 PS VR 영상, VR 멀미 줄이기 위한 세팅

[레자가죽]

PS VR 장만했습니다.

VR은 딱 한번 제자리에서 한바퀴 둘러본 경험밖엔 없었는데 게임을 통해서 제대로 사용하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장점이라면 거리감이 눈으로 정확하게 전달되고 자유롭게 원하는 곳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코너를 돌때 훨씬 편하고 하중이동이나 펜듈럼턴등의 기술도 매우 용이하게 쓸 수 있습니다. 

거리조절 잘못해서 차량꼬리를 코너 모서리에 걸어버리는 일이 확연하게 줄었습니다.

단점이라면 일반 플4라서 그래픽도 좀 자글하고 창문에 물튀는 효과가 삭제된 상태입니다. 

플4프로는 모든 그래픽 효과가 그대로 적용되더라구요. 

그래도 못할 수준은 아니고요, 자글해서 안보일것 같은데 실제로 달려보면 모니터를 보고 있는것보다 사물과 코너등이 더 눈에 잘 들어옵니다. 

저는 VR멀미 없을줄 알았는데 처음에 쓰고 달릴때 상당히 어질했고 1시간정도 쓰고나니 속이 메스껍네요.

VR모드에서 차량이 위기에 빠지면 화면이 모서리부터 어둡게 확 변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이거 멀미유발 쩔어줍니다.. 왜 넣은 효과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밖에도 차량을 엄한곳으로 날려서 우당탕 거리고 화면이 격하게 흔들릴때 또 멀미가.. 눈 딱 감고 있어야 합니다 ㅋㅋ

1.플스 설정-주변기기-VR 설정-눈 사이 조절하기 옵션이 있습니다. 

처음엔 설정 있는지 모르고 그대로 달렸는데 세팅하고나니 헤드셋을 쓰고나서 촛점이 바로바로 잘 맞더라구요.

2.저는 VR헤드셋을 플4에서 안내해주는대로 뒷쪽 받침부분을 아래로 내려서 고정하지 않았고 위쪽에 걸쳐주는 느낌으로 맞추었습니다.

눈 아래 빛샘이 일절없이 얼굴에 완전히 밀착시켜주세요.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아래에 빛샘이 있으면 게임화면과 일체감을 못느껴서 멀미 확 올라오더라구요.

3.더트랠리 내에서 VR을 켠상태로 옵션의 HUD 메뉴에 들어가면 

vr vehicle camera motion 옵션이 있는데 기본적으론 꺼진 상태이고 켤때 경고 메세지가 나옵니다.

끄면 차량은 흔들리지만 시점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차량은 흔들리는것처럼 보이는데 앞으로 보이는 풍경은 그대로 얌전하게 고정됩니다.

켜면 차량이 흔들릴때 시점도 같이 움직입니다.

평소 달리던것과 똑같습니다. 화면은 흔들거리는데 몸이 그대로라서 머리로 인식하는 위치와 실제 몸이 일치하지 않아서 엄청난 멀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켠 상태가 편하다는 분도 있고 끈 상태가 편하다는 분도 있으니 해당옵션은 본인에 맞게 조절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저는 켜놓은 상태에서 익숙해지니 끈것보다 덜 어지러웠습니다.

4.옵션의 키설정에 들어가면 레이싱시트의 위치를 조절해주는 옵션이 기본적으로는 키 설정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키 배정해주시구요,

기본위치가 상당히 뒤에 있으니 옆에 코드라이버 보시고 같은 일직선상에 위치하도록 앞으로 밀어주시고,

높이를 한두칸정도 올려서 아주 살짝 내려다보는 느낌이 되도록 하면 좋습니다. 

기본 시트위치가 뒤쪽으로 심하게 밀려있고 바닥에 딱 붙어있어서 차량이 움직일때 배경의 거리감이 미묘하게 틀어집니다.

멀미의 큰 원인중 하나로 보입니다. 

5.옵션의 preference 탭에서 운전석의 휠표시를 휠+운전자까지 보이게 하면 꽤 효과가 좋았습니다. 저는 평소엔 휠만 보이게 하고 달렸거든요.. 3번항목 시트조절을 통해서 본인의 실제 손+휠위치와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6.랠리 특성상 점프가 많이 나오는데, 착지할때 머리를 가만히 고정하지 마시고 진짜 차량 흔들리는것처럼 살짝 아래위로 흔들어보세요.

7.의자에 진동을 만들어주는 버트키커를 강하게 세팅해서 차량과의 일체감을 어느정도 만들어주니 눈이 더 편해졌습니다. 

그래도 멀미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더트랠리는 포기하는게 맘 편할듯 합니다. 

워낙에 흔들림이 심한 게임이라 몸이랑 화면이랑 따로 놀아버리는게 극심합니다. FPS 게임등은 크게 문제 없을것 같구요.

혹은 큰 흔들림이 없는 서킷레이스 심등은 아주 괜찮을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중고로 비교적 저렴하게 구했습니다만 정가 58만원의 가치는 하지 못합니다.

착용감은 좋습니다만 역시 플4의 한계로 해상도 문제가 걸립니다. 

자글한건 못봐줄 정도는 아닌데 역시 좀 아쉬운 부분이라 나중에 프로로 갈아타야 할 것 같구요.

VR의 신선함은 딱 10분 뿐입니다. 

PS VR은 30만원대정도 되면 딱 맞다고 봅니다.

이상적인건 그냥 PC를 고사양으로 맞추고 트리플모니터를 쓰는게 제일 좋은듯 하네요... 세팅비가 문제지만요.

그리고 VR 10분 보는게 모니터 1시간 보는거랑 비슷한 눈 피로도를 준다고 하니 VR 쓰시는 분들은 꼭 잘 쉬어가면서 하시길 바래요. 

vr vehicle camera motion 옵션 켜진 상태이고 시트위치 이동시켰습니다. 1분부터 보세요

https://youtu.be/lqoLbX1KuFU?t=1m4s

 이틀차 영상입니다.

[체크온]

좋은글 감사합니다.

[레자가죽]

서킷레이스는 훨씬 괜찮은데 랠리는 어질어질합니다 ㅎ
세팅 잘하셔서 재미있게 즐기시길요

[안도 테츠야]

4.옵션의 키설정에 들어가면 레이싱시트의 위치를 조절해주는 옵션이 기본적으로는 키 설정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키 배정해주시구요,

기본위치가 상당히 뒤에 있으니 옆에 코드라이버 보시고 같은 일직선상에 위치하도록 앞으로 밀어주시고,

높이를 한두칸정도 올려서 아주 살짝 내려다보는 느낌이 되도록 하면 좋습니다.

혹시 저 위 메뉴 영어가 대략 뭐라고 되있는건가요?? 영알못이라 ㅠㅠㅠ

[레자가죽]

seat position adjustment 인가 그럴거에요.
스마트폰에 구글 번역기 설치하셔서 메뉴 촬영하시면 번역이 바로 되니 활용해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