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개편된 시스템에 대한 호불호 및 그래픽 너프 논란 때문에 구매하진 않았고 게임패스로 시작했습니다.
호라이즌 시리즈는 좋아해도 모터스포츠 시리즈는 그렇게까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이번에는 어떻게 느껴질지 궁금했는데 전작들과는 좀 다르긴 하더군요.
레이싱 게임을 나름 즐겨하는 편이지만 컨트롤러 위주로 라이트하게 즐기다보니 주행감각의 변화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호라이즌 시리즈와 모터스포츠의 주행감각이 확연히 다른거야 알겠지만서도 6, 7 대비 물리엔진이 어떻고까진 잘 모르겠네요.
시뮬레이션 요소가 전작들보다 세밀해진만큼 차량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여 주행 난이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같은 우려를 했었는데 그건 기우였습니다.
전작들보다 특별히 까다롭다고 느껴지진 않았고 아세토 코르사 같은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들마냥 주행이 답답하게 느껴진다거나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행이었습니다. 차량을 제어하기 힘들 정도였으면 평가를 아무리 좋게 받아도 이번작을 마지막으로 모터스포츠 시리즈를 접었을테니까요.
주행감의 변화는 모르겠으나 그래픽은 확실히 전작들과 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트레일러에서 보던것만큼 오브젝트가 풍성하단 인상은 아니었으나 최소한 전작들보다 구려졌단 인상을 받을 정돈 아니었네요.
전반적으로 전작들보다 좀 더 화사하게 서킷을 비춘다는 인상을 받았고 성능+RT모드에서의 반사 효과도 괜찮게 적응되었더군요.
차량 그래픽은 광빨이 빠져서 밋밋한듯 싶다가도 재질이나 질감 면에서는 만족스럽기도 했습니다.
XSX 기준으로 최적화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그나마 걸렸던게 레이스 시작전에 30프레임으로 느껴지는 구간이 있다는것 정도인데 인게임 레이스 들어가면 바로 부드러워지더군요.
이게 성능모드에서도 그런건지, 성능+RT모드라서 그렇게 설정된건지, 버그인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컨텐츠적인 측면에서는 갈아엎었다고봐도 무방할 정도로 크게 변했습니다.
전작의 커리어 모드는 이런저런 메리트를 얹어주는 모드 시스템 정도를 제외하곤 큰 특색없이 볼륨만 비대한 느낌이라 레이스 컨텐츠 구성면에서 재미를 느끼긴 어려웠는데, 이번작은 RPG 컨셉을 도입하여 플레이어와 차량이 함께 성장하는 느낌을 생각보다 괜찮게 살렸다고 느꼈습니다.
윈도우센트럴 같은 웹진의 리뷰에서도 강하게 비판했던 요소다보니 좀 우려가 컸었는데 마냥 단점으로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일단 레이스에 앞서 일일히 연습주행을 시키는 부분부터 게임 플레이를 늘어지게만 하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우려했습니다만은
드라이바타 난이도에 따른 랩타임 목표를 제시하고 CR 보상을 두둑히 챙겨줘서 연습주행 역시 하나의 레이스 컨텐츠로 받아들여지더군요.
그리고 연습주행을 통해서도 차량의 레벨이 팍팍 오르기때문에 플레이어가 서킷에 익숙해질수록 차량도 함께 성장합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이 과정이 지루할거 같으면 스킵하고 본격적인 레이스로 넘어가도 됩니다.
레이스의 난이도는 AI 드라이바타의 난이도뿐만 아니라 패널티 조건, 출발선까지 세세하게 맞출수 있습니다.
드라이바타 난이도는 각자 실력에 따라 맞춰주면 되고 차량 손상 및 패널티를 신경쓰기 싫다면 클럽 규칙, 신경써서 조심스럽게 달리고싶으면 전문가 규칙으로 두면 됩니다.
스포츠 규칙은 대놓고 쾅쾅 박아대거나 주행라인에서 오랜시간 벗어나지 않는한은 패널티를 받지 않는데 차량 연료 및 타이어 마모 같은건 적용되기에 적당히 쫄깃하게 즐길수 있습니다.
랩수에 맞춰 차량 연료량을 조절하거나 서킷 상태에 맞춰 타이어 세팅하고, 타이어 마모될때 피트 스톱하는게 이게 또 은근 재미난 요소라 전 스포츠 규칙이 딱 맛있는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AI의 경우 사람이 하는 비매너까지 학습한건지 전작들 멀티에서 흔히 보이던 범퍼카(...)마냥 들이박는 AI도 낮은 난이도에선 자주 보여서 전문가 규칙은 엄두가 안나더군요.
