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엔딩볼 때 부서진 링이 보이는 거 보니 반대편인가? 했었는데 반대편이면 링이 저렇게 보이면 안되죠. 수직이어야 하는데 틀어져 있고, 링이 부서진 형태가 초반 미션에 보인 링의 모습과 같기 때문에 링 밖쪽의 파편이다 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조종사가 신호 탐지하고 찾아올 정도니까 링 반대편이면 너무 거리가 멀고 가까운 거리였겠죠. 영상에서는 안쪽이 아니냐고 추측 하지만 밖이 맞는 거 같습니다.
코타나가 부순 지역은 엔드리스 관련한 곳이고, 마지막 링이 늘어선 모습도 뭔가 연관이 있을 거 같지만, 코타나가 엔드리스의 흔적을 완전히 지우지 못했다고 볼 순 없고, 그래서 하빈저가 링을 재형성 시켜서 전당을 복구한 거죠.
그렇다면 왜 이미 버려진 장소를 보여주는가? 여기에서 조금 상상을 해보자면 저 장소를 나중에 다시 보여주려고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피니트 시점에서 저 장소는 이미 가치가 없는 곳이니 파괴되기 전을 보여주겠죠.
가능성은 코타나가 링을 파괴하기 이전 시점의 스토리가 나온다는 거나, 또 다른 시각으로는 과거 시점의 제타 헤일로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며 과거로 보내진 에이트리옥스가 주인공이라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과거 시점의 저장소가 어떻게 쓰였다거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먼저 인피니트 엔딩으로 보여주는 거죠.
인피니트 캠페인은 후속 스토리의 떡밥으로 채워놔서 본편은 별거 없지만 다음을 기대하게 하는 역할은 한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