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라시아 입니다.
일본에 거주중이라 영어 보다는 괜찮지싶어서
일판을 즐기는 중입니다. 이제 2/3정도 클리어 한 시점에서,
잠시 조언을 드려볼까 합니다.
이미 여러번 언급되어 있는 사항일 지 모르겠으나,
「L.A.느와르」는 언어의 비중이 90% 이상으로 굉장히 높습니다.
일본식RPG의 언어비중을 보통 60%로 보는걸 감안한다면
아주아주 높기 때문에 언어장벽을 넘지 못한다면
게임의 10% 밖에 즐길 수 없을 것입니다.
저역시 이 장벽을 초월하지는 못했으나,
다행히도 로그기능을 이용하여 대부분의 자막을 추후에 다시
볼 수가 있는데, 가끔 놓친 부분은 이 로그기능을 활용하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치더라도 실시간적인 요소가 굉장히 많은 게임이라서
아무래도 재미가 반감이 되겠지만, 한국인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실시간적인 요소라는 건,
예를들면 증거를 수집하여 과학수사에 감정을 의뢰했는데
이게 바로 답변이 오지 않습니다. 차타고 이동중에
무전이 온다던가, 전화로 알려준다던가..하죠.
그리고 파트너와 장소를 이동할 시,
실시간으로 사건에 대한 말을 걸오옵니다.
이런 걸 한국인이 실시간으로 파악하기란 굉장히 힘들겠지요.
아쉽지만 로그기능을 이용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다음으로,
언어를 제외한 게임 자체적인 난이도인데요,
어떤분이 난이도가 낮다고 지적했습니다만.. 틀린 말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심문이나 증거수집에서 잘못된 길을 간다고하여
게임이 끝나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범인이 아닌 놈을 범인이라고하고,
적당한 증거가 아닌 것을 제시한다하더라도 게임은 그에 맞게
진행이 된다는 거죠.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엉뚱한 놈을
범인으로 단정할 수도 있게 되는 겁니다.
따라서,
이런 자유적인 요소가 있어서 난이도가 낮다할 지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바른 선택을 하여 옳바른 길로 가고자할 때의
난이도는 상당히 높다는 겁니다.
심문할 때,
용의자 표현 하나하나 다 읽어가면서
수집한 증거와 비교하여 이상한가 안이상한가를
파악해야하는 등.. 정답을 위한 길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유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맵 등.. 물리적인 자유도는 매우 높다고 할 순 없지만
GTA수준으로 높은 편이구요, 제가 이야기하고자하는 것은
여러 상황에 따른 자유도입니다.
예를 들어서,
일단 용의자를 한명 경찰서로 보내놓고
심문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다른 용의자나 다른 중요한
증거를 수집하러 가야할 상황이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만약 심문을 일단 보류하고
다른 조사를 하러 갔다가 사건 전개가 크게 변화되어
그 조사에서 범인을 잡아버렸을 경우에 플레이어는
대기중인 심문을 못하게 되죠.
만약 반대로, 심문을 먼저하게 된다면
또 이야기 전개가 다르게 변하게 된다는 겁니다.
즉,
정해진 루트로 가서 증거수집하고 심문하고
감방에 쳐넣으면 끝나는 게 아니라, 그 과정중에서
굉장히 많은 변수가 존재하고 그 변수를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내용전개가 달라진다는 겁니다.
때문에 심문하기 전,
사건의 전체적인 내용을 플레이어가 미리 파악을 하고 있어야하며,
파악한 상태에서 뭐가 우선적인가를 선택해야합니다.
아무래도 외산게임이다보니,
용의자나 피해자 이름이 모두 영문이라서 가끔
"이 증거가 이사람꺼였나?"할 때가 있는데 이러면 심문에서
져버리게 되죠. 즉, 사건 전체를 파악한 상황에서 심문이나
용의자확보에 들어가야한다는 겁니다.
따라서,
대충 때우기식이나 일자진행으로 플레이한다면
재미가 반감되거나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나오게 된다는 겁니다.
전 정말 감탄했습니다.
아주 세밀하게 제작되어 있음에 너무 감탄했죠.
증거수집하러 가는 도중에 본부에서 노상강도에 대한 무전이 오고
근처라 판단되면 무전을 받아서 출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무전은 받았는데 출동이 늦어지면
노상강도가 도망가거나, 인질에게 상해를 입혀버리는 등의
전개도 준비되어있고, 반대로 노상강도 상대하느라
증거수집 등이 늦어짐에 따른 용의자의 도주나
피해 등..의 전개도 가능캐되어있습니다.
그 외에 대부분이 실시간이라서,
용의자 집에 들어가기 전에 창문을 통해
앉아있는 용의자를 살펴볼 수도 있으며,
용의자 집 내부에서 창문을 통해 밖을 봤을 때,
거리의 자동차들은 계속해서 움직이고있고, 사람들도
산책하고 있는 등.. 모든 게 실시간(혹은 실시간처럼 보이도록 한)
으로 움직이는 것도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이런것도 하나의 자유도라고 표현해야겠지요?
이상으로..
길게 글 좀 써봤는데요,
이 게임을 즐기면서 항상 느끼는 게 「헤비레인」의 확장판
같다는 겁니다. 「헤비레인」에 자유도를 입혔다고 할까요?
정말 훌륭한 게임이고,
언어장벽으로 인한 문제점이 확실히 존재하지만,
어느정도 해결 되시는 분들은 꼭 한번 즐겨보시기를
강력추천 드립니다!!