이게 참 학습을 잘했다고 봐야할지, 쓸데없이 못된짓까지 배웠다고 봐야할지.
그리고 출발선은 연습주행 랩타임에 따라 정해지는걸 기대한 분들이 꽤 있을거라고 생각하기에 출발선을 자유롭게 정하는 편의성이 좋은거 같다가도 좀 애매하게 느껴지는 감이 있습니다.
차량의 레벨이 오르면서 해금되는 차량 파츠는 차량의 CP 제한에 맞춰서 장착할수 있습니다.
부품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기 귀찮으면 X 버튼을 눌러 '빠른 업그레이드'를 눌러주면 자동으로 밸런스있게 맞춰줍니다.
다만 언더스티어를 줄여서 코너링을 빠르게 하고 싶다거나, 코너를 탈출할때 오버스티어를 줄이고 싶은 등 원하는 세팅을 찾는 과정도 재밌더군요.
레벨에 따라 순차적으로 부품이 해금되다보니 라이트 유저 특유의 무슨 부품부터 건드려야할지 감을 잡기 어려운 문제도 나름 해결되고요.
차량마다 일일히 키워줘야한다는게 좀 문제긴한데 차량 하나하나 차근차근 길들여보는 재미도 나름 있는거 같습니다.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에 익숙하다못해 고여사는 유저라면 게임 고유의 가상 서킷이 아닌 이상 어떤 서킷이든 구조를 훤히 꿰뚫고 있을거고,
차량 파츠 역시 뭘 어떻게 장착해야할지 본인 나름의 세팅법이 다 잡혀있을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연습주행 및 RPG 요소가 불필요하게 여겨질 여지도 분명 있을겁니다.
그런 유저들에게는 아마 게임패스 구독자를 하루라도 더 잡아두기위한 이상한 방편 정도로만 여겨지겠죠.
그래서 이 부분은 장점으로 보긴 어려울수도 있겠지만 경쟁 게임인 그란투리스모 시리즈와는 색다른 방향으로 입문 과정을 구성해낸 측면에서 전 좋게 보고 싶네요.
그 외 개인적으로 아쉬웠던건 레이싱 게임으로서의 감성이 이번에도 좀 부족하게 느껴졌던 점 정도?
딱딱한 UI 및 레이스 내 배경음악의 부재로 포르자 모터스포츠 시리즈 특유의 무미건조한 느낌은 이번에도 여전합니다.
다만 이 부분도 마냥 단점으로 보긴 좀 애매한게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 매니아들이 주로 요구하는 특성은 또 아니기때문입니다.
사실 이쪽은 아케이드 성향인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가 훌륭하다못해 모방조차 하기 힘들 정도로 풍족하게 구현되어 있기때문에 그걸 원하면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고들 볼수도 있겠죠.
그래도 연습주행 및 RPG 요소가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림에도 전 '호'였던것처럼 감성이 부족하게 느껴진 점은 저에겐 '불호'네요.
사실 모터스포츠 시리즈라고 마냥 감성이 메말랐던것도 아니고 이 시리즈도 인트로만큼은 꽤 감성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늘 거기서만 그쳐서 감성에 좀 더 젖고싶은 저로서는 매번 아쉬울 따름이네요.
아쉬운 점이 조금 있다고해서 이번 게임이 기대이하였냐하면 그건 아니고 그래도 전작들보다는 만족감이 커서 이번엔 좀 더 꾸준히 진득하게 즐겨볼 생각입니다.
