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디 이블 위딘 1 엑원판 아쿠무 난이도를 거의 다 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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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말까지 세이브 포인트가 별로 없어서 개인적으로 어려웠던 챕터 10, 11, 12를 깼고, 챕터 13까지 티끌 모아 태산으로 탄약과 자원을 아주 넉넉하게 모았으니까 이제 남은 챕터 14, 15에서는 제가 가진 모든 탄약이나 자원을 가지고 눈에 보이는 모든 적들에게 마음껏 퍼붓는 일만 남았습니다 ㅎㅎ

처음에 아쿠무 난이도 기준 키마로 조작해도 어려운 게임을 게임 패드로 깨려니까 아주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막상 해보니까 그냥 PC판으로 아쿠무 난이도로 깰 때랑 하늘과 땅 차이 수준은 아니더라고요  ㅋㅋ

확실히 게임패드를 통해서 기본 권총이나 저격총으로 조준할 때는 키마로 할 때보다 조작감이 더 많이 불편합니다.

근데 어차피 아쿠무 난이도에서는 헤드샷의 대인 저지력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서 서 있는 적을 상대로 원샷원킬이 되지 않는 무기를 쓸 경우, 힘들게 헤드샷만 노리지 말고 산탄총으로 몸샷을 쏘든지 와인병을 적의 머리에 던지든지 수류탄을 던지든지 특수 화살을 쏘든지 기본 권총으로 레그샷 여러 발을 쏘든지 먼저 적을 무력화시킨 다음에야 헤드샷 아니면 나이프킬 아니면 성냥킬을 시도하는 게 진행상 더 편리합니다.

애초에 후자가 가장 정석적으로 아쿠무 난이도를 공략하는 방법입니다

다시 말해서 키마로 조작하든 게임패드로 조작하든 아쿠무 난이도를 도전할 때 무조건 백발백중 헤드샷의 달인이 되려는 시도를 하지 말고 지형지물과 가지고 있는 장비를 활용해서 적들을 어떻게 손쉽게 처치하거나 무력화시키는 것에 연구한다면 게임을 어렵지 않게 깰 수 있습니다. 

아무튼 제가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주말이 다가오기 전에 엔딩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또하]

저도 이 겜 좋아해서 플스판으로 플래티넘 따볼려고 도전했다가
스쳐도 사망이라 매순간 억까가 너무심해서 중도포기했는데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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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 혹시 언젠가 마음이 바뀌신다면 아쿠무 난이도를 다시 도전해보세요. 나온지 10년이 되어가는 고전게임이라서 유튜브에 참고할 만한 공략 영상들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솔직히 억까 요소가 심한 건 저도 인정하지만, 그래도 공략법만 잘 터득하면 피지컬 측면에서 바하4 리메이크 프로페셔널 난이도보다 쉽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왕]

이블위딘 재밌어서 다회차 플레이 했지만 아쿠무는 ㅎㅎㅎㅎㅎ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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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취향 겁나 타는 게임을 가지고 다회차 플레이를 하셨다면 님도 보통 실력을 가지신 게 아닙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