쾅쾅!
일본에 거주중이라 영어 보다는 괜찮지싶어서
일판을 즐기는 중입니다. 이제 2/3정도 클리어 한 시점에서,
잠시 조언을 드려볼까 합니다.
이미 여러번 언급되어 있는 사항일 지 모르겠으나,
「L.A.느와르」는 언어의 비중이 90% 이상으로 굉장히 높습니다.
일본식RPG의 언어비중을 보통 60%로 보는걸 감안한다면
아주아주 높기 때문에 언어장벽을 넘지 못한다면
게임의 10% 밖에 즐길 수 없을 것입니다.
저역시 이 장벽을 초월하지는 못했으나,
다행히도 로그기능을 이용하여 대부분의 자막을 추후에 다시
볼 수가 있는데, 가끔 놓친 부분은 이 로그기능을 활용하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치더라도 실시간적인 요소가 굉장히 많은 게임이라서
아무래도 재미가 반감이 되겠지만, 한국인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실시간적인 요소라는 건,
예를들면 증거를 수집하여 과학수사에 감정을 의뢰했는데
이게 바로 답변이 오지 않습니다. 차타고 이동중에
무전이 온다던가, 전화로 알려준다던가..하죠.
그리고 파트너와 장소를 이동할 시,
실시간으로 사건에 대한 말을 걸오옵니다.
이런 걸 한국인이 실시간으로 파악하기란 굉장히 힘들겠지요.
아쉽지만 로그기능을 이용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다음으로,
언어를 제외한 게임 자체적인 난이도인데요,
어떤분이 난이도가 낮다고 지적했습니다만.. 틀린 말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심문이나 증거수집에서 잘못된 길을 간다고하여
게임이 끝나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범인이 아닌 놈을 범인이라고하고,
적당한 증거가 아닌 것을 제시한다하더라도 게임은 그에 맞게
진행이 된다는 거죠.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엉뚱한 놈을
범인으로 단정할 수도 있게 되는 겁니다.
따라서,
이런 자유적인 요소가 있어서 난이도가 낮다할 지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바른 선택을 하여 옳바른 길로 가고자할 때의
난이도는 상당히 높다는 겁니다.
심문할 때,
용의자 표현 하나하나 다 읽어가면서
수집한 증거와 비교하여 이상한가 안이상한가를
파악해야하는 등.. 정답을 위한 길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유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맵 등.. 물리적인 자유도는 매우 높다고 할 순 없지만
GTA수준으로 높은 편이구요, 제가 이야기하고자하는 것은
여러 상황에 따른 자유도입니다.
예를 들어서,
일단 용의자를 한명 경찰서로 보내놓고
심문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다른 용의자나 다른 중요한
증거를 수집하러 가야할 상황이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만약 심문을 일단 보류하고
다른 조사를 하러 갔다가 사건 전개가 크게 변화되어
그 조사에서 범인을 잡아버렸을 경우에 플레이어는
대기중인 심문을 못하게 되죠.
만약 반대로, 심문을 먼저하게 된다면
또 이야기 전개가 다르게 변하게 된다는 겁니다.
즉,
정해진 루트로 가서 증거수집하고 심문하고
감방에 쳐넣으면 끝나는 게 아니라, 그 과정중에서
굉장히 많은 변수가 존재하고 그 변수를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내용전개가 달라진다는 겁니다.
때문에 심문하기 전,
사건의 전체적인 내용을 플레이어가 미리 파악을 하고 있어야하며,
파악한 상태에서 뭐가 우선적인가를 선택해야합니다.
아무래도 외산게임이다보니,
용의자나 피해자 이름이 모두 영문이라서 가끔
"이 증거가 이사람꺼였나?"할 때가 있는데 이러면 심문에서
져버리게 되죠. 즉, 사건 전체를 파악한 상황에서 심문이나
용의자확보에 들어가야한다는 겁니다.
따라서,
대충 때우기식이나 일자진행으로 플레이한다면
재미가 반감되거나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나오게 된다는 겁니다.
전 정말 감탄했습니다.
아주 세밀하게 제작되어 있음에 너무 감탄했죠.
증거수집하러 가는 도중에 본부에서 노상강도에 대한 무전이 오고
근처라 판단되면 무전을 받아서 출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무전은 받았는데 출동이 늦어지면
노상강도가 도망가거나, 인질에게 상해를 입혀버리는 등의
전개도 준비되어있고, 반대로 노상강도 상대하느라
증거수집 등이 늦어짐에 따른 용의자의 도주나
피해 등..의 전개도 가능캐되어있습니다.
그 외에 대부분이 실시간이라서,
용의자 집에 들어가기 전에 창문을 통해
앉아있는 용의자를 살펴볼 수도 있으며,
용의자 집 내부에서 창문을 통해 밖을 봤을 때,
거리의 자동차들은 계속해서 움직이고있고, 사람들도
산책하고 있는 등.. 모든 게 실시간(혹은 실시간처럼 보이도록 한)
으로 움직이는 것도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이런것도 하나의 자유도라고 표현해야겠지요?
이상으로..
길게 글 좀 써봤는데요,
이 게임을 즐기면서 항상 느끼는 게 「헤비레인」의 확장판
같다는 겁니다. 「헤비레인」에 자유도를 입혔다고 할까요?
정말 훌륭한 게임이고,
언어장벽으로 인한 문제점이 확실히 존재하지만,
어느정도 해결 되시는 분들은 꼭 한번 즐겨보시기를
강력추천 드립니다!!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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