올해 마소 게임 농사 망했다는 비관적인 반응들이 나올만큼 실망스러운 게임도 있었으나 그래도 포르자만큼은 이번 세대에도 엑박을 지탱해주고 있다는걸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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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밥그릇때문에 엑박 망했으면 하는 얘들이 많은거에요. 솔직히 풀발기해서 엑박 망해라 고사지내는 플스 팬보이들도 있지만.... 제정신인 사람들은 소니팬이라도 엑박망해 소니시장독점상황되는건 원치않으니 그렇게 까진 안해요. 것보다 게임산업 전체가 마소를 적(?)으로 돌리게 된 이유가 크죠. DL정책/데이원 구독제 정책. 생각해보시면 대세이기했지만 그래도 앞장서 밀어붙인 DL정책으로 소매점들의 공공의 적이 되어버렸고. 데이원 정책으로 웹진들 적이 되어버렸죠. 리뷰로 여론 방향끌면서 뭐가 된것처럼 했던 웹진들이나, 리뷰쓰면서 자기가 뭐 된줄알고 또 자기눈치보는 게임사들보면서 뭐 된줄 알던 리뷰어들은. 데이원 구독제 정책으로 "리뷰가 좋던말던 그냥 찍먹해보지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니까 밥그릇 걱정하게 되는겁니다. 솔직히 리뷰니 점수니 별로 신경 안쓰고 플레이하는 사람이 늘었잖아요. 점수 않좋아서 망했을 게임도 겜패찍먹으로 살아나는 경우도 많고. 웹진들도 슬슬 밥그릇 걱정되니 반엑박성향을 띌수 밖에요. (물론 엑박에서 스폰받는 어용웹진은 안그러겠지만) 이렇든 저렇든 옆동네 독점처람 풀프라이스 줄 필요없이 찍먹하고 리뷰고 나발이고 "스스로판단" 하면 되니까 신경쓸것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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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는 세밀해졌지만 타이어 그립의 마진이 늘어나서 전작보다 되려 운전하기 편해졌죠. 세밀한 물리=난이도 상승은 아니니까요. 그래픽이 전작 대비 구려졌다는 완전 억까죠. 라이팅, 차량 표면 쉐이더, 전조등 후미등 묘사, 배경 모델링등이 죄다 발전 했는데요. 다만 6년이라는 개발 기간을 쏟아부은 것 치고는 서킷의 개수나 그래픽과 시스템적인 버그, 글리치 등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 점이 대단히 아쉬울 따름이죠. 그냥 턴텐에게 개발 기간은 2년이나 6년이나 큰 차이 없는 느낌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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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게에 순 정신병 걸린 애들 글, 댓글만 올라오다가 간만에 게임 커뮤니티 다운 정상적인 글이 올라왔네요. 소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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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럽게 올려주신 후기 잘 보았습니다. 자동차 게임은 이번이 처음이 될 예정인데 올려주신 내용 읽고 나니 오늘 제다이 마저 끝내고 이번달은 레이싱을 달려보려고 합니다. 얼릉 퇴근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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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공감가는 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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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럽게 올려주신 후기 잘 보았습니다. 자동차 게임은 이번이 처음이 될 예정인데 올려주신 내용 읽고 나니 오늘 제다이 마저 끝내고 이번달은 레이싱을 달려보려고 합니다. 얼릉 퇴근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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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게임이 처음이면 모터스포츠보다는 호라이즌 시리즈를 좀 더 추천하고 싶네요. 라이트유저 친화적으로 잘 나오긴 했지만은 그래도 재미를 바로 느끼실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기왕 이걸로 시작하신다면 잘 맞으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 23.10.10 17: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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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는 세밀해졌지만 타이어 그립의 마진이 늘어나서 전작보다 되려 운전하기 편해졌죠. 세밀한 물리=난이도 상승은 아니니까요. 그래픽이 전작 대비 구려졌다는 완전 억까죠. 라이팅, 차량 표면 쉐이더, 전조등 후미등 묘사, 배경 모델링등이 죄다 발전 했는데요. 다만 6년이라는 개발 기간을 쏟아부은 것 치고는 서킷의 개수나 그래픽과 시스템적인 버그, 글리치 등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 점이 대단히 아쉬울 따름이죠. 그냥 턴텐에게 개발 기간은 2년이나 6년이나 큰 차이 없는 느낌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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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더 편해진것도 잘 모르겠는데 물리가 세밀해진다고해서 마냥 어려워지는건 아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6년을 쏟아부은거치고는 그래픽이나 서킷 볼륨이 기대이하라 아쉬운 소리 나오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은데 그래도 거의 모든걸 새로 만든만큼 이번작을 기반으로 앞으로는 잘 해내길 바랄뿐이네요. 라이브서비스로 가는만큼 차기작이 빨리 나올거 같진 않지만 부족한 볼륨은 차차 채워질거 같습니다. 버그나 글리치, PC쪽 최적화 문제도 조속히 잡혔으면 좋겠네요. | 23.10.10 17: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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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쪽은 아직 안해봤는데 궁금하긴 하네요. 