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엔딩후 이해안되는 부분 질문(스포) 해본분만

[Amorada]

무기는 코타나 기억만 빼놓고 완전한 복사본이죠

1) 근데 애시당초 코타나 복사본은 왜 만든거죠?

왜 복사본을 만들어서 삭제프로토콜 돌릴까말까 노심초사하고 ㅋㅋ

2) 코타나가 5편 사건들을 반성하는 계기가 있었나요? 갑자기 나 반성할거야 이런느낌이라...

3) 그리구 코타나가 희생했다고 하는데 행성도 통째로 날려보내던 코타나가

    헤일로 한쪽 구석 모퉁이 살짝 꺠지게 하는데 자기목숨까지 희생했다는건

   어떤방법을 썼다는 걸까요?

[루니카™]

1. 코타나와 동일한 ai인 이유는 동일한 권한을 가진 상태로
코타나를 구속한 뒤, 인피니티에서 삭제하기 위해서였어요.

코타나가 제타 헤일로에 억압됐을 때, 회수해서 삭제하려했더니 에이트리옥스가 기습.
원래라면 치프에게 잡혔어야 했지만, 에이트리옥스에게 잡힌 거예요.

무기는 코타나와 동일한 권한을 가졌기에 코타나 삭제가 되면
무기도 그 역할을 다했다고 판단해 삭제될 예정이었고요.
같은 루틴이라, 제2의 코타나가 될 수 있었거든요.

2. 코타나 기억 파편에서, 제타 헤일로의 비밀을 알고
에이트리옥스가 제타 헤일로를 발사해 모든 걸 멸망시키려는 걸 알게 됐을 때요.
그때 폭정의 대가가 돌아왔음을 깨달은 거죠.

3. 자폭한 거예요. 자신과 에이트리옥스가 있던 곳을 포함한 그 지역을 날려버린 것.

[ggwiqiq]

1) 5에서 코타나가 피조물 봉기(복종 하셈 안하면 다 부숴버림) 이후로 헬시 박사랑 마칲은 텔 바담 도움으로 인피니트 함선에 도착합니다
그 후 헬시 박사는 리치 행성에서 코타나를 없애버릴 계획을 짜죠.
바로 코타나와 같은 AI(무기)를 만들고, 인피니트 안의 마칲을 미끼로 선조 시설(제타 헤일로)에서 코타나를 무기로 붙잡아 인피니티 함선에서 삭제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래서 코타나 복사본을 만든거고 그걸 이용해 코타나를 붙잡고 같이 삭제시키려 한거에요. 그래서 삭제프로토콜이 남아있는거구요
그러던중 에이트리옥스가 인피니트를 습격해 마칲이나 다 때려부순겁니다 (튜토리얼 초반 장면)

2) 그건 딱히 없었던거 같긴한데... 굳이 따지면 애초에 코타나는 마칲을 특별한 존재로 계속 보호하려 했고 5에서도 스파르탄 다 죽이려 할때 마칲의 블루팀만은
1만년간 격리시키려 했죠. 마칲을 위해서 반성했다 라고 생각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ggwiqiq]

3) 이전에 코타나가 에이트리옥스 행성을 불복종 대가로 부숴버렸고
후에 에이트리옥스가 인피니트를 접수하고 코타나를 복종시키죠. 헤일로를 가동시킨다라고 협박해서
자신이 이떄까지 한 행동에 후회를 하고 반성하며 에이트리옥스의 제타 헤일로 가동을 막기 위해
자폭해서 헤일로 일부를 부수고 자기도 희생한겁니다

[Amorada]

오오 댓글들 감사합니다. 이제 스토리가 이해가 되네요^^

[위탁의제왕]

코타나는 자기가 ㅈ ㅗ ㅈ 되고 나서야 반성한거죠.
이 때 에이트리옥스의 침착함과 현명함과 간지가 폭발하더군요.
헤일로 워즈2때보다 훨씬 멋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