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서양 RPG 추천

[Minimum_Wage]

모로윈드 3 - 군대 제대하고 PC판 합본을 4만원인가 주고 사서 해봤는데, 정말 재밌게 한 RPG 겜.

엄청 걸어다니면서 길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요즘 겜같이 원하는 곳으로 텔레포트 슝슝 날아다니는 걸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면 개피볼 수 있음.

단, 한단계씩 각 길드의 랭크를 올라가는 재미와, 무지 먼 거리의 장소를 겨우 겨우 찾아냈을때의 기쁨, 새로운 마법을 얻어서 갈 수 없었던 곳을 가는 기쁨은 그런 불편함도 겜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게 됌

개인적으론 4보다 10배 더 재밌게 했음.




플레인 스케이프 토먼트 - 일단 말이 필요없고 그냥 명작임.

겜이 좀 쉬운 감이 있는데, 처음 인피니티 엔진을 접하는 사람에게는 적당한 난이도.

게임이 싸움보다는 대화가 더 비중이 큼. 여기서 호불호가 갈리는데, 보통 디아블로나 던젼시즈같은 겜을 기대하고 했다간 좀 실망할 듯.

스토리는 소설로 읽어도 괜찮은 수준이고, 뒤통수 때리는 반전도 여러가지(?)가 준비돼어 있음.

주인공의 직업과 소속, 성향을 게임을 하면서 결정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시스템.

총 3번 깼고, 서양 RPG 하고 싶은 사람에게 1순위로 추천하는 겜.





폴아웃 1, 2 - 일본의 파판이나 드퀘정도의 캐명작임.

핵전쟁 이후를 소재로, 여러가지 다크한 핵전쟁의 현실을 블랙조크로 패러디한 스토리와 턴방식의 잔인한 총싸움이 벌어지는 게임.

레벨업 시스템도 특이하고 캐릭터의 기술을 어떤것을 넣느냐에 따라 퀘스트를 깨는 옵션이 무궁무진(?)하게 늘어남.
(특히 카리스마와 지능 말솜씨기술에 따라 대화옵션이 바뀌는 걸 보면 이 겜의 치밀함에 혀를 내두르게 됌)

한가지 문제라면 폴아웃 2는 난이도가 공략집이 없이는 깨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너무 어렵다고 생각함. 초반 마을의 신전부터 빠져나오기가 힘듬. ㅡㅡ





발더스 게이트 - 지금의 바이오웨어가 다시 맘잡고 발더스 게이트 3을 인피니티 엔진으로 제작해 준다면 난 예약 지를 거임.

처음 나왔을때 정말 충격받은 작품.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서양 판타지 RPG중에선 아직 이걸 넘어선 겜이 없다고 감히 말해봄.

2D 그래픽도 워낙 공을 들였다 보니 요즘 겜들과 비교해도 나쁘지 않음. 시대를 초월하는 명작.

[고블링]

모름지기 울티마씨리즈 추천합니다~

[knk26]

난 서양야동 추천인줄알았네~

[Souless_ONE]

겜들은 다 하나같이 명작이긴 한데 이건 뭐 거의 '스타크래프트 추천합니다' 수준이라 =_=;;

[닭다리반쪽]

매스이펙트가 최고

[비늘구름]

동감입니다. 지금도 하드엔 폴아웃2, 발더스게이트 트릴로지, 플레인스케이프 깔려있네요. 심심할때마다 합니다. 모로윈드는 1번 했지만 정말 굉장히 충격받았죠. 시간이 있어야 스카이림을 할텐데 ... 스카이림은 커녕 오블리비언도 못하고 있으니 ㅜㅠ,

[djbzara]

올드한 것좀 추천하지마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