규칙에 맞춰서 달리는 레이스, 안맞추는 레이스가 있다고 얼핏 듣기만 한거 같은데 전 스포츠 타입으로 달리기때문에 이 중간 지점으로도 달릴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일단은 차량 레벨 올려서 업글부터 해야하니 저 역시 커리어모드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ㅎㅎ | 23.10.10 17: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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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 있게 달리면 매너쟁이들과 트롤링 하며 달리면 트롤들과 매칭되는 시스템입니다. 잘만들어졌어요 | 23.10.10 18: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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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포르자도 이제 범퍼카 레이싱이라는 악명에서 벗어나겠군요 ㅎㅎ 서킷에 익숙해지면 나중에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 23.10.10 18: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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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밥그릇때문에 엑박 망했으면 하는 얘들이 많은거에요. 솔직히 풀발기해서 엑박 망해라 고사지내는 플스 팬보이들도 있지만.... 제정신인 사람들은 소니팬이라도 엑박망해 소니시장독점상황되는건 원치않으니 그렇게 까진 안해요. 것보다 게임산업 전체가 마소를 적(?)으로 돌리게 된 이유가 크죠. DL정책/데이원 구독제 정책. 생각해보시면 대세이기했지만 그래도 앞장서 밀어붙인 DL정책으로 소매점들의 공공의 적이 되어버렸고. 데이원 정책으로 웹진들 적이 되어버렸죠. 리뷰로 여론 방향끌면서 뭐가 된것처럼 했던 웹진들이나, 리뷰쓰면서 자기가 뭐 된줄알고 또 자기눈치보는 게임사들보면서 뭐 된줄 알던 리뷰어들은. 데이원 구독제 정책으로 "리뷰가 좋던말던 그냥 찍먹해보지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니까 밥그릇 걱정하게 되는겁니다. 솔직히 리뷰니 점수니 별로 신경 안쓰고 플레이하는 사람이 늘었잖아요. 점수 않좋아서 망했을 게임도 겜패찍먹으로 살아나는 경우도 많고. 웹진들도 슬슬 밥그릇 걱정되니 반엑박성향을 띌수 밖에요. (물론 엑박에서 스폰받는 어용웹진은 안그러겠지만) 이렇든 저렇든 옆동네 독점처람 풀프라이스 줄 필요없이 찍먹하고 리뷰고 나발이고 "스스로판단" 하면 되니까 신경쓸것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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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말도 안되는 밥그릇 걱정이에요. 피해의식도 이정도면 병입니다. | 23.10.10 1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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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직업이 있을텐데 제정신이 아니고서야 엑게에 24시간 상주 하면서 엑박 처망하길 비는애들 그냥 자기일 열심히 한다고 봐야죠 볼때마다 짠합니다 | 23.10.10 14: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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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비단 엑박만의 이야기도 아니지만 커뮤니티의 여론이 지나치게 극단적인거 같단 생각도 종종 듭니다. 그럴수밖에 없지 않느냐 하면 크게 할말은 없어지지만 그래도 단점만 너무 지나치게 부각되는거 같아요. 여론통제하는것마냥 단점에 대한 이야기를 못하게 하는 것도 정말 싫지만 단점에만 매몰되어 장점을 없는셈치는것도 좀 그래요. 요새는 이런 이야기 자체도 좀 망설여지네요. 신경을 안쓰려고해도 커뮤니티에 들어와서 활동하는 이상 여론이라는 파도에 휘말릴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니까요. 그래도 게임에 대한 이야기 하는게 좋아서 여기 오는거고 아직도 이런 소감 봐주는 사람이 있어 다행이네요. 그나저나 스타필드는 좀 그렇던데 이번 포르자는 그래도 점수에 맞게 받지 않았나 싶더군요. 리뷰어도 사람이니 호불호갈리는 요소에 불호를 외칠 자유도 있는거고 그래서 감점된것도 납득은 갑니다. 그래도 엑박 이름 안달고 90~100점 찍어준 웹진들도 분명히 있기에 받을만큼 받은거 같아요. 이번엔 마소 어용웹진이니 하는곳들도 스타필드때마냥 고득점 러시한것도 아니고 윈도우센트럴 같은 곳은 80점 주기도 했더군요. | 23.10.10 17: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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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 장사 안된다고 대단히 예민하게 구는데, 딱봐도 게임을 안하는 사람들이라. 그리고 예전같이 패키지팔고 끝나는 것도 아니고 진득하고 꾸준하게 해야 하는 게임을 무슨 보스 공략하듯 할 생각만 하는것도 저랑은 스타일이 안 맞는듯 합니다. 저는 어제 해보고 딴건몰라도 조작감이나 주행감하나는 훌륭하구나 싶어요. 기초가 단단한걸 보니 꽤 오래 즐길만 하겠더라구요. | 23.10.11 1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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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시절에 우리나라에 우후죽순으로 생기던 게임소매점들 접으면서 화살이 어디로 갔을것 같아요? 미국 게임스탑 망하니마니 관련업종 사람들 어디로 화살 돌릴것 같아요? 피해의식? 내가 왜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죠? 관련종사자도 아닌데? 피해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엑박을 공격하는거죠. 