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N에서 다운로드버전 플레이 했고 클리어 시간은 약 20시간 정도였습니다.
게임의 전체적인 진행은 초대 메탈기어 솔리드와 같은 형태인데 호러 요소가 매우 강합니다.
호러7 전투3 정도의 비율로 생각하면 될 것 같고 게임의 진행 자체는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단지 스토리성이 강한 게임이다 보니 이를 중심으로 진행 상 퍼즐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게임내의 각종 자료를 충분히 파악하면 클리어는 가능한데 이 부분은 약간의 호불호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특징으로는 게임의 세계관과 이를 전개하는 방식이 매우 원색적이고 시각적인 자극이 강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도 호불호 갈릴 것 같네요.
그리고 호러게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마 금방 알게될건데 사일런트힐1,2의 오마주 요소가 많습니다.
(세이브 방식, 진행 도중의 맵의 구성, 퍼즐 요소의 일부, 보스 디자인, 세세한 중간중간의 연출 등)
단지, 이 게임의 오리지널 스토리와 배경이랑 잘 조화를 시켰기 때문에 이 부분은 크게 지장이 되거나
거부감이 드는 요소는 아닙니다.
지원하는 언어가 많고 한글은 약간 번역이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게임 진행이나 스토리의 이해가
안되는 정도는 아니니 안심하고 플레이를 하셔도 될 것 같네요.
처음에는 반신반의한 게임이었는데 플레이 방식이나 분위기 그리고 퍼즐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방식이 매우
재미있어서 오랫만에 제대로 된 호러 게임 즐겼다고 생각합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작품성도 괜찮아서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이 작품이 시리즈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도 있네요.
참고되셨길 바라며 플레이 하실 분들은 즐감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