소비자가 아니라 관련업계 사람들. | 23.10.11 1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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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공감가는 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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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3.10.10 17: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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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G에 매력을 느껴 커리어 모드 위주로 즐길거 같긴 하지만은 멀티도 언제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 23.10.10 17: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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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 정도의 드라이바타 난이도라 그런가 대책없이 들이박는 애들이 좀 보이더군요. 물론 저에게만 공격적인게 아니다보니 확률상 자기네들끼리 치고박고 난리나는걸 자주 본거 같습니다. 난이도를 높일수록 안보이지 않을까 싶기는한데 똥차로는 3도 좀 빡세서 시도해볼 엄두는 안나네요. 그러고보니 뒤에서 압박하면 코스아웃 하는거 매번 그런건 아니지만 그것도 어쩌다 몇번 겪어본거 같습니다. 이게 참 배려심이 넘치다고 해야할지, 멍청하다고 해야할지 미묘한 생각이 좀 들더군요 ㅋㅋ | 23.10.10 17: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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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는 호라이즌에 비해 신경쓸게 많은만큼 코너 하나하나 공략하며 달리는 맛이 좋긴 하죠 ㅎㅎ 처음인데도 바로 멀티에 재미붙이신거보면 멀티도 이번에 재밌게 나왔나보네요. | 23.10.10 17: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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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이 뭔가 어둡고 칙칙한 느낌이 있었다보니 화사해졌다는 체감이 크더군요. 서킷을 갈아엎었다던데 광원쪽도 아예 새롭게 구성한거 같았습니다. 이게 그 뿌연 느낌인건가 싶기도 하지만서도 화면이 구리다는 인상을 받진 않았네요. 레이트레이싱인지, 일반 반사인지는 몰라도 어쨌든 반사 효과 자체도 전작 대비 풍성하게 추가되었고... 말씀대로 시간과 기후에 따라 비주얼이 확 달라지기도해서 마냥 뿌옇기만 한건 아니기도 하고요. 트레일러 대비 오브젝트 칼질된건 좀 아쉽긴 하더군요. | 23.10.10 17: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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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게에 순 정신병 걸린 애들 글, 댓글만 올라오다가 간만에 게임 커뮤니티 다운 정상적인 글이 올라왔네요. 소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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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분위기가 분위기인지라 소감 남기기도 좀 꺼려지는데 힘이 나네요. | 23.10.10 17: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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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게 이상한건 아니지만 너무 거기에만 매몰된듯한 분위기는 좀 아쉽긴 합니다. | 23.10.10 17: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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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자로 입문했는데 엑박은 여전히 포르자만한게 없는거 같습니다. 전세대엔 모터스포츠 시리즈에 크게 빠져들진 못했었는데 이번엔 좀 더 깊이 빠져보고 싶네요. | 23.10.10 18: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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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굿 ㅎㅎ | 23.10.10 18: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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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연습주행에서 본 레이싱으로 연동되는건 없더라고요. 서킷에 익숙해지면서 레벨 올리고 CR 보너스 먹는 용도로만 존재합니다. 저도 랩타임에 따라 그리드 정해지는 예선의 역할을 연습주행이 겸하려나 싶었는데 그냥 연습주행은 연습주행일뿐이고 예선은 생략된거 같더군요. 대신에 그리드는 3위부터 꼴찌까지 마음대로 정할수 있게끔 되어 있었습니다. 알아서 세팅해서 원하는 난이도로 즐기라는거 같더라고요. | 23.10.14 19: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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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무광이다보니 광빨이 밋밋해진 감이 있는거 같긴 합니다. 그래도 차량의 질감이나 재질이 디테일하게 보이는게 맘에 들어서 이런 변화도 괜찮았다고 생각했었네요. 이 글은 첫인상 보고 후딱 쓴거라 이 부분을 제대로 언급하지 못했던게 지금 보니 좀 아쉽긴 하군요. | 24.01.21 1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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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게 이만저만이 아니네여 ..ㅡㅡ | 24.01.21 13:02 | |